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첫 다이빙은 제주 서귀포 앞 바다로 갑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떠난 가족 여행 중 daytrip을 예약하고 찾은 서귀포, 아침 새벽혼자 일어나 서일주 버스타고 도착하니 너무 일러 칠십리로 산책을 하고 다이빙샵에 갔는데도 아직 오픈 전!
섶섬 칼동굴, 문섬 동편의 2군데 포인트로 떠나는 보트 다이빙!
Kal Cave 해저동굴에는 쥐치 닮은 물고기와 마주치고, 터널같은 수중 동굴 끄트머리 수직 동굴을 탈출하고 나오면 곳곳에 우리가 내쉰 공기 기포가 크랙을 뚫고 올라오는 버블 폭포가 장관이다.
5월의 제주바다는 너무 춥다. 미국인 여성 펀다이버와 지인들이 모여 온 그룹 펀다이버 여성은 드라이수트를 입고도 추워서 배에서 먼저 내리고, 문섬 동편 다이빙. 원래 섬다이빙은 섬으로 이동해 장비 다 내리고, 다이빙 후 섬으로 기어 올라오는게 힘들어 체력소모가 많다는데, 보트 다이빙이라 괜찮았다. 그러나 시야가 거의 2m도 안나온다. 산호랑 해초, 자그마한 자리돔 무리, 왕소라! 상승해서 올라오니 섬 바위 낚시 하시는 커플이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조류가 있어 다른 팀이 멀리 흘러가다 보니 출수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용한 다이빙 샵 : 올블루, http://www.allblu.co.kr/
다이빙 끝나고 마중나온 가족들과 다이빙샵 바로 옆 센트로 파스타 & 리조또에서 늦은 점심, 맛있어요. https://goo.gl/maps/X6PDxsvZ1kq1X4R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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