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제갈량, 조조, 손권, 관우, 장비, 조자룡.... 난세에 수많은 영웅들이 난세를 바로잡겠다고 나섰지만 모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결국 위, 촉, 오 삼국을 통일한 자들은 사마집안... 그러나 그들이 세운 서진도 50여년을 넘기지 못한다.

 

"천하의 대세는 나누어져 오래 지나면 반드시 합쳐지고, 합쳐진지 오래면 반드시 나누어진다. 세상에는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본문발췌]

 

"적을 궁지에 몰면 아군에게도 피해가 옵니다. 그러니 뒷문을 열어 퇴로를 만들어 줍시다. 우리는 뒷문에 매복해 있다가 적장만 잡아 참수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듯 잘못을 저지른 이에게 빠져나갈 틈 정도는 만들어주는 것이 사람을 상대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이 이야기는 비단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식 간에도, 부부 간에도, 연인 간에도, 친구 간에도 모두 해당될 수 있죠. 상대의 실수나 치부를 모른 척하고 그 실수를 너그러이 덮어주는 아량은 굳걶 자기 사람을 만드는 비결일 것입니다.

 

 

말 위에선 안장을 내릴 틈이 없으며 내 몸에선 갑옷을 벗을 새가 없네. 어느덧 늙음이 스며드는데 고향은 언제쯤에야 돌아갈런가. 깊은 호수 속에 신룡은 자신을 가리고 용맹한 호랑이는 높은 산을 거닌다. 여우도 고향을 향해 머리를 누여 죽는데 나라고 고향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와 어떤 호해로 인해 크게 마음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작은 오해였지만, 그 오해가 커져 미움이 되고 분노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친구 간에, 부모자식 간에, 직장 동료 간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누군가가 죽도록 미워 밤잠 못자고 이불킥할 때, 쉽지는 않겠지만 자리를 마련해 그 사람과 차 한 잔, 술 한 잔 나눠 보세요. 서로가 속내를 터놓고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준다면, 오해가 풀리고 원한도 사라질 수 있어요. 심지어는 비온 뒤에 땅이 다져진다고, 이전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렇게 오해가 풀리고 나면 그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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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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