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유지하기 쉽게 하는 자유처럼 들린다.
[본문 발췌]
모든 결핍과 수동성에서 벗어나고픈 인간은 경제적 삶의 모든 영역을 완벽하게 미리 계획하여 통제하고 싶어 한다.
자본의 소유권과 기업 경영권의 분리.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것과 주식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것을 별개의 일로 분리하여 주주에겐 배당금과 기업 자산에 대한 잔여청구권만을 주고 경영권은 노동자에게 주자는 것이다. 이 제안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제도화된다면, 자본가가 아무리 많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통해 노동자를 노예적으로 지배하는 권력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자유가 사물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형성하는 활동에 존립하는 한에서, 자유는 자기가 하는 활동을 스스로 규정할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의미한다.
매사에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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