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행복을 위한 삶의 지혜! 

 

 

[본문발췌]

 

 

오늘은 좋은 날이다. 매일 매일을 위한 생각 모음집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작위로 생각들을 모아놓지 않고 논리적 체계를 갖추었다. 인생의 손님들인 사랑, 행복, 영혼, 신, 믿음, 삶, 죽음, 말, 행동, 진리, 거짓, 노동, 고통, 학문, 분노, 오만 등의 주제들이 반복되도록 했고, 하루의 생각이 앞선 생각과 관련해 의미를 가지도록 했다. 이렇게 하여 하루하루가 서로 연결된다. 또한 우리 행동의 지침이 되는 총체적인 철학으로 완결성을 가지도록 했다. ... - 1908-1910, 톨스토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걸을 수 있는데도 걷지 않는다면 다리가 약해진다. 부와 사치에만 익숙해지면 소박한 삶을 잊게 되고 내면적인 즐거움과 평화, 자유를 잃어버리고 만다. 우리는 육체를 보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자들은 한결같이 필요한 것이 적을수록 좋다고 말한다. (가진 것이 적은 사람)

 

 

언제 어떻게 말하는지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언제 어떻게 침묵해야 하는가다. 잘못 말한 것을 후회하는 일은 많다. 하지만 침묵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는 없다. 더 많이 말하고 싶어 할수록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버릴 위험은 커진다. ... 잘못된 생각을 드러내는 두 가지 행동이 있다.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 그리고 침묵해야 할 때 말하는 것이다.

 

 

일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성공의 대가이다. 생각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능력의 근원이다. 운동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끊임없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독서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지혜의 원천이다. 친절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꿈을 꾸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대망을 품는 일이다.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구원받은 자의 특권이다. 주위를 살펴보는데 시간을 내라. 이기적으로 살기에는 하루가 너무 짧다. 웃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영혼의 음악이다. 기도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인생의 영원한 투자이다.

 

 

우리 모두 언젠가 죽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삶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리라. 30분 후에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생각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것은 죽음이다. 죽어가는 사람의 행동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러니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현명하고자 한다면 현명하게 질문하는 방법, 주의 깊게 듣는 태도, 그리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때 침묵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작은 선행이 우리의 모습을 결정한다. 따라서 진정으로 사소한 일이란 없다. 인생은 작고 사소한, 눈에 뜨이지조차 않는 일들로 이루어진다.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라. 그러면 사랑이라는 커다란 나무가 자라날 것이다. 확신하지 못한다면 말하거나 행동하지 말라. 이는 아주 중요한 원칙이다. 무언가 성취하려면 노력해야 한다. 가장 힘들고도 중요한 노력은 떠들어대지 않는 것이다. 귀 기울여 들으라. 그리고 아주 조금만 말하라.

 

 

물이 산꼭대기에 머물지 않듯 겸손은 오만과 함께 머물지 못한다. 물과 겸손은 모두 낮은 곳을 향한다. 다른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의 어리석음을 보는 것만큼 스스로를 개선시켜주는 일은 없다. 겸손을 배우려면 혼자 있는 시간에 자신의 오만한 생각과 싸워야 한다.

 

 

만족시켜야 하는 것이 많을수록 더 큰 속박을 당하게 된다. 크게 바랄수록 자유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일하는가를 기준으로 사람을 존경해야 한다. 게으르고 부유한 이들이 존경받는 반면, 농부나 기술자처럼 노동하는 이들은 존경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식사를 준비하고 집을 청소하고 빨래를 하는 일상적 노동을 무시하고서는 훌륭한 삶을 살 수 없다. 노동, 특히 흙을 다루는 노동은 몸과 영혼 모두에 유익하다. 마음에 안식을 줄 뿐만 아니라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손을 써서 일하지 않는 사람은 이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일하지 않으면서 호화롭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다른 사람이 노동한 대가를 빼앗는 것이다. 부자들은 이런 노동을 무시하지만 순수한 사람에게는 이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노동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비는 사랑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동은 영혼의 양식이 된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부나 화려함같이 없어도 될 것을 찾지 말고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라. 육체의 욕구를 들어주면 줄수록 영혼의 힘은 약해진다. 현자와 성인들이 일생을 금욕적으로 살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때로는 침묵이 가장 현명한 대답이다. 손보다 혀가 더 많이 휴식하게끔 하라. 침묵은 무지하고 무례한 이에 대한 최고의 대답이다.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해 후회스러운 일이 백 가지 중 하나라면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해버려 후회스러운 일은 백 가지 중 아흔아홉이다.

