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연결과 단절의 연속이다.

생명은 남자와 여자의 연결에서 시작되어 부모와 아이의 연결로 탄생하고
가족을 벗어난 타인, 사회와의 연결이 경험과 사회적 생활의 범위를 넒힌다.

연결의 시작은 호기심과 설레임, 수많은 감정을 일으키지만
감정의 양과 종류가 줄고 더 이상의 감정이 생기지 않으면 단절에 이른다.


인간의 뇌는 수많은 뉴런의 연결을 통해
기억과 생각을 하고
무언가를 모방하거나 창조하며
감각과 감정 그리고 신경을 통제하여 몸을 움직인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과 사회, 가상공간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잠시라도 연결이 끊어지는 것을 참지 못한다.
사람사이 관계, 사회적 연결의 고립은 삶을 피폐하게 한다.


연결은 삶의 시작이고 단절의 종착지는 죽음이지만,
관계의 기억, 책과 SNS, 인터넷에 노출된 게시물 등을 통해 연결의 흔적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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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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