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가진 것 보다 다양한 경험과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기를,
빠르고 효율적인 것보다 느리더라도 주변을 살피며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단순 소박한 느린 삶의 미학.
 

[본문발췌]
 
인생이 갈림길과 선택, 그리고 거래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적이 있는가? 우리는 일분일초를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해야 하고,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면 틀림없이 다른 사람이 우리 대신 선택하게 된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무엇을 사야 하고 어떤 질문을 해서는 안 되는지 알려준다. 그 속에서 길을 잃으면 결국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세상은 진짜 우리 모습을 발견하고 받아들이기보다 허구의 모습을 만들어내라고 종용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더 안전하게 느껴질 것이다. 자기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고 '충분한'. 자신의 직감에 생각과 마음을 열면, 삶의 모든 사소한 부분까지 변화시킬 힘이 생긴다.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낯선 것을 통해 자신이 변화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받아들이면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해서 계속 호기심을 갖고 마음을 열고 성찰하며 변화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기도 하고 변화에 설레기도 한다. 모든 변화가 그렇듯이 저항에 맞닥뜨리겠지만 자신이 무엇을 더 원하는지에 달려 있다. 익숙한 삶을 원하는지 아니면 지금까지와 다르고 낯설지만 놀라움과 가능성을 지닌 삶을 원하는지. 무엇보다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마음가짐, 삶을 대하는 태도, 심지어 사소한 습관이라도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준비되기 전에 꽃을 피우라고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늦게 꽃을 피우는 나무가 가장 좋은 열매를 맺는다. 사람은 저마다 속도가 다르다. 몇 분 만에 생기는 변화도 있고 몇 년에 걸쳐 천천히 변화될 수도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다. 변화의 시작이자 핵심은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미니멀리즘은 삶에 가치를 더하지 않는 모든 것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었고, 슬로 라이프는 삶의 속도를 줄여 안정되고 명료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인생을 천천히, 좀 더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옳다고 여겼다. 
 
 
버릴수록 자유로워진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한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운동이다. 미니멀한 삶은 우리를 짓누르고 방해하는 과잉을 없애는 것이다. 내 삶에서 지나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버리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따라서 미니멀한 삶에는 가치 있는 것들만 가득 찬다.
 
 
빠르게 돌아가는 라이프스타일에 지친 사람들이 느긋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미니멀리즘을 통해 삶의 속도를 줄일 수 있기에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없다. 천천히 산다는 것은 일상을 즐기고 소소한 순간들에 감사하는 것이다. 슬로 라이프는 아이들과 함께 걸어서 등교하거나,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거나, 수입이 적더라도 일을 줄여서 자유 시간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옛날에는 물건이 거의 없었다 삶은 단순했고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것만 있으면 되었다. 인간이 진화하면서 한평생 짊어지고 사는 물건의 양이 늘어났다. 늘어난 물건들은 우리를 지치게 하고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리는 우리의 집과 생각과 삶을 채우고 있는 잡동사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고 삶에 가치를 부여하는 쓸모 있는 것들만 남긴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말과 기준은 곧 나를 향한 것이다. 모든 판단과 지적, 공개적으로 나누는 모든 의견은 결국 나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굉장히 자기 비판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비판적이지만 자신에게 공감하고 친절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호의를 베푼다.
 
 
심리학자 바브 마크웨이(Barb Markway)는 가치를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역경을 통해 인내하게 하는 원칙"이라고 정의했다. 예를 들어 창의성, 공동체, 재정적 안정, 모험, 성공, 가족, 사랑, 연결, 가정, 사려 깊음, 진실, 단순성 등이다.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우리가 늘 변화하고 성장하듯이 가치도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강요하는 가치와 개인이 정한 가치의 순위가 늘 일치하지 않는데,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가치다. 다른 사람의 가치에 따라 사는 것은 다른 사람이 만든 틀에 자신을 맞추는 것과 같다. 늘 불편하게 끼워 맞추는 느낌이다. 반대로 나의 가치에 따라 살면 마음 깊이 옳다는 느낌이 들고 내 집처럼 편안하다. 문제는 자신의 가치와 주위 사람들의 가치가 충돌할 때이다.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고 무너지기 쉽다. 
 
 
모든 사람들의 기질과 경험, 성격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보편적인 가치에 맞춰 살기란 매우 어렵다. 각자의 개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가치 목록을 작성하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고, 단순하게 살아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단순하게 살기란 절대 쉽지 않다. 단순해지려면 포함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빼야 할 것을 의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단순한 삶을 위한 결정이 나중에는 큰 가치가 있다고 해도 매우 감정적이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우리는 핵심 가치에 따라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미래를 위해 저축할지 여행을 떠날지 결정하기 어려운가? 약속이 너무 많아서 몇 개는 포기해야 하는가? 이러한 것을 정리할 때 가치가 중심을 잡아 줄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일을 할 수도 있고, 모든 일이 우리에게 중요하지도 않다.
 
