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하롱베이와 함께 베트남 북부 여행에서 가볼 만한 베트남 고산지대 사파!
사파 가는 길은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경우 기차나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는 5~6시간 정도로 기차보다 시간이 짧고, 아침부터 야간버스까지 시간대가 다양하며, 사파에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차는 야간기차로 약 8시간 정도 걸리고, 보통 침대칸을 에약해서 아침에 라오까이 기차역에 내려 사파까지 밴 등으로 이동을 해야한다.
침대칸 기차를 타본 경험이 없었던 나의 선택은 야간기차!
철로 상태가 좋지 않아 느린 속도와 덜커덩 거림도 심해 민감한 사람들은 잠 자기 어려운 환경인데, 우리가 선택한 4인실에 같이 들어온 2명의 유럽 여인네들의 밤새 이어진 수다 때문에 선잠에 깬채로 라오까이역에 도착했다. 라오까이 역 도착시간 근처에 사파로 이동하는 밴을 이용해 사파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사파는 골짜기 전망의 발코니를 갖춘 숙소를 찾아보시길 권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안개에 보일듯 말듯 산과 골짜기를 조망할 수 있고, 돌아다니다가 숙소 발코니에서 차 한잔 하기도 좋은 저렴한 숙소들이 많다.
사파 시내는 대부분 걸어서 구경이 가능하고, Cat Cat village와 폭포, 계단식 논이 있는 마을 산책의 경우 현지의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도 되고 개별적으로 이동해도 괜찮다.
우리는 어떻게 시간대가 맞았는지, 가이드 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멀찍이 따라 다니게 되었고 고산족 마을 여자분들이 기념품을 팔기위해 산책길을 거의 동행하면서 길 안내도 도와주신다. 길 마지막에서 알록 달록 천 등을 재료로 만든 수제 기념품을 사줘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이것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겠지.....
베트남 북부 고산지대의 고산족 마을과 계단식 논, 구름 사이로 보일락 말락 골짜기와 베트남 최고봉 판시판 전망... 사파에서의 트레킹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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