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면 갑오징어가 제철이랍니다.


어릴적 부두에 나가면 손질하다가 바닥에 이리저리 버려져 있던 갑오징어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요즘 살아 있는 활 갑어징어 몸값이 귀한신 몸입니다.

살짝 데쳐서 봄 야채와 무침이나, 물회에는 금방 죽은 갑오징어도 괜찮습니다.

시원한 갑오징어 물회와 미나리를 넣고 무친 갑오징어 회무침. 봄 열무, 죽순볶음, 두릅무침까지 한상 차려 봄을 느껴보세요.


물회와 회무침에는 막걸리가 제격인데, 복분자로 아쉬움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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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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