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폭넓게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 냉철한 판단, 여유.

 

 

[본문발췌]

 

 

1. 시계(始計) - 전쟁이란 무엇인가

  전쟁은, 이겨놓고 시작해야 한다. 이길 자신이 없으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싸움은, 제대로 살피지 않고 벌였다가는 큰 코 다친다. (兵子 不可不察也)

  싸움의 조건은 도의(道), 기상(天), 지리(地), 장수(將), 법제(法)

  장수의 자질은 지략(智), 신의(信), 사랑(仁), 용기(勇), 엄격함(嚴)

  싸움은 속임의 미학이다. 적이 튼튼하면 약하게 만드는게 승리의 비결이다. 약점을 드러내는 순간 공격하면 백전백승이다.

  지는 싸움 앞에선 꼬리 내릴 줄 알아야 한다.

 

 

2. 작전(作戰) - 전쟁, 오래 끌면 헛장사다

  전쟁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싸움은 손해를 본다고 해도 일찌감치 끝내는게 낫다.

 

  전쟁에는 하루에  천금이 든다. (日費千金 일비천금)

  이겨도 오래 끌면 헛장사다.

  전쟁이란, 이기더라도 오래 걸리면 군사력이 약해진다. (勝久칙鈍兵挫銳 승구즉둔병좌예)

  전쟁의 요체는 이기는 데 있지 오래 끄는 데 있지 않다. (兵貴勝 不貴久 병귀승 불귀구)

  싸움터에서 고민하지 마라.

  교묘한 작전이라고 오래 끄느니(巧久 교구) 어설프더라도 서두르는 게(拙速 졸속) 낫다.

 

 

3. 모공(謨攻) -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진정한 승리다

  가장 좋은 승리는 좋게 타일러서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목적을 이뤘다면 모양새가 어떠하든 간에 그 싸움은 이긴 것이다.

  안 싸우고 이기는 게 최선이다.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걸 최고라고 하지 않는다. (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백전백승 비선지선자야)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을 최고라고 한다.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부전이굴인지병 선지선자야)

  반드시 온전한 그대로의 천하를 다퉈야 한다. (必以全爭於天下 필이전쟁어천하)

  싸움의 단계.

  벌모(伐謨) - 싸울 엄두도 못 내게 한다.

  벌교(伐交) - 왕따로 만들어 힘을 뺀다.

  벌병(伐兵) - 직접 부딪혀 싸운다.

  공성(攻城) - 준비를 끝낸 적에게 덤빈다.

 

 임금이 근심거리가 되는 3가지 이유

  1) 잘 모르면서 작전에 개입한다.

  2) 잘 모르면서 인사에 개입한다.

  3) 명령 계통을 어지럽힌다.

 

  승리의 5가지 조건

  1) 싸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자가 이긴다. (知可以與戰 不可以與戰者勝 지가이여전 불가이여전자승)

  2) 군대의 많고 적음을 쓸 줄 아는 자가 이긴다. (識衆寡之用者勝 식중과지용자승)

  3) 상하가 일치단결하는 쪽이 이긴다. (上下同欲者勝 상하동욕자승)

  4) 싸울 준비를 끝내고 적을 기다리는 자가 이긴다. (以虞待不虞者勝 이우대불우자승)

  5) 장수는 유능하고 임금은 개입하지 않는 쪽이 이긴다. (將能而君不御者勝 장능이군불어자승)

 

 적 이전에 나를 알아야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적을 모르고 나만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진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진다.(不知彼 不知己 每戰必敗 부지피 부지기 매전필패)

 

 

4. 군형(軍形) - 이기는 싸움만 한다

  싸움은 지려고 하는 게 아니다. 이길 싸움이라는 확신이 들면, 그때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지지 않는 게 먼저다.