 
나의 가치에 맞춰 살면 진정한 내가 되는 느낌이 든다. 나의 결정이 정당화되고 나에게 중요한 것들만 남게 된다. '이 선택이 나의 가치에 맞는가?'라고 질문하면 훨씬 쉽게 결정하고, 즉시 해야 할 일을 알게 된다.
 
 
나의 핵심 가치를 알면 더 단순하고 의미 있는 삶을 향한 로드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기쁨 목록은 시작 단계에서 유용하지만, 내가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지 생각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의 삶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므로 훨씬 큰 동기부여가 된다.
 
 
사용하지 않거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 물건을 남겨둔다고 해서 돈을 다시 찾을 수는 없다. 실수로 산 물건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정신적 부담까지 안게 된다. 이사하면서 옮기는 데 필요한 노력, 보관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비용을 생각해보자. 물건을 버리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은 가지고 있는 것보다 팔거나 기부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
 
 
그 어느 시대보다 물질이 풍부한 시대를 살면서 끊임없이 잡동사니가 쏟아진다. 우리가 소유한 물건의 양을 줄이고 유용하고 의미 있는 것들만 남길 필요가 있다. 우리의 삶이나 집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잡동사니 때문에 지구가 버거워하고 있다. 우리가 잡동사니를 없애거나 재활용하고 있지만 애초에 불필요하고 잘못 생산된 물건들이 너무 많다. 잡동사니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건을 사는 것을 줄이고, 무엇을 살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책임감 있게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 균형을 이루면서도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 로 웨이스트 라이프(low waste life)를 계속 실천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삶의 모든 부분을 통제한다는 의미다. 물질이 우리에게 공간을 채우고 욕망을 좇으라고 말하듯이 사회는 우리에게 친구나 가족 등과 관계를 맺으면서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라고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했거나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우리를 조종한다. 
 
 
진정성 있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반면, 자신이 모르는 점도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계속해서 변하고, 불확실한 삶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생이라는 폭풍을 지날 때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
 
 
올바른 선택이란 항상 그 당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인생은 성취하는 것보다 정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정리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면 지나치게 부담을 느끼거나 압도되거나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는다.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다. 인생에서 뭔가를 성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사방에서 쏟아지기 때문이다. 출세를 위한 사다리에 오르고 집 평수를 늘리고 꿈에 그리던 드레스룸을 갖는 것은 잘 알려진 성공 사례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게 되며, 이 세상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중요한 자원을 어디에 쓰는지 평가해야 한다. 물질적인 것은 비물질적인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신적인 잡동사니는 정리하는 데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준다.
 
 
스크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불안감과 우울감은 높아지고 자존감은 낮아진다.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우리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의 화려하게 꾸며진 삶과 비교하며 현실을 왜곡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중심에 두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자 시간, 공간, 돈이 풍족해졌다.
 
 
소유물에 따라 내 자존감이 결정되지는 않으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적게 소유해도 행복할 수 있고, 잡동사니는 해야 할 일 목록과 같았다. 하지만 물건의 양이 많든 적든, 그것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나는 현재 내가 가진 것으로 행복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영영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통찰력을 얻었다. 현재를 받아들이고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버리는 연습을 해야 했다. 반드시 물질을 버리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물건을 버리는 데 선수가 되었고, 거기서부터 시작이었다. 훨씬 더 버리기 어려운 감정적인 잡동사니를 정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삶의 외적인 부분이 바뀌었다고 해서 내적인 부분까지 바뀐 것은 아니었다. 변화는 계속 진행 중이다. 
 
 
우리는 행복을 찾으려고 너무 몰두한 나머지 진정한 행복을 모르게 된다. 행복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것은 없다. 우리는 뭔가를 가지거나 달성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지만, 진실을 보지 못하는 끝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뿐이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은 내면과 넘치는 자기애에서 나온다. 다른 사람이나 물질로 나를 증명할 필요 없다.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며, 우리를 평생 지탱해주는 행복이다.
 
