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에 가기전 트립어드바이저와 In2theblue 카페를 통해 다이빙샵을 알아보니, 한국인샵은 없다.
다이버들의 리뷰가 괜찮은 두 개의 샵을 후보로 정하고, 상세한 review나 가격 등을 비교해보니 BB divers는 각 비치마다 예약할 수 있는 샵이 있고, 론리비치에 Guesthouse 숙소도 괜찮은 편이었다. 내가 이용할 수 없었지만 꼬창 근처에 꼬막이나 다른 섬에도 다이빙샵을 운영하는 나름 꼬창 근처에 여러 체인을 운영하는 반면 다이버들의 리뷰점수나 가격은 Scuba dawgs가 좀 더 좋아서 이곳을 최종 낙점하고 이메일을 통해 연락하며 예약을 했다.
BB divers, https://www.bbdivers-koh-chang.com/
Scuba dawgs, https://scuba-dawgs.com/
꼬창의 다이빙샵들 대부분은 이메일이나 전화, 현지에서 직접 예약을 하고 다음날 출발전에 비용을 지불하며,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머무는 서쪽의 각 비치 숙소에서 픽업을 해 Bang Bao 선착장 근처의 다이빙샵으로 모인다.
이곳에서 그날의 다이빙 스케줄을 확인하고 가이드를 배정받고, 장비를 챙겨 박스에 넣고 가이드를 따라 항구 끝에 다이빙 보트로 가서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나는 예약할 때 할인을 받기 위해 5회 다이빙 기준 Fun dives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첫날은 Koh rang National marine park로 가서 2회 다이빙을 했다.
National marine park는 배로 1시간20분 가량 이동하는데, 다이버와 스노클러가 함께 탑승한다.
나 이외에 오늘의 손님은 서양인 3명 중국인 3명, 태국인 1명... 그중 나를 담당한 마스터 Sing과 함께하는 다이버는 3명으로 몰타에서 온 OW 다이버 다니엘과 연세있으신 남자분.... 나랑 다니엘이 버디가 되었다.
배에 탑승하면, 옮겨진 장비박스를 체크하고 바로 장비를 체결해 준비하거나 도착 전에 담당 다이빙마스터 가이드가 이야기 할 때 장비를 준비하면 된다.
첫 번째 포인트는 koh tian,
다니엘이 입수하면서 약간 힘들어한거 빼고 무난한 다이빙을 했다. 중간에 시야가 5m도 안되는 구간도 있었고. 큰 잿방어 같은 녀석, 쌍으로 다니는 노랑무늬 깃대돔, 슝 지나간 트리거피쉬, 마지막에 가오리와 호피 무늬 돔 등 바다생물 종류는 다양하다. 산호도 종류별로 각양각색.... 카메라가 이상이 있어 물속 영상을 제대로 못찍은 아쉬움이 있다.
중간에 휴식과 점심시간을 같이 갖는데, 닭고기가 들어간 그린커리와 쌀밥, 야채볶음, 달걀부침이 전부다.
발리에서는 채식주의자인지 물어보고 채식주의자 식단을 준비해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식사 후에 휴식 장소가 스노클 명당인지, 개별적으로 스노클 하거나 작은 배에 옮겨태워 무인도에도 데려다 준다.
두 번째 포인트는 koh luan,
입수 하자마자 조류도 있고 시야가 1m도 안 나올정도였는데, 5분쯤 가니 시야가 점점 좋아졌다. 노란줄무늬 전갱이떼 스쿨링, 바라쿠다도 가끔 보인다. 중간에 강한 조류를 만나 힘이 들어 못가겠다고 신호하니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는 Sing.
다이빙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니 벌써 해가 진다. 아침에 중국인들이 픽업시간도 늦게 나오고, 중간에 숙소를 옮기면서 짐을 가지고 체크인하느라 전체 일정이 늦어져서 가족들이 있는 White sand beach의 숙소로 돌아왔을 때는 어둑해진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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