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과 감정을 다스린 판단으로 시장을 이길 수 있다.

https://www.oaktreecapital.com/insights/memo/mr-market-miscalculates
 
 
[본문발췌]
 
What this means is that in good times, investors obsess about the positives, ignore the negatives, and interpret things favorably. Then, when the pendulum swings, they do the opposite, with dramatic effects.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좋은 시기에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것에 집착하고, 부정적인 것은 무시하고, 사물을 호의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진자가 흔들리면 그들은 극적인 효과를 내며 그 반대로 행동합니다.

The non-inear nature of this process suggests something very different from rationality is at work. In particular, as in many other aspects of life, cognitive dissonance plays a big part in investors’ psyches. The human brain is wired to ignore or reject incoming data that is at odds with prior beliefs, and investors are particularly good at this. 
이 과정의 비선형적 특성은 합리성과는 매우 다른 것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삶의 다른 많은 측면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지적 불협화음은 투자자의 정신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뇌는 사전 신념과 맞지 않는 들어오는 데이터를 무시하거나 거부하도록 배선되어 있으며, 투자자는 특히 이 점에 능숙합니다.

the investment world might be less unstable if there were immutable rules – like the one governing gravity – that could be counted on to always produce the same results. But there are no such rules, since markets aren’t built on natural laws, but rather the shifting sands of investor psychology.
투자 세계는 항상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불변의 규칙(중력을 지배하는 규칙과 같은)이 있다면 덜 불안정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장은 자연 법칙에 기반을 두지 않고 투자자 심리의 변덕스러운 모래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그런 규칙은 없습니다.

Volatile psychology, skewed perception, overreaction, cognitive dissonance, rapid-ire contagion, irrationality, wishful thinking, forgetfulness, and the lack of dependable principles. That’s quite a laundry list of ills. Together, they constitute the main cause of extreme market highs and lows and are responsible for the volatile swings between them. Ben Graham said that, in the long run, the market is a weighing machine that assesses the merit of each asset and assigns an appropriate price. But in the short term, it’s merely a voting machine, and the investor sentiment that moves it swings wildly, incorporating little rationality and assigning daily prices that often reflect little in terms of intelligence.
변덕스러운 심리, 왜곡된 인식, 과잉 반응, 인지적 불협화음, 연사성 전염, 비이성성, 희망적 사고, 건망증, 신뢰할 수 있는 원칙의 부족. 이는 꽤 많은 악의 목록입니다. 이것들은 함께 극단적인 시장 고점과 저점의 주요 원인이 되며, 그 사이의 변덕스러운 변동에 책임이 있습니다. 벤 그레이엄은 장기적으로 시장은 각 자산의 장점을 평가하고 적절한 가격을 할당하는 저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시장은 단순히 투표 기계일 뿐이며, 이를 움직이는 투자자 감정은 거의 합리성을 통합하지 않고 지능 측면에서 거의 반영되지 않는 일일 가격을 할당하여 격렬하게 변동합니다.

Fundamentals – the outlook for an economy, company or asset – don’t change much from day to day. As a result, daily price changes are mostly about (a) changes in market psychology and thus (b) changes in who wants to own something or un-own something. These two statements become increasingly valid the more daily prices fluctuate. Big fluctuations show that psychology is changing radically.
기본(경제, 회사 또는 자산에 대한 전망)은 매일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일일 가격 변화는 대부분 (a) 시장 심리의 변화와 (b) 누가 무언가를 소유하거나 무언가를 처분하고자 하는지의 변화에 관한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진술은 일일 가격이 더 많이 변동할수록 점점 더 타당해집니다. 큰 변동은 심리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The market fluctuates at the whim of its most volatile participants: those who are willing (a) to buy at a big premium to the former price when the news is good and enthusiasm is riding high and (b) to sell at a big discount from the former price when the news is bad and pessimism is rampant.
시장은 가장 변동성이 큰 참여자들의 기분에 따라 움직입니다. 즉, 이들은 (a) 좋은 소식이 있고 열광적인 분위기가 고조될 때 이전 가격보다 큰 프리미엄으로 매수할 의향이 있고, (b) 나쁜 소식이 있고 비관적인 분위기가 만연할 때 이전 가격보다 큰 할인된 가격으로 매도할 의향이 있습니다.

it’s the primary job of the investor to take note when prices stray from intrinsic value and figure out how to act in response. Emotion? No. Analysis? Yes.
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가격이 내재적 가치에서 벗어날 때 이를 알아차리고 이에 대응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감정? 아니요. 분석? 그렇습니다.
 
