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다시 고창집으로 오는길 장마비가 줄기차게 온다.

여름 보양식으로 목포에서 주문한 갯장어 샤브, 1킬로는 부족할까 2킬로 불렀더니 딱 성인 4인분이다. 샤브 육수거리 머리와 뼈도 잘 포장해 보내셨다.

갯장어 샤브 한점에 부추 올려 깻잎에 싸먹는 맛이 굿!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새참으로 동죽부추전, 두릅튀김, 골담초/민들레/사과꽃/달래 튀김, 당귀/방풍 장아찌, 달래무침!

 


고창 심원 갯벌 동죽 사다가 밭미나리, 양파 넣고 동죽무침! 탁주 안주로 안성맞춤.

 
해장은 동죽부추국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한겨울부터 4월까지 제철이라는 줄가자미, 예전에 모듬회에 조금 섞인 것을 먹어보고 참 고소하고 식감이 좋다 했었다.

 

회가 생각나면 주문하는 진해만어부에서 겨울 한정 이시가리 특가행사를 눈여겨 봐왔는데, 특가행사지만 가격이 모듬회의 2배가 넘어 망설이다가 이제 끝물이라 철지나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 눈 딱 감고 주문버튼을 눌렀다.

 

저녁늦게 주문하고 주문접수 문자 한번, 다음날 아침에 회떠서 배송준비중이라는 문자 한번, 그리고 고속버스로 남부터미널에 도착해서 지하철퀵배송 시작했다는 문자를 보며 줄가자미 세꼬시를 기다립니다.

 

오후 6시경 초인종이 울리고 짜잔, 줄가자미 세꼬시가 도착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겉에 대형 지퍼백으로 포장을 한 번 더 해 왔네요.

 

줄가자미는 길고 얇게 뜨는 세꼬시(이도기리)로 보내왔는데, 정말 고소하고 탱클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 가족들과 전어를 맛보기 위해 피쉬세일을 통해 주문했습니다.
집에서 썰기만 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해서 보내 왔는데 서울서 먹던 전어랑은 크기와 때깔이 다르네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절반은 회로 절반은 텃밭 야채와 태임씨 손맛을 더한 회무침!

일주일 동안 익은 쌀누룩 막걸리를 더해 제철 전어맛을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이번주 피쉬세일에 수요특가로 샤브샤브용 갯장어와 민어회가 올라왔길래 바로 주문,
주문한 목포의 어가에서 배송날자 지정 가능하다고 해서 부모님들과 같이 먹기위해 금요일 배송으로 신청합니다.

날이 더워 살짝 걱정 했지만 대한민국 배송 시스템은 정말 위대합니다.

샤브샤브용 갯장어는 손질이 완벽히 되 있고 육수용 뼈까지 잘 챙겨 주셨고 민어는 껍질 포함 부위와 부레까지 넣어 주셨네요.

얼마전 대형 마트에서 사 먹은 민어와는 쫄깃함과 찰진 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갯장어 샤브 국물이 우러날동안 민어를 먼저 먹었더니 배가 차는 느낌에 갯장어 샤브샤브 맛은 제대로 느낄까? 순간의 고민.

이런, 나의 기우였습니다. 갯장어 뼈와 파, 마늘로만 우린 육수에 3~4초 살짝 담궈 간장 장에 찍어먹는 갯장어 샤브샤브. 입에 들어가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리네요.
부추를 같이 곁들어 먹으면 더 맛있습다.

오늘 민어 vs 갯장어 샤브샤브는 갯장어 샤브샤브 승!

피쉬세일 등에서 산지배송으로 먹는 제철 해산물, 식당보다 절반이하 가격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어요.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장마와 더위로 기력이 약해지는 여름입니다.

 

토종닭에 전복, 문어 넣고 끓인 삼계탕(해신탕)나 제철 맞은 민어회도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해신탕에 부추와 마늘쫑, 당귀 장아찌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민어회는 오늘회나 Fishsale을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는, 7~8월 민어값이 금값이라지만 올해 민어 시세가 올랐는지 더 비싼 느낌이네요.

 

온라인에서 민어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https://wanderingplus.tistory.com/82

 

신선한 산지 해산물을 집에서 불러먹기

전화 한통, 스마트폰 앱 주문 한번으로 집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식당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배달 음식을 거의 시켜먹지는 않지만, 한달에 1~2회 제철 해산물..

wanderingplus.tistory.com

민어시세는 피쉬세일(http://www.fishsale.co.kr)이나 인어교주해적단(https://www.tpirates.com/)을 참고하시길~~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전화 한통, 스마트폰 앱 주문 한번으로 집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식당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배달 음식을 거의 시켜먹지는 않지만, 한달에 1~2회 제철 해산물이나 회가 먹고 싶을 때 이용하는 세 곳을 공유 합니다.