 

  먼저 승리를 빼앗기지 않게 준비하고 이길 기회를 기다린다. (先爲不可勝 以待敵之可勝 선위불가승 이대적지가승)

  승리를 빼앗기지 않는 건 내게 달려 있고 이기는 건 적에게 달렸다. (不可勝在己 可勝在敵 불가승재기 가승재적)

  승리를 알 수는 있어도 만들 수는 없다. (勝可知而不可爲 승가지이불가위)

  이미 패배한 자를 상대로 승리한다. 공격은 이길 수 있을 때 한다.(可勝者 攻也 가승자 공야)

  진짜 싸움 잘하는 사람은 쉽게 이길 만한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善戰者 勝於易勝者也 선전자 승어이승자야)

  승리란 이미 패배한 자를 상대로 거두는 것이다. (勝已敗者也 승이패자야)

  이기는 군대는 이겨놓고 싸움에 나서고 지는 군대는 싸움부터 하고 승리를 찾는다. (勝兵先勝而後求戰 敗兵先戰而後求勝 승병선승이후구전 패병선전이후구승)

 

 

5. 병노(兵勢) - 계란으로 바위치기? 바위로 계란치기!

  싸움은 세가 결정한다. 그러나 세는 미리 결정된 게 아니다. 만들어낼 수 있다.

  싸움에 정석은 없다.

 

  군대가 적을 맞아 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원칙과 변칙의 혼용이다. (可使必受敵而無敗者 奇正是也 가사필수적이무패자 기정시야)

  전쟁을 벌일 때 바위로 계란을 치는 듯 하는 방법은 허와 실의 혼용에 있다. (如以하投卵者 虛實是也 여이하투란자 허실시야)

 

세勢가 싸움의 관건이다.

  사납게 흐르는 물이 돌을 굴리는 힘, 그게 바로 勢다. (激水之疾 至於漂石者 勢也 격수지질 지어표석자 세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공격 기세가 거침없고 순식간에 이뤄진다. (其勢險 其節短 기세험 기절단)

  세에서 싸움의 답을 찾지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 (求之於勢 不責於人 구지어세 불책어인)

 

세勢는 정해져 있지 않다.

  수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면 질서 있는 대오가 무너진다. (治亂數也 치란수야)

  세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면 용맹스러운 병사도 겁쟁이가 된다. (勇怯勢也 용겁세야)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면 강하다가도 약해진다. (强弱形也 강약형야)

  이익으로 적을 움직이게 해서 아군이 기다린다. (以利動之 以卒待之 이리동지 이졸대지)

  싸움 잘하게 하는 세란 바로 이 목석을 천 길 낭떠러지에서 굴리는 세다. (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인之山者勢也 선전인지세 여전원석어천인지산자세야)

 

 

6. 허실(虛實) - 선택과 집중

  모든 곳을 지키면 모든 곳이 약해지는 법이다.

 

공격의 3대 요결

  1) 선제(先制), 싸움터에 먼저 자리잡고 적을 기다리면 편하다. (先處戰地而待敵者佚 선처전지이대적자일)

  2) 주동(主動), 적을 끌어들이지 적에게 끌려 다니지 않는다. (致人而不致於人 치인이불치어인)

  • 적이 편할 때는 피곤하게 한다. (佚能勞之 일능로지)

  • 적이 배부를 때는 배고프게 한다. (飽能饑之 포능기지)

  • 적이 안정돼 있을 때는 동요시킨다 (安能動之 안능동지)

  3) 의표(意表)

   생각지도 못하는 곳을 공격하라.(趨基所不意 추기소불의)

   적이 어디를 지켜야 할지 모르게 한다.(敵不知其所守 적부지기소수)

   허점을 찌르면 공격해 들어가는 데 방어가 없다.(進而不可禦者 衝其虛也 진이불가어자 충기허야)

  선택과 집중

   모든 곳을 지키면 모든 곳이 약해진다.(無所不備 즉無所不寡 무소불비 즉무소불과)

   왼손이 오른손을 못 구해주고 오른손이 왼손을 못 구한다.(左不能救右 右不能救左 좌불능구우 우불능구좌)

   적이 비록 많더라도 못 싸우게 하면 그만이다.(敵雖衆 可使無鬪 적수중 가사무투)

  싸움은 정해진 틀이 없다.

   최고 경지의 진법은 형태가 없다.(形兵之極 至於無形 형병지극 지어무형)

   전술이란 물과 같다.(兵形象水 병형상수)

 

 

7. 군쟁(軍爭) - 지름길은 없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마음만 급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싸움은 마음을 다스리는 데서 시작한다.

