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몸도 허해지고, 보통은 삼계탕이나 멍멍탕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나는 여름 보양식하면 몇 해전에 알게된 갯장어 샤브샤브가 떠오른다. 올해는 강진 마량포구에서 사온 갯장어로 온 가족이 포식을 했다. 여수에 가면 하모 유비끼란 일본말로 더 알려져 있는 갯장어샤브는 여수의 경도회관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가보지는 못했다.

서울에서도 몇 군데 없는 것 같은데, 낙성대역에 "맛기행 사계절"이라는 식당에서 여름 한철에 갯장어 요리(회, 샤브샤브)를 하는데, 좁은 장소 탓에 저녁시간에는 자리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3~5초 정도 담궈서 저 벌집모양의 칼집 벌어진 갯장어와 부추를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먹는 맛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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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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