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끝자락에서 사람은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까? 삶과 죽음은 한 사람의 인생으로서는 전부이지만, 그렇다고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본문발췌]
이성은 모순을 허락하지 않지만 감성은 모순의 마그마다.
"나 자신이 죽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까운 친구는 절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죽음은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찾아올 때 의미를 가진다."
누가 죽든 세계는 곤란해지지 않아요. 그러니 죽는다는 것에 대해 그렇게 요란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죽으면 내 세계도 죽겠지만, 우주가 소멸하는 건 아니니까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272737
반응형
'4.읽고쓰기(reading &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고미숙 (0) | 2020.01.06 |
---|---|
[검색사전] 소유(所有) (0) | 2020.01.03 |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에케 류노스케 (0) | 2020.01.02 |
세밑, 그리고 2020년대를 여는 새로운 시작 (0) | 2019.12.31 |
영국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0) | 2019.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