 

 우직지계(迂直之計)

   에둘러 가는 길이 곧장 가는 길이고 걱정거리가 이익이 된다. (以迂爲直 以患爲利 이우위직 이환위리)

   군쟁에서 이익을 중시하면 위험해진다. (軍爭爲利 軍爭爲危 군쟁위리 군쟁위위)

   점령지에서 챙긴 게 있으면 병사들에게 나눠줘야 한다. (掠鄕分衆 약향분중)

 

 풍림화산의 군대

   바람처럼 빠르고(其疾如風 기질여풍)

   숲처럼 조용하며(其徐如林 기서여림)

   불처럼 쳐들어가고(侵掠如火 침략여화)

   산처럼 꿈쩍않으며(不動如山 부동여산)

   그림자처럼 알 수 없고(難知如陰 난지여음)

   번개같이 움직인다(動如雷霆 동여뢰정)

 

 싸움에서 다스릴 4가지

   기(氣) - 기가 살아 있을 때는 피하고 늘어져 있을 때를 노려라.

   마음(心) - 적의 무질서와 동요를 노려라.

   힘(力) - 적을 지치고 굶주리게 하라.

   변화(變) - 질서정연한 적과는 싸우지 마라.

 

  피해야 할 싸움

   싸울 때 언덕을 향하지 말고

   언덕에서 쳐내려오는 적과 맞서지도 말라.

   거짓으로 도망가는 적을 쫓아서는 안 된다.

   정예병은 공격하는 게 아니고(銳卒勿攻 예졸물공)

   먹잇감으로 내놓은 부대를 쳐서도 안 된다(餌兵勿食 이병물식).

   이겼다고 생각한 순간이 위험하다.

   돌아가는 군사를 막아서지 마라.

   포위 공격할 때는 반드시 구멍을 만들어 놔라.(圍師必闕 위사필궐)

   궁지에 몰린 적에게 덤비지 마라.(窮寇勿迫 궁구물박)

 

 

8. 구변(九變) - 장수의 조건

  장수는 智, 信, 仁, 勇, 嚴으로 적의 힘은 약화시키고, 내 힘은 극대화해야 한다.

 

  주어진 일이라고 다 하는 게 아니다.

    길에는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고(途有所不由 도유소불유)

    군대도 치지 말아야 하는 군대가 있고(軍有所不擊 군유소불격)

    성에도 공격하지 말아야 하는 성이 있고((城有所不攻 성유소불공)

    땅에도 싸움을 피해야 하는 땅이 있고((地有所不爭 지유소불쟁)

    명령에도 받지 말아야 하는 명령이 있다.(君命有所不受 군명유소불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줘라.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조건을 모두 고려한다.(必雜於利害 필잡어리해)

   불리한 조건을 보여주면 적을 굴복시킬 수 있고(屈諸侯者以害 굴제후자이해)

   유리한 조건을 보여주면 적을 유인할 수 있다.(趨諸侯者以利 추제후자이리)

   적이 오지 않을 것을 믿지 말고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는 나를 믿는다.

   (無恃其不來 恃吳有以待也 무시기불래 시오유이대야)

 

  장수의 5가지 위험요소

   죽자고 덤비면 죽이면 그만이다.(必死 可殺也 필사 가살야)

   사는 데 연연하면 사로잡힌다.(必生 可虜也 필생 가로야)

   성질 급하면 함정에 빠진다.(忿速 可侮也 분속 가모야)

   깨끗한 척하면 더럽히면 된다.(廉潔 可辱也 염결 가욕야)

   백성을 사랑한다면 백성을 괴롭힌다.(愛民 可煩也 애민 가번야)

 

 

9. 행군(行軍) - 본질은 숨어 있다

  나의 일은 한발 떨어져서 보고, 남의 일은 한발 다가서서 본다.

  입장 바꿔보는 것이 정답이다.

 

  작은 기미에 큰 뜻이 숨어 있다.

