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접해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이다. 그 북한산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은 우이령길 구간을 포함해 전체가 70km에 이른다고 한다.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마음먹고 돌면 무박으로 쉼 없이 돌수도 있겠지만, 하루 10~20km 정도로 3~4번에 나누어 걷는 것이 무리없이 좋은 것 같다.
21개 구간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는 둘레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구간은 무수골을 가운데 두고 방학동길(19구간)과 도봉옛길(18구간) 사이다. 무수골 입구 방학동길 끝은 나무를 재활용해 길 양옆에 축을 쌓아 놨는데, 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상쾌한 공기 냄새가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길이고, 무수골에서 도봉옛길로 넘어가는 구간은 걷는 이에게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길이다. 그리고 사전 예약이 필요한 우이령길은 저 멀리 오봉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중간에 석굴암이란 조그만 암자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다.
1구간(소나무숲길) ~ 8구간(구름정원길)과 18구간(도봉옛길)~20구간(왕실묘역길)은 둘레길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근처에 음식점들이 많아, 길과 먹거리를 조합한 도보여행도 해볼 만 하다.
도봉/강북 둘레길 추천 음식점
구간 |
먹거리 |
도봉옛길 |
무수옥, 삼오정 |
방학동길, 왕실묘역길 |
술사와, 방학곱창, 북청생고기 |
소나무숲길 |
춘천 막국수, 우이동 주막집 |
순례길, 흰구름길 |
수유 서서갈비, 양다리 걸쳤네, 연화 양꼬치 |
[19구간 방학동길 중 무수골 근처]
[21구간 우이령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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