 

첫 번째, 진해만 어부는 현지의 자연산 생선을 전날 저녁까지 주문하면 아침에 회뜨고 고속버스+퀵으로  당일 저녁 집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제철 자연산 생선, 주변에서 흔희 접할 수 없는 어종이나 고급어종이 있다는 것, 그리고 고속버스+퀵을 활용한 빠른 배송이 장점입니다. 주인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을 많이 하시는데, 그날 여분이 있는 경우 당일 오전 주문으로 저녁에 받아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어, 우럭, 도다리 등 주변 횟집이나 회센터에 맛볼 수 있는 어종이라도 자연산이라는 차이와 줄가자미(이시가리), 강담돔, 벵에돔, 붉바리, 왕우럭조개 등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비싸서 사먹기 어려운 어종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도 2인, 3인, 4인, 5인~ 등 인당 200g 단위로 판매하시고, 모듬과 고급어종 중심의 메뉴를 분리하거나 일부 금액을 지불하면 특정 어종 중심으로 구성해서 보내주시니 현지에 가서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죠. 포장도 세심하고 양념이 생와사비, 쌈야채까지 보내주시니 곁들일 반주 정도만 준비하면 어디서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두 번째, 오늘회는 자연산회나 수산시장 상품을 연계해 배송을 해주는 곳으로 저는 겨울 제주 모슬포 방어, 여름 신안/목포 민어 등 제철 회를 주로 시켜 먹습니다. 갈수록 신 메뉴가 추가되고 있고 특정 메뉴/지역에 따라 당일배송도 가능하네요. 이곳에서 시켜먹은 방어는 부위별로 골고루 넣어주시는데 특히 사잇살 부위를 넣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은 피쉬세일입니다. 여기에는 전국 현지에 수산물 취급하는 어가들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주문할 수 있는 해산물의 종류가 많다는 장점,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타임세일을 하는 상품이 올라와서 더 저렴하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어, 갑오징어, 가리비, 자연산 우럭, 병어 등 주로 제철에 올라오는 해산물을 대량으로 구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주로 봄철에 시골집으로 갑오징어를 주문해 물회나 회무침, 겨울에는 가리비나 석화를 박스로 주문해 굽거나 쪄먹기도 하고, 돌문어를 주문해 데쳐먹습니다.

 

신선한 산지 해산물을 집에서 불러먹기, 더위에 지친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 민어, 문어, 갯장어(하모)를 시켜 기력을 보충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해만 어부 : https://jinhaefishermen.modoo.at/

오늘회 : https://www.onul-hoi.com/

피쉬세일 : http://www.fishsale.co.kr/main/mainView.do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매주 수요일이면 피쉬세일(www.fishsale.co.kr) 사이트에 올라오는 해산물 이벤트를 살펴보고 괜찮은 게 있으면 주문하곤 하죠. 제철 해산물 소개도 해주고 산지 어가와 연결해 주니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요.


이번주는 남해 돌문어와 전복을 주문했습니다.

뉴스에 수온상승으로 남해 전복양식장에 전복이 패사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걱정도 되지만, 도착한 문어와 전복 모두 아직 살아 있는 생물을 받았네요.

주문 후 24시간 만에 산지의 해산물을 받아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문어 숙회와 올리브유에 로즈마리솔트로 구워내고 파슬리를 살짝 더한 전복구이가 입맛을 돗구어 줍니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광복절 연휴, 가마솥에 푹 고아낸 토종닭 백숙으로 가족들 몸보신을 합니다.


아침일찍 읍내 닭집에가서 토종닭 두 마리를 잡아와 아껴두었던 전복도 꺼내어 함께 곁들이고, 국물에는 찹쌀 넣고 죽을 쑤어 지난 겨울 담근 김장 김치와 함께 먹으니 뜨거운 국물인데도 깊은 맛과 시원한 맛 일품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우후죽순! 

4월말~5월에 죽순이 한창 올라오는 모습을 표현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이 죽순과 제철 갑오징어랑 미나리, 양파 등을 넣은 물회에 국수를 말아 먹으면 허기뿐 아니라 더위까지 모두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탁주까지.....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