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장을 마치고 밭에 농사용 비닐을 다 걷지 못했는데, 마른 잡초와 엉켜 엉망이네요.
남은 비닐 걷고, 마른 잡초를 모아 태우고, 내려간 김에 동네 분께 부탁해 밭갈이도 마치고 다시 한 달만에 내려가니 여기저기 푸릇푸릇, 울긋불긋 봄 소식을 전합니다.
겨우내 언땅을 견디고 올라온 부추, 쪽파, 민들레를 캐서 바로 무쳐 낸 상큼한 봄 나물!
창고 한 구석에 넣어뒀던 감자는 싹이나서, 생각지 않게 고랑을 파 감자를 심기.
이렇게 고창에서의 봄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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