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도 유명한 씨푸드 레스토랑이 여러개 있지만, 시원한 바다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두 곳을 꼽자면 좀티엔 비치 너머에 있는 Pupen과 파타야 비치 북쪽 Naklua에 있는 Mum Aroi가 대표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두 곳 모두 큰 규모를 자랑하고 다양한 씨푸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번 파타야 여행 첫날은 숙소 근처에 Mum Aroi를 방문했는데, 음식도 맛있고 밀착 서비스도 친절하고, 가족모임이나 일로 접대하는 경우 괜찮은 장소라 생각한다.
그런데, 씨푸드 레스토랑보다 훨씬 적은 가격으로 시장 구경을 겸해 싱싱한 해산물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Mun Aroi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란포 수산시장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왠만한 해산물은 다 있고, 여기서 산 해산물을 근처에 일정 금액을 받고 찜, 구이 등으로 요리까지 해주니, 숙소나 집으로 가져가 원하는 술과 함께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생선, 골뱅이 같은 고동 종류, 종류별 새우, 그리고 크레이그 피쉬와 각종 랍스터, 게류, 갑오징어 등을 골라 구워먹고 쪄먹고......
조리해 주는 곳에서 먹기좋게 손질까지 해서 포장을 해주니, 시장 옆에 바닷가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먹어도 좋다.
해산물 종류 뿐 아니라 시장 근처에 닭꼬치 등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파는 노점상도 있어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조리 비용은 숯불구이 기준으로 생선은 마리당으로 50밧, 고동이나 새우, 갑오징어 등은 킬로당 30밧 정도 받고 있다.
팁1, 많은 여행자들의 숙소가 있는 파타야 비치에서 찾아간다면, 우선 돌고래상 근처 렛츠릴렉스 앞에서 나클루아 방면 썽테우를 타면 시장 입구에 내릴 수 있다. 썽테우 요금은 10밧....
팁2, 여행자들은 시장에서 해산물 골라 구이나 찜을 해주는 곳에 맡기고, 돗자리를 빌릴 수도 있다. 빌린 돗자리를 옆에 바닷가 공터에 펴 놓고 드시면 된다.
Mum Aroi, https://goo.gl/maps/LQ8ARMAfBQnEA46n7
Lan Po Naklua Market, https://goo.gl/maps/C5FmS3QNb8aYj82q7
Pupen Seafood, https://g.page/pupenseafood?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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