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부터 부모님의 노후 텃밭 가꾸며 살아갈 터전으로 마련한 집, 10여년 만에 기력이 예전만 못하고 잦은 병치레로 자식들과 가까운 곳에 살기를 원하셔서 아쉽지만 헤어질 준비를 한다.
동네에서 가장 윗쪽에 위치해 하루종일 볓이 잘들고 마을 앞 논과 좌로 방장산, 우로는 운곡습지를 품고 있는 화시봉이 조망되고 저녁에는 선운산 너머 서해로 지는 석양이 아름다운 노을 맛집이다. 
저녁 무렵 옥상에 자리깔고 노을보기, 여름밤 모기장 텐트 펼쳐놓고 쏟아지는 별자리 찾기, 겨울 소복이 쌓이는 눈 속에 넣어놓은 맥주 마시기~~ 봄여름가을 동안 꽃과 과일, 작물이 번성하는 밭~~ 가족과 강아지들, 많은 추억과 기억을 갖게 해 준 시골집과의 이별 준비~~
언제쯤일지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사계절]

 

 

[집 외부와 텃밭]
 

 
[집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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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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