 

 

인간의 운명은 그 생각의 흐름을 따른다. 인간은 생각으로 자기 삶을 내다보고 또 만들어가는 존재이다. 생각은 우리를 지옥으로도 천국으로도 보낼 수 있다. 이는 천국이나 지옥이 아닌, 현재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진리를 추구할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다. 진리 추구를 중단할 때 삶은 끝난다. 우리의 삶과 생각은 서로 같다. 삶은 마음에서 시작되어 생각으로 형태 지워진다. 좋은 생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기쁨은 그림자처럼 그 뒤를 따라다닌다.

 

 

우리는 영원한 삶과 현재를 동시에 살아야 한다. 일할 때는 영원히 살 것처럼 하고 남을 대할 때에는 오늘밤에 죽을 것처럼 하라. 인생의 모든 것은 단순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 죽음을 제외한 모든 것이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삶을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로, 죽음을 단순하고 분명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영적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커다란 배에 올라탄 승객과 같다. 선장은 승객 중 누가 언제 배를 떠나게 될 것인지가 기록된 비밀 명단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 동안 인생의 법을 지키며 평화와 사랑, 모든 친구들과의 화합 속에서 흘러가도록 하라.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단순한 언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한다.

 

 

전투에서 수천 명을 상대로 수천 번 승리한 것과 자기 자신을 상대로 한 번 승리한 것을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더 가치 있다. 살면 살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지혜를 알게 된다. 인간의 진정한 힘은 난폭함이 아니라 고요함에 있다. 서두를수록 할 수 있는 일은 적어진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리가 원하는 행복은 이미 모두 주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진정한 행복의 원천은 우리들 가슴에 있다.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어리석다. 이는 마치 늘 품고 다니는 어린 양을 두리번거리며 찾는 격이다. 첫째가는 지혜는 자신을 아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둘째가는 미덕은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인데 이것 또한 어렵다. 자신만을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없다. 남들을 위해 살라. 그러면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불행한 이여, 어디서 방황하는가? 더 나은 삶을 찾아 헤매는가? 당신은 도망치고 있다. 행복은 정작 당신 안에 있는데 말이다. 자기 안에 없는 행복은 다른 어디에도 없다. 행복은 타인을 사랑하는 능력이다. 기뻐하라! 즐거워하라! 삶의 목표는 기쁨이다. 하늘, 태양, 별, 풀, 나무, 동물,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기쁨을 느껴야 한다. 어린아이처럼 늘 즐거워하도록 하라.

 

 

복잡한 이유를 들어 정당화하는 행동은 나쁜 행동이다. 양심의 결정은 언제나 단순하고 분명하기 때문이다. 배고픈 이를 먹이고 헐벗은 이를 입히고 병든 이를 찾아가 위로하는 것은 모두 선행이다. 우리가 자신의 편견과 잘못, 인생에 대한 비뚤어진 시선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선행이 그것이다.

 

 

자기 자신만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오만하게 된다. 오만은 자신만을 위한 사랑이다. 모든 인간의 평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진정한 사랑은 없다. 우리는 자주 다른 사람을 심판한다. 누구는 착하고 누구는 악하며 누구는 멍청하고 누구는 똑똑하다는 식으로. 사람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존재여서 매일 그 모습이 다르다. 멍청한 이가 똑똑해지고 악한 이가 선해지는 것이다. 우리의 심판은 과거를 바탕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의 그 사람은 이미 달라져 있게 마련이다. 오만한 이는 제아무리 많은 미덕을 가졌어도 사랑받지 못한다. 큰 바다에 있는 물과 산속 계곡에 있는 물을 보고 배우라. 얕은 계곡물은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만 깊은 바닷물은 고요하고 움직임도 거의 없다. 타인이 자기보다 열등하다고 혹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다. 그럴 때에는 모두에게 같은 영혼이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시간이 흘러간다고들 말하지만 움직이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우리다. 인생은 너무 짧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안겨주지도 못할 만큼 짧다. 그러니 어서 서둘러 친절한 행동을 하라. ... 인생은 공간이나 시간으로 측정할 수 없다. 그것은 공간과 시간 바깥에, 영혼 속에 존재한다.

