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앞서가고 싶은가? 남들이 가지 않는 길, 생각하지 않는 것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본문발췌]

 

 

현재의 상황이라는 '점'을 보고 판단하는 미래 예측은 대부분 빗나가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현실은 인간이 도저히 인지하기 힘들 정도의 막대한 요소로 넘쳐나는 동시에 그 요소들이 서로 복잡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사회를 진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은 현재라는 '점'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의 축으로부터 사회의 진화 패턴을 파악하고, 그 흐름을 '선'으로 연결하여 의사결정을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세상의 흐름을 파악해 보면 마치 그들이 미래를 예언한 것 같아 보입니다.

 

 

자연이나 생명체인 인간이 지극히 느린 속도로밖에 진화하지 못하는 것에 비해, 인공물인 테크놀로지는 생물이 받는 물리적인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급격한 진화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진화의 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진 현대에 있어서, 사회 전체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테크놀로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점이 아닌 사회의 변화를 하나의 선으로 생각하라. ... 사회 전체의 원리와 그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하여 개인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테크놀로지의 본질적인 특징은 1) 인간을 확장하는 것, 2) 인간을 교육하기 시작하는 것, 3) 손바닥에서 시작해서 우주로 넓혀 가는 것. 인간의 확장인 테크놀로지도 신체의 가까이에서 기능하는 단순한 것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복잡해지고 계속해서 여러 방면으로 확장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크놀로지가 앞으로 인간을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존재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센서의 확산입니다.

 

 

지금까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무기적인 정보기술과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하는 유기적인 가이아 이론이 상반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눈과 귀와 코의 기능을 하는 센서가 저렴한 가격 덕분에 세상에 뿌려지고, 데이터가 클라우드 컴퓨터의 인공지능으로 모여 자율적인 판단을 통해 다른 디바이스에 지시를 내린다는 일련의 흐름은 가이아 이론과 지극히 유사한 구조라 할 수 있다.

 

 

인간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은 테크놀로지의 세계에서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과정과 놀라울 정도로 공통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뇌는 뉴런이라 불리는 하나하나의 신경세포가 반복적으로 결합하면서 발달합니다. SNS나 도시 등의 사회가 발달해 가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의 교점이 반복적으로 결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SNS가 발전해 가는 패턴이나 도시가 발전해 가는 패턴은 규모만 다를 뿐 모두 비슷한 구조를 통해 성립됩니다.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의거하여 인간의 확장인 테크놀로지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다방면으로 증식합니다. 전기와 같이 인터넷도 집, 사무실, 도로, 공중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종착점은 우주입니다. 인간은 가만히 두어도 미지를 개척하고자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선조가 아프리카에서 각지로 이동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경계가 지구 상에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우주는 인간에게 있어서 최후의 미개척지입니다.

 

 

만약 어떤 순간에 있어서 모든 물질의 역학적 상태와 힘을 알 수 있고, 동시에 그것들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지성이 존재한다면, 이 지성에게 불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 눈에는 미래가(과거와 같이) 전부 보일 것이다. - 라플라스

 

 

이미 글로벌 IT기업은 가상 국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영토'가 아닌 '정보'입니다.

 

 

인간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현상만을 봅니다. 그 때문에 단기적인 시점에서 현재의 업적이 작으면 인정을 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새로운 기술, 미디어, 신제품을 부정하면서도, 반대로 기술적으로 보급 단계에 이르지 못한 테크놀로지에 과도한 기대를 갖기도 합니다. 역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테크놀로지가 장기적으로 사회에 주는 충격에 대해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이처럼 서서히 발전하는 장기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애초에 인지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대부분이 실현됩니다. 결국 아이디어 자체는 미래의 관점에서 보면 '점'인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엉뚱하다고 여겨져도 시간의 경과와 함께 기술적으로나 가격적인 면에서 돌파구가 마련되면 그로 인해 조각들이 맞춰지고, 결국엔 어딘가에서 진화의 '선'으로 연결됩니다. 문제는 '그 타이밍이 언제인가?'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타이밍을 잘못 판단하는 것 역시 역사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패턴 중 하나입니다.

