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 세 번째 코스는 돌오름길!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기준으로 동쪽 방향 동백길, 서쪽 방향 돌오름길로 나뉘고 한라산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짧은 구간으로 1100도로를 오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다른 둘레길 코스에 비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조금 나은 편이다.

 

돌오름길의 제멋대로 뻗은 커다란 나무들과 그 나무를 휘감고 있는 덩쿨들, 마른 내천 바위에 이끼, 짧지만 하늘을 덮은 검은 숲길 등등 한라산의 원시성을 느낄 수 있어 걸었던 세 군데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좋아하는 산책길이다.

 

중간에 돌오름 올라가는 길은 조릿대가 허리 높이로 덮고 있는 곳들이 많고 다듬어지지 않아서 헤멜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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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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