(번역은 구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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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경험하고 써 내려 가는 것이 청춘이다.


[본문발췌]
 
꽃에 나비가 없을 수 없고, 산에 샘이 없어서는 안된다. 돌에는 이끼가 있어야 제격이고, 물에는 물풀이 없을 수 없다. 교목엔 덩굴이 없어서는 안되고, 사람은 벽이 없어서는 안된다. - 장조
 
 
인간이란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고 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있는 존재다.
 
 
두보 <곡강 이수>
   한 조각 꽃이 져도 봄빛이 깍이거니
   바람 불어 만 조각 흩어지니 시름 어이 견디리
   스러지는 꽃잎 내 눈을 스치는 걸 바라보노라면
   몸 많이 상하는 게 싫다고 술 머금는 일 마다하랴
 
 
어둠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제 몸으로 어둠을 지나오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어둡고 어두울 정도로 가장 깊은 어둠을 겪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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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가는 평생 섬세하고 정밀한 그림을 그리다가 눈이 먼다고 한다.
빛의 세계에 남긴 자신의 흔적을 다시 보지 못하고 암흑 가운데 오로지 기억을 더듬으며 회상할 뿐.


[본문발췌]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무한한 시간이 있었고, 내가 죽은 뒤에도 시간은 무한히 이어질 것이다. 살아 있을 때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나는 무궁한 암흑과 암흑 사이에서, 잠시 빛을 발하며 살았을 뿐이다.
 
 
진정한 재능과 능력은 돈이나 명성에 의해 부패되지 않는다.
 
 
안다는 것은 본 것을 기억하는 것이며, 본다는 것은 기억하지 않고도 아는 것이다.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이 믿는 원칙에 따르고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비로소 진정한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창조할 수 있네.
 
 
삶에서 추억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 두려운, 망각되는 것의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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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것,

나를 비우는 것,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

 


[본문발췌]

여행은 비움의 과정이다.


그 기억은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 사유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제게 '인문학'이란 그런 것이었습니다. … 여행지에서 타자와 만나 관계를 맺는 것은 그 자체로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행하는 것이니까요. 때문에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서의 외피를 하고 있지만 결국 이것은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마주했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재인식의 결과물입니다.


"자유, 그것은 항상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다." - 로자 룩셈부르크.
 여행에서 느끼는 자유.


기억을 관장하는 영역과 미래를 상상하는 영역이 겹쳐 있다. 즉,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도 상상하지 못한다는 뜻.


꿈이 무엇이든,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든, 내 삶을 내 의지대로 움직여본 경험이 단 한번이라도 있다면 분명 앞으로의 내 삶도 내가 의지하는 바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그 짤막한 문장을 통해, 하루하루 내 앞에 닥쳐오는 부질을 겸허히 받아들여 언젠가 단단히 제련된 주철을 두 손 가득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의 마지막 문장을 되뇌어본다.
 life is magic. 삶은 곧 마법이다.


'나눔'이란 무엇인가? 내게 나눔이란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에게 퍼주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가지지 못한 자들, 힘없는 자들, 소외된 자들이 더 이상 타의에 의해 가지지 못하게 되거나 힘없게 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세상을 함께 바꾸어나가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에빙하우스의 '보유곡선'은 '망각곡선',  '보유'와 '망각'의 골은 깊어 보인다. 하지만 그물을 볼 때 씨줄과 날줄을 보는 이도 있고, 그 사이의 공간을 보는 이도 있는 것처럼 그것은 같은 상황을 달리 받아들이고 해석한 것일 뿐이다. 그러니까 누군가를 기억하는 일(보유)은 누군가를 잊어가는 일(망각)인 셈이다. 그리움으로 치환된 기억.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망각'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른다.


평화는 비싸지만, 제아무리 값싼 전쟁도 가장 사치스러운 평화보다는 비싸다.


이념이 지향과 신념이 아닌 선호의 문제로 존재할 다가올 시간.


"평등해야 건강하다" - 리처드 윌킨슨
소득불평등은 유아사망률을 높이고, 살인율을 높이고, 구속 수감 인구를 늘리고, 학업성취도를 낮추고, 정신건강을 해친다. 여기에 사회구성원 간의 불신이 더해져 불평등을 강화한다. 소득불평등이 증가할수록 사회적 안녕의 각종 지표들이 아래로 향한다.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이고 가는 짐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을까? 비록함께 걸어가는 것이 고단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그렇게 고단하고 고통스러울 때 비로소 우리는 더욱 채근당하고 자극을 받기에, 아픔과 상처 속에서도 웃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우리의 시간을 공유하며 당신과 나 사이의 벽이 허물어질 때, 양파껍질을 벗기듯 하나하나 평화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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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원칙을 갖고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서 더 비싼 가격으로 파는 판단력과 위험을 관리하면서 감정을 조절하고, 시간을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며, 가끔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과감함을 지녀야 한다.
 