 

 

모든것은 필요성에서 시작한다. 혁신의 원동력은 필요성.... 인간은 절박한 필요성이 없으면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불이익이 표면화되거나 생존의 위기를 느낄 정도가 아니면 '필요성'은 생겨나기 힘듭니다. 테크놀로지처럼 '국가'와 같은 사회 시스템도 역시, 그 사회에 '필요성'이 고조되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대부분은 무언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사회 시스템이 사람들의 어떤 '필요성'에 의해 생겨났는가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 보면, 그 다음 전개될 모습이 저절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 '필요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보급되었을 때, 사회 시스템에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돈이 탄생한 이유는 '가치'라는 막연한 것을 제대로 교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돈에는 가치의 '보존, 척도, 교환'이라는 역할이 있습니다. ... 18세기 시민혁명이 일어나서 개인이 신분으로 해방되고, 동시에 산업혁명으로 인해 농업에서 공업으로 산업의 중심이 옮겨 가고 ... 명예혁명에 의해 귀족이 몰락하고 신분의 영향력이 약해짐에 따라 공장을 세우기 위한 자금인 돈이 대단히 중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노동자에게 있어서도 생활수단으로서 돈은 점점 더 그 존재감을 키워갑니다. 이 즈음 '신분'에서 '돈'으로 힘의 이동이 일어나 돈이 사회의 주역이 되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이 탄생하기 전에는 이런 신용이나 주목도(사용자의 주목, 월간 이용자가 많은 어플리케이션)를 정확하게 수치화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보급으로 다양한 가치가 데이터로 인식되면서 그런 데이터 자체가 마치 통화와 같은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가치를 최대화하면 원하는 순간에 다른 가치와 교환을 할 수 있다는,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수단이 다양화됨에 따라 '자본'을 최대화하는 것에서, 자본의 근원인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으로 초점이 옮겨 가고 있습니다. ... 자본이 가치를 보존하는 유일한 선택 사항이었던 지금까지의 시대에는 매출이나 현금 유동성 등 재무제표에 나타난 숫자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자본 이외에도 가치를 최대화하는 수단이 다양하게 생겨난 관계로 재무제표만으로 기업을 평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왓츠앱이 재무제표 어디에도 20조 원의 가치는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타이밍이 좋을지에 관한 전략적인 논의는 제쳐 두고, 그들이 갖고 있는 막대한 사용자는 원하는 타이밍에 자본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가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모든 것이 데이터화되고 있는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재무제표만으로는 이미 정확하게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기 힘들어졌습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 입장에서는 정보가 곧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치주의로.... '가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현재 정치와 경제는 급속하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무함마드 유누스의 그라민 은행, 원래 정치의 영역이 책임져 왔던 빈곤이라는 과제를 비즈니스라는 영역에서 해결합는 방법을 찾아냄. ... 가치와 이익은 동등해진다. ... 경제적인 활동에는 '공익성'이 요구되며, 정치적인 활동에는 비즈니스로서의 '지속 가능성'이 요구됩니다. 이렇게 되면 경제와 정치의 경졔선은 점점 희미해지게 됩니다. 정치는 경제화되고, 경제는 정치화되어 그 경계선이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치주의의 특징

  • 목적으로의 회귀. 가치주의 세계에서는 제공하는 가치의 중요성이 높아짐으로써 잊어버리기 쉬었던 원래의 목적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입니다. 목적이 유명무실화된 시스템(정치)의 경우는 목적을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 수단(소셜비즈니스 등)으로 우회하는 일이 한층 많아질 것입니다.

  • 선택의 자유가 넓어진다.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의 폭이 지금보다도 한단계 넓어진 사회. 자본주의 경제, 평가경제, 공유경제...