 
나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행동을 바꾸기 쉽다. 인생이 도로이고 생각, 느낌, 행동이 도로 위에 있는 자동차라고 하자.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다는 것은 도로 위에서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길가에 앉아 차량을 보는 것이다. 나의 생각, 느낌, 행동을 명확히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처는 진리로 가는 길에 단 2가지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까지 가지 않는 실수와 시작조차 하지 않는 실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긍정적인 것만 찾고 부정적인 것은 모두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삶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 받아들이는 것이다. 둘 다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모두에서 만족감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을 찾는 것보다 만족감을 찾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목표이다.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일 때도 있고 절망감을 느낄 때도 있다. 오늘 하루가 안 좋은 날이든, 평범한 날이든, 비극적인 날이든 여전히 당신에게 소중한 날이며, 여느 다른 날 만큼이나 감사해야 한다. 내일을 향해 급하게 나아가지 말고 과거의 아픔에 머물지 말자. 우리가 가진 것은 현재와 미래뿐이다. 가능한 모든 순간을 만끽하자.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가 하나 있다면 내가 영향을 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을 탓한들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잘 살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을 의식적으로 만들고 치유할 때까지 우리가 붙잡고 있는 고통스럽고 부정적이고 감정적인 신념은 계속 반복된다.
 
 
자기 확신과 자기애, 안정감이 부족하면 삶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려고 든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면서 내 안의 공허함을 채우고 싶어 한다. 그래야 삶에 만족할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우리가 삶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신을 훨씬 더 잘 통제할 수 있다. 삶은 무작위로 벌어지는 사건의 연속이 아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믿는지, 시간이 됐든 돈이 됐든 에너지가 됐든 무엇을 기꺼이 희생하려 하는지에 따라 삶의 모습이 만들어진다.
 
 
내 삶에 만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나 혼자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자신이 충분하다고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충분함을 정의하고, 이 사고방식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려면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 저마다 충부함의 기준이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충분함이 다른 사람에게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지금 느끼는 충분함이 내년에는 부족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만능 공식은 없다. 우리는 자신만의 공식을 찾아야 한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모든 것을 정리하는 것은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내가 꿈꾸는 성공, 행복, 만족감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다. 스스로 채울 수 있는 공허함을 끊임없이 외부에서 채우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 적게 원하고 단순함을 즐기고 자신을 받아들이면 자유로워진다.
 
 
우선 나 자신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 점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면 더욱 의도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나 자신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무언가를 증명할 필요 없고, 돈이 얼마나 있어야 진정으로 행복할지,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얼마만큼의 물건을 가져야 할지 알 수 있다. 나의 가치를 확실히 세우고 글로 적어서 매일 마음속에 간직한다. 나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면 그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적절한지 알 수 있다. 물리적으로, 감정적으로 자신에게 도움되지 않는 것은 정리한다. 정리하는 과정은 간단하다. 부엌에 있는 나무 주걱과 같은 물건부터 친구를 포함한 사람이나 당신이 짊어지고 있는 걱정 등 삶의 일부를 분리해서 당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 판단한 후에 계속 가지고 있을지 버릴지 결정한다.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어떤 것은 다른 것보다 정리하기 쉽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가치 있고 풍성하고 의미 있다.
 
 
삶에서 성취하는 것, 사는 집 평수, 입고 있는 옷 브랜드가 아니라 나라는 존재 자체로 특별하다. 유일하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되기 이해 뭔가를 할 필요가 없다. 그저 존재하고, 숨 쉬고, 또 하루를 살아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행복하든 아파하든, 사랑이 넘치든 상처받든, 승리하든 패배하든 나라는 것은 변함없다. 나의 가치는 내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나는 가치 있는 존재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보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움츠러들게 한다 해도 나는 이미 충분한 존재다. 부족하거나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 없다. 부족함과 불완전함도 나의 일부이다. 나의 연약한 부분도 다른 부분만큼 공감과 인정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 나 자신을 사랑하면 내가 얼마나 용기 있고 강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 알 수 있다. 마땅히 누려야 하는 것을 누리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을 조심스럽고 상냥하게 대해야 한다.
 
 
속도를 늦추면 우리가 만끽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어디에든 느리게 사는 삶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계획, 일, 또는 라이프스타일까지 천천히 몰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속도를 늦추면 감각이 살아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으며, 시간이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느림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나이 드는 것을 받아들인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화는 찾아오고, 변화의 흐름에 따라 예전의 모습을 벗고 새로운 모습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본다. 나만의 충분함을 찾아라. 마음을 충분히 쉬게 하라. 기대치를 낮추자. 낮은 기대치야말로 만족감을 얻는 비결이다. 특히 자신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균형 잡혀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약간의 여유를 주는 것과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 자신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에게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족하다고 해도 나 자신을 더 가치 있고 사랑스럽게 만들지 못한다. 우리는 이미 있는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 삶은 선택의 갈림길과 버리는 것의 연속이지만, 우리가 충분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길을 찾아가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게 된다. 하루하루를 우아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가는 더욱 단순하고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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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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