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올라가는 길 촌부리, Khao Kheow 공원에 위치한 동물원이 있다.
동물원이 목적은 아니었고 언젠가 배틀트립에 나온 짚라인을 타려고 찾아간 곳인데 감옥같은 철장이나 우리에 갇힌 동물원에 익숙한 우리에게 먹이를 들고 다니며 기린, 코뿔소 등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탐방로 여기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원숭이와 새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물원!
두 발로 꼿꼿이 서서 보초서는 미어캣, 코끼리 코, 돼지 발, 팬더의 무늬, 코뿔소의 등/궁둥이를 가진 신기한 말레이 맥(Malayan tapir) 등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하루에 세 번 동물들이 스토리를 가지고 공연을 하는 Journey to the Jungle Show는 시간 맞춰서 볼만한 구경거리다.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어른들에게도 동물들과 교감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상당히 넓기에 반나절에서 하루 온종일 시간을 들여 구경할 만하다.
걷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동물원 내부에 차로 이동도 가능하고, 전동카트를 빌려타고 다니면 좋다.
동물들에게 줄 먹이를 봉지에 담아 파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사서 직접 먹이도 줘 보시길....
동물원 안에 위치한 플라이트 오브 기본 짚라인은 울창한 숲의 나무 사이를 옮겨다니며 약 2시간에 걸쳐 짚라인을 즐길 수 있다. 단, 짚라인은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어, 동물원 구경에 한눈 팔다보면 놓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시간을 맞추자.
동물원 내에서는 원숭이들이 도로, 나무 위, 어디서든 돌아다니며 선글래스, 모자 등 소지품을 뺏어 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동물원 구경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파타야-방콕 메인 고속도로로 나오기 전 Kai Op Ong Restaurant라는 현지 식당이 있다. 음식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현지 음식과 시원한 맥주 한잔 해 보는 것도... 닭튀김 요리가 특히 맛있고, 맥주는 얼음을 달라고 해서 넣어 먹으면 시원함이 더하다.
Khao Kheow Open Zoo, http://www.khaokheow.zoothailand.org/en/index.php
Flight of the Gibbon - Chonburi, https://www.flightofthegibbon.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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