 

 

삶이 곧 끝나버린다고 생각하며 살라. 그러면 남은 시간이 선물로 느껴질 것이다. 현재의 삶은 최고의 축복이다. 우리는 다른 때, 다른 곳에서 더 큰 축복을 얻게 되리라 기대하며 현재의 기쁨을 무시하고는 한다.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복을 바란다. 하지만 복은 이미 주어졌다. 타인을 사랑한다면 쉽게 복을 얻을 수 있다. 행복해지려면 한 가지만 하면 된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그러면 끝없는 축복과 행복을 얻을 것이다.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사랑 속에서 살게 되면 고통과 고난의 삶이 순식간에 행복과 축복의 삶으로 바뀌게 된다. 축복은 사랑으로 가득 찬 심장 안에 있다.

 

 

해서 안 되는 일들은 하지 말라. 그러다보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욕망에 자신을 맡기고 즐거움을 추구하기 시작하면 욕망이 점점 커져 결국에는 우리 자신을 옭아매고 만다. ... "모두가 더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필요 없는 일은 하지 말라. 지금 우리가 하는 일들의 대부분 그렇다.

 

 

우리는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는 현재라는 아주 짧은 순간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순간이야말로 인생 전체를 집약해 준다. 현재에 행하는 일만 생각하라. 과거의 일은 생각하면 후회스러워진다. 미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공상일 뿐이다. 현재에 집중하라. 그것이 진정한 삶이다. 사랑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과거나 미래에 사랑할 수는 없다. 오직 현재, 지금 이 순간에만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은 성스러움의 발현이다. 성스러움에는 시간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랑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발현되는 것이다.

 

 

악으로 악을 물리칠 수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 우리는 타인의 죄는 그 얼굴에 묻은 검댕처럼 잘 찾지만 자기 자신은 양심의 거울에 비추어 보지 않는다. 이 거울을 좀 더 자주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러면 타인의 죄를 비난하는 일이 줄어들고 더 순수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한 대 얻어맞아도 되 때리지 않을 때, 누군가로부터 험한 소리를 들어도 대응하지 않을 때 선을 향해 진보할 수 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모두 쉽게 얻을 수 있다. 필요치 않은 것들은 힘들게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다.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음식물, 빵, 과일, 야채, 물은 쉽게 구할 수 있고 값도 싸다. 간단한 식사를 하는 가난한 자가 위장을 혹사하는 부자를 부러워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가난한 자의 건강이 허약한 부자의 부러움을 받아야 마땅하다.

 

 

진정으로 자유롭고 싶다면 욕망을 꺾어라.

 

 

대가를 바라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사랑의 핵심은 주위 모두에게 무조건 축복을 베푸는 데 있다. 인간은 생각이 아닌, 사랑을 통해서만 살아간다. 복을 바라는가? 모두의 복을 바란다면 자신의 복도 얻게 된다. 세상에는 많은 선행이 있지만 진정한 선행은 타인을 사랑하는 것, 그 하나뿐이다. 이유를 가진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만이 영원하다. 이런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커진다.

 

 

조금 가졌다고 가난한 것은 아니다. 가진 것보다 더 많이 원하는 이가 가난한 자이다.

 

 

우리 몸의 심장이 있는 게 보이지 않는다고 심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영혼도 마찬가지다. 우리 안에 있는 영혼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영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진정으로 스스로를 알지 못한다. 우리가 자신이라 여기는 존재는 사실 진정한 자신이 아니다. 인간은 육체가 아닌, 영혼으로 살기 때문이다. 육체가 아닌 영혼을 위해 살 때에 비로소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 삶은 위험에 가득 차 있으므로 인간은 언제든 죽을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삶이 자유로워지고 타인을 사랑하면서 영혼을 살찌우는 데 힘을 쏟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영혼을 위해 육체를 희생해야 한다. 삶에서 가장 기쁘고 진실한 일이 영혼을 살찌우는 것이다.

 

 

그 입장이 되어보기 전까지는 이웃을 비난하지 말라.

 

  

다른 사람의 삶을 통제하고 행동을 지시하는 일이 쉬운 까닭은 무엇인가? 혹시 잘못된 결정을 내렸더라도 자신이 고통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타인에게 떠드는 이에게는 정작 자기 삶을 살 시간이 없다. 타인에게 자기가 시키는 대로 살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은 이를 위해 동원된 폭력을 정당화한다. 사람들은 관계의 겉모습, 의례, 행동 방법에 정신이 팔리곤 한다.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 진정한 삶은 사람들과 맺은 관계, 그 자체에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누구는 마음이 착하고 누구는 멍청함 누구는 사악하고 누구는 총명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항상 변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란 흐르는 강물 같아 하루하루가 다르고 새롭다. 어리석었던 사람이 현명하게 되기도 하고 악했던 사람이 진실로 착하게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그 사람을 책망하는 순간 그 사람은 다르게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의 현명한 생각

  •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없다.