 

마셜 매클루언이 예견한 대로 우리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사고방식이 전환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는, 지적/문화적 역사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와 있는 듯하다. 우리가 인터넷의 풍요로움을 얻기 위해 포기했던 것 - 어진간히 뒤틀린 사람이 아닌 이상 이 풍요로움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 은 카프가 언급한 '과거의 직선적 사고방식'이다. 냉정하고 집중적이며 산만한지 않은 직선적 사고는 구석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대신에 중심으로 치고 들어온 것은 단편적이고 짧은 정보를 해체된 형태 그대로 받아들이고 분배하려는 새로운 종류의 사고방식이다. 그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다. - 니콜라스 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검색이나 소셜미디어의 활용으로 인해 기억력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반면에 따로따로 흩어진 정보를 수집하여 연결하는 힘은 옛날 사람들보다 분명히 발달하였습니다.

 

 

개인 맞춤형은 편리함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지나치면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의 행동에서 유추된 개인의 선호에 맞추다 보면, 원래대로라면 만났을 우연한 만남이 배제되어 선택 사항이 제한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테크놀로지가 진화하여 개인 맞춤형의 정교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이런 현상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시스템은 행동의 결과를 분석하는 것은 능숙하지만, 행동으로는 표현되지 않은 잠재적인 고객층의 수요를 찾아내는 데는 서툽니다. 일부러 확률이 낮을 것 같은 고객에게 광고를 보여 주는 실험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엔 효과가 없을 것 같은 타깃이라도 광고를 노출시켜 보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실험이야말로 신규 고객의 획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스템은 그와 같은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단기적인 합리화나 최적화만을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합리화가 타깃과 광고의 새로운 만남의 가능성을 배제하여 장기적으로 기회 손실로 이어진 것입니다. .... 나의 과거 행동을 학습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는 대단히 좋고 편리합니다. 그러나 개인 맞춤형의 기술은 '생각지도 못했던 발견'은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과거의 행동 이력을 통해 개인화를 해 나가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최적화'를 오히려 멀어지게 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의 20%의 규칙, 위험 분산, 기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것.

 

 

진화가 '필요성'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라면, 가장 강력한 '필요성'은 생존본능입니다. 생사가 걸려 있는 전쟁에서는 가장 강력한 '필요성'이 발생되기 마련이고 그 결과 기술은 비약적으로 진보하게 됩니다.

 

 

심리학자인 배리 슈워츠는 정보량과 행복지수는 반비례한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이 보다 많은 정보에 접속이 가능해질수록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이 선택하지 못했던 것 때문에 후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대의 자본주의사회는 경쟁을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승자와 패자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기존의 시스템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할 때에는 그것이 왜 만들어졌는지 원리를 살펴보고 현재도 그것이 최적의 답인가를 검증하는 사고법이 유효하다. ... 비즈니스 도서에서는 자주 효율화의 노하우나 효율적인 테크닉이 소개되곤 합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큰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지금의 자신이 나아가고 있는 길이 '정말로 처음부터 가야 했던 길이었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아무리 현상의 효율화를 추구한다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겨우 2~3배가 한계입니다. 만약 당신이 10배나 100배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지금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활동 자체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아무리 개선하여 정비한다고 한들 우주로 날아가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죽을힘을 다해 페달을 밟아도 자전거는 구조상 절대로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만약 달에 가고 싶다면 먼저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 의미가 없는 것은 아무리 잘 되는 것 같아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모든 일은 타성에 의해 흘러갑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의 방법을 효율화시킬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지금도 정말로 이것을 위해 힘쓸 가치가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버릇 들이기...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장소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만의 노력에 의해 가능한 것은 대단히 제한적입니다. 노력에 기대는 것보다는 커다란 흐름에 올라타는 편이 훨씬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세상의 구조를 이해하고 바람의 방향을 읽는 힘이 훨씬 중요한 능력.

 

 

미래를 앞서가기 위해서.... 1) 항상 원리를 생각하라(필요성에 따른 목적과 수단이 적절한가), 2) 테크놀로지의 현재를 파악하라, 3) 타이밍을 가려내라.

