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행이 설레이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은 정신과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


[본문발췌]

여행의 정형화는 여행의 자살이다. - 다치바나 다카시


여행은 유랑이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낯선 장소로의 떠돎이다. 날뛰는 마음 망둥이를 가이드 삼은 방랑이자 배회다.
이는 매우 품위 있고 자유로운 행위라서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망설일 게 없는 활동이다.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 체호프


술은 첫물에 취하고 사람은 끝물에 취한다.


사람이 자생력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역시 자연이 아닐까요. 자연 속에서 오감을 발달시키고 본성을 바라보는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써 본연의 생명력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죠. 자연에 내 몸을 합일시키기, 이게 살아갈 길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달팽이가 아니지만 누구나 저마다 존재라는 무거운 집을 등에 지고 산다.
편리성과 기능성만을 중시하는 도시의 물적 속성이 삶의 품위를 훼손한다고 읽는다.


내가 사는 여기가 지옥일 수도, 천국일 수도 있다는 건 은유가 아니라 바로 삶의 실상이다. 문제는 욕망의 조절이다.
진부한 욕망들에 눈멀어 감히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지 마라.


자연은 농부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창작인에게도 중요합니다. 자연이 불러일으키는 영감으로 창작하는 화가나, 자연 안에서 결실을 거두는 농부나 서로 다를 게 없는 것이죠. - 최용건 화백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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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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