이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감정이 이성에 앞서고, 지루함을 참지 못해 게임(도박) 하듯 매매를 하며, 짧은 시간에 대박을 쫓는 탐욕이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본문발췌]
 
투자는 세 단계로 이뤄진다 . 통찰을 얻는 단계 , 투자의 대상을 선정하고 분석하는 단계, 마지막 베팅의 단계다.

첫째 단계는 책, SNS, 뉴스, 거시경제 지표 등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통찰을 얻는다. 통찰력을 갖기란 어려운 것이지만 가공되지 않은 정보 들에서 규칙을 발견하는 것이어서 보통은 통찰 만으로 돈을 벌기 어렵다.

둘째, 투자의 대상을 선정해서 분석하는 단계다. 예를 들어 여러 정보를 종합해서 한국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자. 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KOSPI 지수를 롱할 수도 있고 국채를 숏할 수도 있고 원화를 달러에 대해 롱할 수도 있다. 그 중 하나를 정했다면 그 아이디어가 시장에 얼마나 반영돼 있는지를 또 분석 해야 한다. 방향성이 맞아도 시장이 이를 어디까지 반영하고 있느냐는 다른 문제이 기 때문이다
 

마지막 베팅의 단계는 통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익을 짜내는 것으로 포지션을 얼마나 잡을 것인지 언제 진입해서 언제 자를 것인가를 결정한다. 같은 종목들을 매매해도 수익률은 크게 차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의 성공은 무엇에 투자하느냐에 달려 있기도 하지만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달려있기도 하다.

베팅은 다시 세 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는 배팅의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다 .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흥분해서 사면 안되고 무서워서 팔면 안 된다. 안전마진을 확보할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소득과 자산을 분리할 수 있는 마인드셋을 갖춰야 포지션을 의미 있 게 잡을 수 있다.

베팅의 준비 자세가 갖춰졌다면 다음은 배팅의 준비 단계로 사전 확률이 최소 50% 이상인 높은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각각 다른 사전확률을 갖는다. 개별 주식 투자의 사전 확률을 높이는 시그널로는 자사주 매입, 내부자들의 비계절적 주식 매수 주주 행동주의 등이 알려져 있다. 정보의 유통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거버넌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해지고 있는 점 등으로 이들의 시그널로서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베팅의 실전 마지막 단계는 베팅의 실행이다. 정보를 가공하고 포지션을 조절하는 일이다. 정보를 입수하고 해석하는 것은 리서치 페이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보가 어디까지 시장에 반영돼 있는지를 정확하게 계량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보를 입수해서 베팅을 실행하기까지 시간을 단축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 적정 포지션 규모 에 대해서는 켈리 공식을 활용할 수 있다. 시장의 배당률 과 자신의 확신을 비교해서 포지션을 결정할 수 있다.
시장에 주어진 확률과 자신의 확신을 결합하는 작업은 부단한 연마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목표는 일정 기간 일정 수익률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즉, 수익률의 기하평균을 높이는 데 맞춰져야 한다
 

[참고]
켈리 공식은 먼저 우위를 계산하는데, 나의 확신 정도와 배당률, 즉 시장의 확신 정도를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배당률이 5 대 1 이라고 가정하면 1 을 걸었을 때 원금 1 과 배당 5 를 합한 총 6 을 돌려받는다. 그런데 받은 정보를 감안했을 때 이 베팅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3 분의 1 이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하자. 이 베팅은 1 을 걸었을 때 나에게 원금 포함 6 을 돌려줄 것이라고 내가 3 분의 1 만큼 확신하므로 기대 수익은 원금을 포함한 2 이다 . 여기에서 원금을 뺀 순수익은 1 이 고 우위는 원금대비 순수익금의 비율로 계산된다. 즉 우위는 1 이다. 
적정 베팅 규모는 우위를 배당률로 나눈 값이다. 1 을 5 분의 1 로 나눈 20% 가 나의 적정 베팅 규모가 된다. 내 확신 정도와 시장의 확신 정도가 같다면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 100% 확신한다면 시장의 배당률과 관계없이 올인 해야 한다. 확신이 없다면 배당률만큼 숏을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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