   말은 공손하게 하면서도 전투 태세를 강화한다면 공격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辭卑而益備者 進也 辭强而進驅者 退也 사비이익비자 진야 사강이진구자 퇴야)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강화를 요청할 때는 다른 꿍꿍이가 숨어 있다. (無約而請和者 謨也 무약이청화자 모야)

   무기를 지팡이 삼아 짚고 서 있다면 제대로 못 먹고 있다는 반증이다. (倚仗而立者 饑也 의장이립자 기야)

   군대가 시끄러우면 장수가 위엄이 없다는 신호이다. (軍擾者 將不重也 군요자 장부중야)

   장교들이 화를 내면 병사들이 게으르다는 뜻이다. (吏怒者 倦也 이노자 권야)

   적이 정중하게 사과할 때는 쉬고 싶다는 뜻이다. (來委謝者 欲休息也 래위사자 욕휴식야)

 

  잘 싸우는 장수는 불친절하다.

   장수가 자상하고 다정하게 반복해서 말하는 건 부하들의 마음을 잃었다는 뜻이다. (諄諄翕翕徐言入人者 失衆也 순순흡흡서언입인자 실중야)

   상을 남발하는 건 사정이 급해졌다는 뜻이고, 벌을 남발하는 건 상황이 딱하다는 뜻이다. (屢賞者 窘也 數罰者 困也 누상자 군야 수벌자 곤야)

   포악한 행동을 하고 나서 부하들의 눈치를 보는 건 군사들의 동요가 갈 데까지 갔다는 뜻이다. (先暴而後畏其衆者 不精之至也 선폭이후외기중자 부정지지야)

   사소한 행동에도 이유가 있다.

 

  지켜져야 명령이다.

   이치에 맞게 명령을 내리고 제대로 지켜지는지 엄하게 살펴야 영이 바로 선다. (令之以文 齊之以武 是謂必取 영지이문 제지이무 시위필취)

   명령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국민을 가르치려 들어봤자 국민들은 따르지 않는다.

 

 

10. 지형(地形) - 패전의 이유

  싸움에는 변화무쌍한 상황이라는 외부 변수가 있다. 싸울 때는 이 모든 요소를 고려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지형

    통형(通形) - 나도 갈 수 있고 적도 갈 수 있는 곳

    괘형(괘형) - 가기는 쉬운데 돌아오기가 어려운 곳

    지형(支形) - 나도 가봤자 도움 안 되고 적도 가봤자 별 이익이 없는 곳

    애형(隘形) - 좁고 막혀 있는 곳

    험형(險形) - 산세가 험한 곳

    원형(遠形) - 아군과 적군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

 

  패전

    주(走) - 분산된 힘으로 집중된 적을 상대하는 미련한 경우

    이(弛) - 병사들은 강한데 부사관들이 약한 경우

    함(陷) - 부사관들은 강한데 병사들이 약한 경우

    붕(崩) - 장교들이 장수의 명령에 불복해 마음대로 싸우는 경우

    난(亂) - 장수가 중심 못 잡는 경우

    배(北) - 장수가 적의 전력을 잘못 분석한 경우

 

  이기는 싸움은 누가 뭐래도 한다.

    절대 이기는 싸움은 임금이 싸우지 말라고 해도 싸워 이긴다. (戰道必勝 主曰無戰 必戰可也 전도필승 주왈무전 필전가야)

    반드시 지게 돼 있는 싸움은 임금이 싸우라고 해도 싸우면 안 된다. (戰道不勝 主曰必戰 無戰可也 전도불승 주왈필전 무전가야)

    자기 이름 떨치자고 공격하지 않는다. (進不求名 진불구명)

    벌 받기 무서워서 물러서지 않는다. (退不避罪 퇴불피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는 확실하다. (知彼知己 勝乃不殆 지피지기 승내불태)

    여기에 기후와 지형까지 안다면 승리는 완벽하다. (知天知地 勝乃可全 지천지지 승내가전)

    일단 움직이면 망설이지 않는다. (動而不迷 擧而不窮 동이불미 거이불궁)

 

 

11. 구지(九地) - 본심을 들키면 진다

  많은 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싸움에 임하게 하려면, 그들에게 감동을 주어 마음을 다잡도록 해야 한다.

