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청춘의 회상이라 할 수도 있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동시에 죽음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라는 말에 동의하기도 싫지만 밝음과 어두움,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 등의 양면이 있기에 삶은 살만한 것이다.

 

 

[본문 발췌]

 

 

죽음은 삶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 나는 죽음이라는 것을 삶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독립적인 존재로 파악하고 있었다. 즉 '죽음은 언젠가는 확실히 우리를 자신의 손아귀에 쥐게 된다.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죽음이 우리를 사로잡는 그날까지 우리는 죽음에 붙잡히는 일이 없는 것이다.'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이란 없어. 억지로 친구를 만들지 않을 뿐이지. 그런 짓을 해봐야 실망할 뿐이거든.

 

 

우리가 정상이라는 점은,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지.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밖에 없었다. 모든 사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것, 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둘 것, 그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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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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