제주도에 가면 한번씩 들르는 애월 곽지과물해수욕장 앞 카페태희.

대표 메뉴인 피쉬앤칩스와 시원한 맥주... 차를 가져가는 경우 테이크아웃을 해서 숙소로 가 먹는 경우도 있지만, 카페태희 창가 자리나 사람이 많은 경우 카페태희 앞 벤치에 앉아 먹는 것도 운치 있어 좋다.


이 피쉬앤칩스 맛을 그리워질때면 이여사님께 부탁을 하는데, 그 맛이 괜찮다.


보통 대구살 등 흰살 생선을 사용하는데 가자미나 동태살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언젠가 카페태희 사장님의 인터뷰글을 봤을 때는 싱싱한 광어살을 사용하신다고 하던데. 쉽게 구할 수 있는 흰살 생선이면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생감자 튀김을 덧붙여서.....


사진은 이여사님이 동태로 만드신 피쉬앤칩스....


아래 사진은 카페태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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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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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한껏 기름이 오른 방어가 제철이다.

방어회는 뭐니뭐니 해도 7~10Kg 정도의 대방어를 먹어야 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수산시장에 가면 대방어회를 분할해서 부위별로 포장해서 판매를 하니, 2~4명 적은 인원도 대방어를 맛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한가지 방어회는 묵은지를 잘 씻어서 같이 싸먹는게 정말 제 맛이다.


사진은 11월 부천 "똥그리네다방"에서 갖은 가족모임을 위해 처남이 노량진에서 공수해온 대방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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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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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서 경주 가는 길 과메기를 사기 위해 들렀던 구룡포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까꾸네... 이름이 참 재미있다. 이곳의 메뉴는 오직 하나, 바로 모리국수 되시겠다.


저 안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간 걸까? 한 솥 국수를 내 오시며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그 재료는 바로 아귀란다. 매일 아침 어판장에서 사오시는 아귀로 끓여 내시는 모리국수...

그래서인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의 해물 칼국수 느낌이랄까?


국수는 직접 뽑는 건 아니고, 시중에 파는 면을 사다 쓰신다.


까꾸네는 골목안에 깊숙히 숨어 있어 초행길 찾기가 쉽지 않고, 입구 문에는 탁주 판매점이라고 쓰여 있어 헤깔릴 수도 있지만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줄을 선다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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