 

  9가지의 땅

   산지(散地), 경지(輕地), 쟁지(爭地), 교지(交地), 구지(衢地), 중지(重地), 비지, 위지(圍地), 사지(死地)

 

  위기의 싸움법

   1) 의표 찌르기

     전쟁은 속도를 생명으로 본다.(兵之情主速 병지정주속)

     적의 예상을 뛰어넘어 주의가 미치지 않는 허점을 공격하라. (乘人之不及 由不虞之道 攻其所不戒也 승인지불급 유불우지도 공기소불계야)

 

   2) 위기의식 조장

     도망갈 곳이 없으며, 죽지 않으려면 이기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아넣는다. (投之無所往 死且不北 투지무소왕 사차불배)

     죽음 앞에서는 못할 게 없다.(死焉不得 사언부득)

     병사들은 포위되면 방어하고, 다른 수가 없으면 맞서 싸우고, 그 단계가 지나면 맹목적으로 따르기 마련이다. (故兵之情 圍則禦 不得已則鬪 過則從 고병지정 위즉어 부득이즉투 과칙종)

 

   3) 정보 통제

     자세한 전투 계획을 알려주지 않는다. (運兵計謨 爲不可測 운병계모 위불가측)

     병사들이 제멋대로 판단하면 안 된다. (使人不得慮 사인부득려)

     쓸데없는 미신과 의심만 없으면 죽음에 이리기까지 못 갈 곳이 없다. (禁祥去疑 至死無所之 금상거의 지사무소지)

 

   4) 약점 노출 유발

     적의 뜻에 따르는 척하면서 싸움을 한 방향으로 몰아간다. (順詳敵之意 병敵一向 순상적지의 병적일향)

     시작은 처녀처럼 해서 적이 틈을 보이도록 만들고, (始如處女 敵人開戶 시여처녀 적인개호)

     그 다음에는 토끼처럼 잽싸게 적을 따돌린다. (後如脫兎 敵不及拒 후여탈토 적불급거)

 

 

12. 화공(火攻) - 얻는 게 없으면 나서지 않는다

  전쟁은 분풀이가 아니다. 냉철하게 이익을 따져야 한다.

 

  싸움은 분풀이가 아니다.

    임금은 기분 나쁘다고 군사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主不可以怒而興師 주불가이노이흥사)

    장수는 화난다고 싸우려 들면 안 된다.(將不可以온而致戰 장수불가이온이치전)

    전쟁에서 이겼더라도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면 헛일이다. (夫戰勝攻取而不修其功者凶 令曰費留 부전승공취이불수가공자흉 영왈비류)

    얻는 게 없으면 나서지 않고 급하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 (非利不動 非得不用 非危不戰 비리부동 비득불용 비위부전)

    이익에 부합하면 움직이지만 이익이 안 되면 그만둘 일이다. (合於利而動 不合於利而止 합어리이동 불합어리이지)

  전쟁은 신중해야 한다.

    나라는 망하면 그걸로 끝이다.(亡國不可以復存 망국불가이부존)

    똑똑한 군주는 전쟁에 신중하다.(明君愼之 명군신지)

    훌륭한 장수는 싸움을 조심한다.(良將警之 양장경지)

 

 

13. 용간(用間) - 아는 게 힘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싸움이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적을 아는 게 곧 승부의 핵심이다.

 

  간첩의 5가지 : 향간(鄕間), 내간(內間), 반간(反間), 사간(死間), 생간(生間)

 

  정보의 특징

    1) 정보는 돈이다.

       돈 아끼느라고 적의 사정을 모른다면 장수가 될 수 없다.

       (愛爵祿百金 不知敵之情者 不仁之至也 非人之將也 애작록백금 부지적지정자 불인지리야 비인지장야)

    2) 정보는 해석이다.

       꼼꼼하지 않으면 정보의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非微妙不能得間之實 비미묘불능득간지실)

    3) 정보는 보안이다.

       간첩은 누구도 모르게 움직인다.(事莫密於間 사막밀어간)

       기밀을 발표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경로로 들려온다면, 그 간첩은 물론 중간에서 기밀을 보고한 자까지도

       살려두면 안 된다. (微哉微哉 無所不用間也 間事未發而先聞者 間與所告皆死 미재미재 모수불용간야 간사미발이선문자 간여소고자개사)

    4) 정보는 전략이다. 

       임금도 첩보전을 이해해야 한다.(五間之事 主必知之 오간지사 주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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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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