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해장국집들이 은근히 많다. 주당들이 많아서 그런가? 여행객들의 아침 속을 풀어주기 위해서인가?
모이세, 미풍, 미향, 은희네와 같이 프랜차이즈로 여러군데 분점을 낸 곳도 있고 시청 근처 백성원 해장국처럼 나홀로 맛을 지키는 곳도 있다.
분점들을 가지고 있는 해장국집들도 각각의 점포마다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나는 연북로에 있는 은희네 해장국을 좋아한다.
선지와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해장국도 좋지만 내장탕 한 그릇을 먹으면 속도 풀리고 여러 부속물들로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어서 더 좋다.
제주에 가면 저녁에는 한치, 방어, 고등어 등 해산물이나 근고기와 한라산 소주, 제주 막걸리 한잔 걸치고... 아침에는 해장국으로 속을 풀어보자.
은희네 해장국 2호점, https://goo.gl/maps/6EL4iqSvcGB3pjQ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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