 

 

논리적 사고에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정보의 벽'과 의사결정자가 가진 '응용력의 벽'이라는 두 개의 장벽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그 두 개의 벽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현실의 범위가 '전부'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입니다. 논리를 구축하는 바탕이 되는 재료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종종 인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쉽게 벗어나고 맙니다.

 

 

사회는 인간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복잡함은 인간의 이해력이나 인식 능력을 항상 뛰어넘기 때문에 인간의 인식은 수없이 배신을 당합니다. 인간은 그때마다 나중에 합리성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현실을 '이해했다'고 위로해 왔습니다. '사후 합리성'이란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가장 그럴듯한 원인을 찾아서 마치 조리에 맞는 것처럼 공통된 인식을 갖도록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사람이 만들어 낸 논리는 정보의 부족과 이해력의 한계 때문에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논리적이어야 된다는 것을 판단 전에 요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중에 그럴싸한 이론을 만들어, 이해하고 있는 척을 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 진정한 의미로서의 합리적 판단을 하고자 한다면 비합리적인 것을 허용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 것'으로 인정해야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자기 자신의 인식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고려한 후에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새로운 정보가 수집되고 '인식'은 수시로 업데이트됩니다. 향후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계산에 넣은 상태로, 일정 부분 논리적 모순이나 불확싱성을 허용하면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지름길입니다.

 

 

인간은 어떤 목표를 세울 때 그 당시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을 판단 기준으로 하여 자신이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가를 계산합니다. ... 그러나 실행하는 동안에 그 사람이 지식이나 능력 등의 다양한 변수가 업데이트됩니다. 실행 전에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머리를 쥐어짜고 고민하는 동안에 새로운 능력이 쌓여 갑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현재의 지식으로 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것은, 미래의 자신에게는 아주 쉬운 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능할 것 같은 일만을 계속한다는 것은 커다란 기회 손실일 수 있습니다. 좀 더 큰 목표를 설정하면 좀 더 멀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신의 인식을 따르는 것이 올바른 판단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동을 할 시점과 결과가 나오는 시점의 시간차가 있는 것일수록 자신의 인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머릿속에 담아 두십시오.

 

 

만약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아직 규칙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을 선택... 어떤 필드에서 싸울 것인가를 결정할 때,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발휘하기 쉽고 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명당'을 선택하는 것이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결국, 가치란 상대적인 것으로 시장이 확대되어 인재가 부족하면 개개인의 가치는 상승할 것이고, 시장이 축소되어 인재가 넘쳐나는 경우는 개개인의 가치 또한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 1인자가 되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규칙 덕분입니다. 1인자를 목표로 한다면 그 순간 '영원한 2인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플레이어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규칙 자체를 당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1인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규칙을 만들고 아무도 없는 필드에 뛰어 들기 바랍니다.

 

 

지금은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원리를 파고 들다 보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되는 미래일수록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경쟁자도 역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주위 사람들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때는 이미 늦은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성공 확률이 반 정도 밖에는 안 된다고 생각할 때가 진정한 기회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반대로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잘 안될 것 같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그곳에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혁신가란 완전히 제로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조금 앞의 미래를 내다보고 앞서갈 수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누군가에 의해 바뀔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능력이 갖춰진 사람이 그 성과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평론가가 되지 말고, 실천가가 되라. ... "정보는 지식이 아니다. 현실의 이해는 실험에서 시작하여 실험으로 끝난다." - 아인슈타인

 

 

현대는 '행동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얻는 시대입니다. 정보와 자본의 유동성이 높아진 현대에서 과거 100년에 걸쳐 일어났던 변화가 겨우 3년만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의 성공 패턴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지는 오래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식은 얻은 순간에 진부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식을 쌓아 기억해야 할 필요성이 인터넷 덕분에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의 방향을 읽어 선점한다는 생각이 항상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검색으로 찾을 수 없습니다. 변화를 인지하고 누구보다도 빨리 새로운 세상의 패턴을 인식하여,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합시다. 그것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행동하는 것, 행동을 통해서 현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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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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