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했다. 삶의 어느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인생이 긍정적이고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기쁘고 즐거울 때, 웃음으로 함께 나누고
화날 때, 달관의 웃음으로 삭히고
힘들고 슬플 때, 치유와 위로의 웃음으로 극복하자.
[이하 본문 발췌]
"우리가 웃는 까닭은 현실을 초월하기 위함이에요."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스탠드업 코미디 , 사랑할 땐 언제나 청춘> 중에서
다수가 똑같은 생각을 한다고 해서 그 생각이 옳은 것은 아니죠. 그렇다고 혼자서 멍청한 소리를 지껄이는 사람이 옳은 것도 아니지.
한 마을이 있다. 관광 수입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그런데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모두가 마을의 앞날을 놓고 점점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드디어 관광객 한 사람이 와서 호텔방에 방을 잡는다. 그는 100유로짜리 지폐로 숙박료를 지불한다. 관광객이 객실에 다다르기도 전에 호텔 주인은 지폐를 들고 정육점으로 달려 가서 외상값 100유로를 갚는다. 정육점 주인은 즉시 그 지폐를 자기에게 고기를 대주는 농장 주인에게 가져다준다. 농장 주인은 얼른 술집으로 가서 여주인에게 빚진 해웃값을 지불한다. 술집 여주인은 호텔에 가서 호텔 주인에게 진 빚을 갚는다. 그럼으로써 돈이 마을을 한 바퀴 돌아 첫 사람에게 돌아온다. 술집 여주인이 100유로짜리 지폐를 카운터에 내려놓는 순간, 관광객이 객실에서 내려온다. 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폐를 집어 들고 사라진다. 돈이 돌기는 했으나, 번 사람도 없고 쓴 사람도 없다. 그래도 마을에는 이제 빚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세계 경제의 위기라는 것도 결국 이헌 식으로 해결하고 있는 게 아닐까?
텅 비어 있는 것을 경험해 봐야 가득 찬 것의 가치를 알게 되죠. 수도사들은 말하는 것의 기쁨을 알기 위해 침묵 서원을 하고, 음식의 참맛을 알기 위해 금식을 합니다. 또한 정적을 알아야 음악을 제대로 즐기게 되고, 어둠을 경험해야 색깔의 참된 가치를 이해하게 되죠.
믿고자 하는 마음은 진리에 대한 욕구에 반비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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