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팡라오 다이빙 투어2 - 발리카삭
balicasag에서 다이빙은 1일 2회만 가능하다고 한다. 3회 신청한 경우는 발리카삭 2회 + 팡라오섬 인근에서 1회 추가해서 마무리한다고 한다.
이번 투어는 첫날과 4일째 마지막날 각 2회, 총 4회 다이빙을 진행했는데, 아쉽게 black forest와 royal garden point를 반복했다.
알로나비치에서 발리카삭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두 번 모두 돌고래 무리를 만났는데 방카 선장님의 배려로 돌고래떼 쪽으로 배를 돌렸다 멈춰서서 잠깐의 돌핀 와칭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발리카삭은 모래바닥에서 Reef, Wall로 이어지는 지형으로 모래바닥과 reef에는 식사하는 거북이, Reef 사이 숨어 쉬는 거북이 등 각종 사이즈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거북이의 가장 멋진 모습은 바닥에서 윗쪽으로 유영하면 날아오르는 모습이다. 바닷속을 날아다니는 거북이fly tutles, '거북이 천국turtles heaven'이 발리카삭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대형 프로그 피쉬나 2미터 가량 되는 대형 물뱀, garden eel, 산호 밑 대형 복어와 귀여운 사이즈의 유니콘 뿔이 달린 복어, 초록색 누디, 산호속에 몸을 숨기고 고개만 빼곰히 내민 곰치, 산호 아래 둥지 튼 lion fish 한쌍, 프로그 스톤피쉬, 빅 그루퍼, 바위 밑 굴에 웅크리고 있는 화이트팁 상어 등등 온갖 바다 생물 천국이지만 이번 투어에서 압권은 선봉에 선 바라쿠다(baracuda)와 그 뒤를 따르는 잭피쉬(jack fish) 스쿨링과 4일차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안전 정지 중에 만난 바라쿠다떼의 배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이빙 시야는 10~15미터부터 30미터까지 가는 바다 상황에 따라 달랐고, 수온은 29도, 평균 다이빙 깊이는 9.7~12.8미터, 최대 30.6미터, 다이빙 시간은 57~6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