  • 나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 부란 분뇨와 같아서 그것이 축적되면 악취를 내고, 뿌려지게 되면 땅을 비옥하게 한다.

  • 참으로 실패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 사람은 사랑함으로써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만을 사랑하는 그 순간부터 죽음이 시작되며 다른 사람과 신을 사랑하는 순간부터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 혼자 생활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생활을 하거나 단 한 가지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곧 인생을 가치 있게 살고자 원한다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돈이 없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남아 도는 것은 그 두 배나 슬픈 일이다.

  •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라. 그러나 마음이 정리되지 않으면 기도하지 말라. 왜냐하면 기도는 단순히 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독약은 냄새부터 좋지 않은 데 반해, 정신적인 독약은 안타까우리만큼 매혹적으로 보인다.

  • 착하고 올바르게 사는데 따른 보상이 무엇인가? 그렇게 사는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것이 그 보상이다. 그것 이외에 다른 것을 바란다면 기쁜 마음이 없어지는 법이다.

  • 얼나마 여러 번 용서해야 하느냐고 묻는 것은 알코올 중독 환자가 몇 번 술을 거절하면 되냐고 묻는 것과 다름없다. 술 마시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몇 번이든 상관없이 거절해야 한다. 용서에도 그런 일관된 태도가 필요하다.

  • 다른 사람을 헐뜯지도, 칭찬하지도 말라. 헐뜯다 보면 좋은 점을 보지 못한다. 또 칭찬만 하다 보면 기대가 너무 높아진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존중해줄 것이다.

  • 분노는 한때의 광기이다. 그러므로 이 감정을 억제하지 않으면 당신은 분노에 사로잡힐 것이다.

  • 사람의 인품은 그 사람의 장점을 통해서 판단해서는 안 되며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장점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 다른 사람들과 무리지어 있을 때는 홀로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홀로 생각에 잠겨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하늘과 땅은 영원하다. 그것들은 자신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기에 영원한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진실로 거룩한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서 살지 않는다.

  • 원하건 원치 않건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연관을 맺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생업 활동을 하면서, 그리고 지식과 예술 작품을 나누면서 연결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도덕적 의무로 연결되어 있다.

  • 두 사람이 격렬하게 논쟁하는 경우, 그 논쟁의 책임은 한 사람에게만 있지 않고 양자에게 있다. 따라서 적어도 한 사람이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하면 논쟁은 곧바로 그치게 된다.

  • 최상의 행복은 일 년을 마무리할 때에 연초 때의 자신보다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 돈 속에, 돈 자체 속에, 그리고 돈을 취득하고 소유한다는 그 속에 무엇인가 비도덕적인 점이 있다.

  • 독불장군이 되면 될수록 그만큼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는 법이며, 자신을 낮게 하면 할수록 위치는 견고하게 되는 법이다.

  • 세상에는 배울 것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인생의 의미와 사회에 유익이 없으면 모든 학문과 예술은 쓸모없게 될 뿐만 아니라 인생에 해만 끼치는 오락거리로 전락하게 된다.

  • 다른 사람을 책망하는 것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다. 다른 사람의 영혼에 무슨 일이 있어났는가 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누구에게나 신의 속성이 들어 있으며 어느 누구든 신의 속성을 파괴시킬 수 없다. 다시 말해 살인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삶을 깊이 이해하면 할수록 죽음으로 인한 슬픔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 유익하든지 아니면 해가 되든지 예술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것을 빋게 하는데 강력한 수단은 없다. 따라서 예술을 어떻게 사용할까 신중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 성적 욕망처럼 강한 욕망은 없다. 이것은 결코 만족되는 법이 없다. 만족하면 할수록 더욱 욕망이 커지기 때문이다.

  • 남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를 망신시키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난하는 것은 불성실하다. 덕을 기만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 이제껏 나에게 최대의 손실을 준 것은 공연한 참견이다.

  • 사랑! 그것은 신의 본질의 발현이다. 사랑에는 시간이 없다. 사랑은 오직 현재, 바로 지금, 시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을 따름이다.

  • 육체가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육체란 결국 남의 것이고, 영혼만이 자기의 것이다.

  • 육체에 꼭 맞는 옷을 입기보다는 양심에 꼭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행복은 인간을 이기주의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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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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