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 드러나는 마음!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생각에 관한 생각>과 같이 읽어보길 권한다.
[본문발췌]
'먼 장래에 나는 훨씬 중요한 연구를 위한 분야들이 열리리라고 본다. 심리학은 점차 각각의 정신적 힘과 능력이 필연적으로 획득되는 새로운 기반위에 설 것이다.' - 찰스 다윈, 1859년
약 1350cc에 이르는 사람의 큰 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유기적 구조이다. 진화론의 관점에서 사람의 마음/뇌 기제를 이해하는 것이 진화심리학이라는 새로운 과학이 지향하는 목표이다.
진화심리학이 답을 알아내려고 추구하는 핵심 네가지 질문
- 왜 마음은 이렇게 설계 되었을까? 즉, 사람의 마음은 어떤 인과 과정을 통해 현재의 형태로 만들어 지거나 빚어 졌는가?
-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설계되었는가? 즉, 그 기제나 구성 요소는 어떤 것이며, 그것들은 어떻게 조직되었는가?
- 구성 요소들의 기능과 조직 구조는 무엇인가? 즉, 마음은 어떤 일을 하도록 설계되었는가?
- 현재 환경의 입력은 사람 마음의 설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관찰 가능한 행동을 낳는가?
자연 선택론 : 다윈 이전에는 생물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인과 과정에 대한 이론이 없는 상태에서 생물과학에 통합 이론 제공
- 자연 선택을 이루는 필수 요소는 변이, 유전, 선택
- 자연 선택은 유전된 일부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생식적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때 일어난다.
- 자연 선택은 유전된 변이들의 차등적 생식 성공 때문에 긴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로 정의 할 수 있다.
- 자연 선택론 -> 생존 선택론
성 선택론 : 생존 성공보다는 짝짓기 성공 때문에 나타나는 특성의 진화
- 동성 간 경쟁과 이성 간 경쟁이라는 두 과정을 통해 작용
- 동성 간 경쟁에서는 동성끼리의 경쟁에서 승리한 동물이 이성에 대한 성적 접근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생식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 이성 간 경쟁에서는 반대 성이 선호하는 속성을 가진 개체가 생식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입자유전설 : 다윈의 진화론에 제대로 된 유전 이론이 빠져 있던 것에 대한 보완
- 유전은 양 부모의 속성이 혼합되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입자적으로 일어난다.
- 유전의 기본 단위인 유전자가 독립적인 단위의 형태로 존재하면서 서로 섞이지 않고 온전히 자식에게 전달된다.
몇가지 오해와는 반대로 진화론은
1) 인간 행동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말하지 않으며,
2) 인간 행동이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3) 또한 최적 상태로 설계된 것이라고 암시하지도 않는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어떤 종류의 정보를 잘 처리하는 반면 다른 종류의 정보는 잘 처리하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개념은 현대 심리학과 현대 진화생물학의 진정한 종합을 대표하는 진화심리학이 등장할 무대를 마련했다.
진화심리학의 가장 흥미진진한 측면은 사람의 행동을 통합적으로 기술하려는 노력에서 생물학, 인류학, 심리학과 그 밖의 행동과학 분야들에서 나온 증거와 설명을 통합하는 틀을 약속한다는 데 있다 - 보이어와 헥하우젠, 2000년
인지심리학 : 마음의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연구
사회심리학 :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과 관계를 연구
발달심리학 : 사람이 평생 동안 심리적으로 어떻게 변해가는지 연구
문화심리학 : 미국과 같은 개인주의 문화와 일본 같은 집단 문화 사이의 차이를 강조하며 연구
임상심리학 : 마음의 기능 장애를 연구
'4.읽고쓰기(reading &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 마크 네포 (0) | 2021.04.20 |
---|---|
더 체인지 - 김재윤 (0) | 2021.04.15 |
코로나 사피엔스 -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그리고 정관용 (0) | 2021.04.05 |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짐 로저스 (0) | 2021.03.30 |
글로벌 그린 뉴딜 - 제러미 리프킨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