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렘봉안-누사페디나, 아메드-뚤람벤, 멘장안 등 여러 포인트를 가보니, 인도네시아의 다른 다이빙 포인트도 가보고 싶고, 작년 렘봉안에서 3일 함께 다이빙했던 멤버들에게 들었던 코모도 이야기도 생각나 코모도-발리로 이어지는 여행을 시작했다.

주로 다니는 필리핀, 태국, 발리에서 로컬샵 위주로 다이빙을 하는데, 코모도에 생겼다는 한인샵에 대한 평이 괜찮아 이번 코모도 다이빙은 komo dive를 이용했는데, komo dive는 한인샵과 로컬샵의 장점을 모아 놓은 것 같아 좋았다.


이번 여행의 시작은 최근 태국 여행시 자주 이용했던, 베트남항공에 인천~호치민~발리~호치민~인천 구간으로 30만원 정도 비행기표를 구해 호치민 반나절 여행을 포함해 다녀왔다.

발리~코모도(라부안 바조) 구간은 별도로 바틱 에어를 이용했는데, 보통 15~20만원 정도 왕복에 수화물, 간단한 간식(빵)이 포함되어 있다.


발리~코모도 가는 길, 날씨가 좋고 가는 방향으로 왼쪽 창가(A열)에 앉는다면 하늘위에서 인도네시아 여러 화산군들을 구경할 수 있다.


라부안 바조(코모도) 공항은 시설은 현대식으로 깔끔하지만 규모는 작고, 중심가까지 거리는 차로 5~10분정도로 가깝다. 공항에 도착하고 다이빙샵에 톡을 보냈더니 픽업을 해주신다고 해서, 가는길 도착 첫날부터 라부안 바조의 아름다운 일몰을 구경했다.


코모도 다이빙 Day Trip은 전날 또는 다이빙날 아침에 코모도 국립공원 입장 QR을 개인별로 받아, 항구에서 보트를 타기위해 개별 입장해야 한다. 

Komo dive의 배는 태국 Day Trip의 다이빙 보트처럼 큼지막하고 2층 갑판 앞, 뒤로 빈백과 그늘 공간도 있어서 편도 2시간여 코모도 섬 다이빙 포인트로 오가는길, 수면휴식 시간에 편히 쉴 수 있다.

더불어 리버보드 셰프 출신이라는 주방장이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과 점심은 입맛에 잘 맞고 맛도 있다.


Day Trip은 3회를 기본으로 하고, 주로 코모도 중부 포인트를 중심으로 가는데, 인원과 상황에 따라 북부 코스로 가기도 한다.


나는 3일 동안 첫날 북부, 2~3일차는 중부에서 각각 다른 포인트를 갔는데, 코모도 대부분의 포인트는 여러 형태의 조류가 있지만 가이드가 상황에 맞게 도움을 주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코모도 국립공원의 잘 보존된 산호, 그리고 같은 어종이라도 크기가 다른 곳보다 훨씬 큰 녀석들이 많고, 화이트팁, 블랙팁 상어에서 만타까지 아쿠아리움 못지 않는 다양한 바다생물과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첫날 북쪽 크리스탈 베이와 캐슬 베이는 조류가 심해 조류 걸이를 걸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캐슬 베이에서는 조류걸이를 걸 자리를 찾다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7년여 140로그 가까이 함께했던 다이빙컴퓨터를 잃어버린 아픔이 있지만 즐거운 코모도 다이빙이었다.




다이빙 후, 같이 다이빙을 했던 사람들과 처음 만났지만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도 하고, 둘째날 나처럼 혼자 온 SB님과는 이틀 동안 함께 저녁 먹으며 다이빙에서 여행, 이런저런 삶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누었다. 


라부안 바조 중심은 대부분 걸어다닐만한 거리고, 언덕길 등 힘든 구간에서는 그랩 바이크를 불러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 그랩 카는 부를 수 없다.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오는 여행자들처럼 여러 종류의 인도네시아 음식을 파는 로컬식당부터, 멕시코, 이태리 식당과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등 먹을 것도 많은 라부안 바조의 매력은 코모도 다이빙 중간 중간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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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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