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솔향 가득한 나무그늘 숲길과 시원한 물소리를 느끼고 싶다면 내소사와 직소폭포 짧은 산행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남여치에서 시작해 직소폭포를 거쳐 내소사로 넘어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우리는 원암마을에 차를 놓고 재백이고개를 넘어 직소폭포를 다녀오는 길을 자주 이용합니다. 내소사 구경을 더하고 싶다면 직소폭포 다녀오는 길에 재백이고개에서 관음봉 방향으로 틀어 내소사로 내려와 절 구경도 하고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걸어 나오는 길도 나름 괜찮습니다.
원암 마을에서 재백이고개 올라가는 길은 소나무 터널 그늘이 시원함과 솔향의 상쾌함, 그리고 여기 저기 들려오는 새들의 노랫소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소폭포는 그 물줄기와 소리의 시원함이 마음을 뻥 뚫어주고, 재백이고개에서 직소폭포 가는길 옆으로 계곡 물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떼 지어 다닙니다.
원암마을~재백이고개~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내소사 (6.3km)
볼거리 : 직소폭포, 내소사 전나무숲
할거리 : 등산
먹거리 : 곰소 근처 젓갈백반, 칼국수, 격포항 회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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