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간을 팔아 인생을 산다. 그 시간마저도 한도가 있어 인생에 쉼표, 잠시 멈춤을 두려워한다.
잠시 멈춤, 쉼표가 인생을 즐기는 시간을 늘려 줄 수도 있다.
 
 
[본문발췌]

마흔 살, 우선 멈추어라.
사는 게 너무 바쁘면 멈춰 서는 일을 잊기 쉽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면 한숨 돌리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마흔쯤 된 사람들 중에는 이런식으로 달려온 이들이 많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오던 대로 계속 달려도 괜찮을까? 또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달릴 수 있을까?
마흔이라는 나이는 계속 달려야 하는 시기인 동시에 털썩 주저앉고 싶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서 30대 때와는 또 다른 육체적인 피곤함을 느끼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도 여러가지 고민거리가 생긴다. '지금까지 난 대체 무엇을 하며 산 것일까?', '이제 젊지도 않고 인생이라는 여행도 슬슬 내리막이겠지.' 이런 식으로 고민하다 주저앉기 쉽다. 실제로 그대로 주저앉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렇지만 주저앉아 있다고 해답이 찾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만 하고 있는 것 역시 힘들고 괴로운 일이 아닐까? 똑같은 마흔 살이라도 계속 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저앉은 사람도 있다.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 또한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그렇지만 어느 쪽이든 마흔이라는 나이는 누구나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이다.
 
 
마흔부터 피해야 할 말들

  1. "나는 그런 일은 안 해". 이 말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할지 안 할지를 규정하는 발언이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업무처리도 그렇고 마흔 살쯤 되면 경험이 쌓이면서 자기만의 방식이 자리를 잡는다. 그렇기에 더더욱 별생각 없이하기 쉬운 말이지만 지금 부터는 잊어버리기 바란다. '지금까지 해 온 방식'을 반복만 하면 새로운 문은 열리지 않는다.
  2. "미안, 나는 모르겠어". 배우는 일을 그만두는 순간 사람은 늙기 시작한다.
  3. "인생이란 게 다 뻔하지. 지금처럼 계속 살면 돼". 자신이 쌓아온 것만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면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그러한 발전은 앞으로 계속 주변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나의 연표 만들기 (20~40, 40세 이후)
 
 
나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소유물 리스트 만들어보기)
마흔 살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노력만 해온 사람이 대부분이다. 멈춰 서서 정리하는 여유도 없이 달리기만 해왔기에 모르는 사이에 여러 가지 것들이 늘어나 있는 것도 당연하다. 또 거의 무의식적으로 늘어난 소유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좋은 것을 가지고 있었는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키는 변하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릇을 넓히는 일은 가능하다. 까치발은 30대쯤에서 그만두고 70세를 향한 인생 후반기에는 그릇을 넓히는 편이 낫다. 그릇을 넓히는 데는 '보다 나은 것은 무엇인가를 아는 현명함'을 갖추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어떤 일에든 어린아이와 같은 투명한 마음으로 대하면서 감동하고  놀라고 기뻐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모든 일을 마주하면 보다 나은 것, 정말로 좋은 것을 찾아내는 힘이 조금씩 몸에 밴다. 어떤 존재든 한두 가지 장점은 반드시 갖고 있는 법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면 반드시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을 계기로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직접 찾아보거나 하면서 깊이 공부하다 보면 점차 자신의 그릇이 커진다.
 
 
마흔부터 '줄 수 있는 인생'이 시작된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인생은 긴 것 같지만 짧고, 많은 일이 가능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하게 되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아주 적은 수의 일밖에 할 수 없다면 한 가지든 두 가지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하는데 평생을 바치고 싶다. 내 개인적인 소원을 이루는 일에 인생을 바치면 아무래도 쓸쓸하고 즐겁지 않을 것이다. 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사회에 공헌하는 일에는 끝이 없다. 절대 완수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보람이 있다. 30대까지는 나 자신을 위해 살아도 상관없겠지만 마흔 살부터는 조금씩 다른 사람을 위한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 (Think global, act local)
'Think global'은 자신이 글로벌한 관점에서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Act local' 관점에서 지금까지 소홀히 했던 이웃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보자. 밖으로만 향하던 관심을 가까운 커뮤니티로 돌릴 필요가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올바르다고 알려진 방법이야말로 더욱 의심하라.'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일수록 가치는 떨어진다. (인터넷)
   정보를 얻는 세가지. 체험/경험, 다른사람으로부터 직접 듣는 것, 피부로 느끼는 것
 
 
"공짜만큼 비싼 것은 없다.", 불경기 속에서 극단적으로 저렴한 물건에는 반드시 저렴한 이유가 있다. 너무 가격이 싼 캐시미어 스웨터는 가혹한 노동환경에서 인내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일지 모른다. 그런 물건을 사면 내가 그 사람들을 짓밟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마흔 살에 멈춰 서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
어떤 모습의 노후를 꿈꾸고 있는가?
20세부터 40세까지 인생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나?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이미 이룬 일'과 '이루지 못한 일'은 무엇인가?
'고마운 것'과 '미안한 것'은 무엇인가?
'자기만의 방식'을 세운다면 어떤 것일까누구를 닮아가고 싶은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앞으로 30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70세에 내가 거둘 결실은 무엇인가?
어떻게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인가?
 
 
다시 시작하는 마흔을 위한 조언

  •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기회란 좋은 일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고나 실패는 자기 자신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오늘의 나는 '시작하는 1학년'이라고 생각하자. 익숙한 일이라도 처음 하는 기분으로 임하자. 예전의 싱그럽게 반짝이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 힘들고 어려운 일로부터 도망치면 칠수록 더욱 힘들어진다. 받아들이도록 하자. 그러고 나면 해답이 보인다.
  • 지금 집착하는 일은 없는가? 그 집착을 놓고 자신의 다리로 걸어보라. 당신은 더욱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다.
  • 나의 가능성을 내가 결정해서는 안된다. 나이를 먹어도 수많은 가능성이 숨어 있다. 변신하는 일을 두려워 말라.
  • 40대가 된 나 자신에게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해."라고 말해보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어떤 때라도 종이와 펜을 들고 있으라. 문뜩 떠오르는 것이나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꼭 종이에 적어 남겨라. 나중에 반드시 잘했다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 마음속에 존재하는 자물쇠가 걸린 서랍을 상상해보라. 거기에 언제, 무엇을 집어넣었을까?
  • "고맙습니다."라고 10번 소리를 내어 말해보자. 그러면 어떤 일이 떠오르는가? 누구의 얼굴이 떠오르는가?
  • 예전의 좋았던 일이며 과거의 영광 등은 모두 잊고 아무것도 없는 나로 돌아가라.
  •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 '이미 이룬 일'과 '아직 이루지 못한 일', '고맙습니다' 리스트와 '미안합니다' 리스트 등을 종이에 써보자.
  • 작은 약속일수록 지켜라. 특히 놀기로 한 약속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익이나 손해와 관계가 없는 약속일수록 지켜야 한다.정말로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항상 생각하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 어떤 때, 어떤 것에, 어떤 식으로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는지 상상해 보자.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의 힌트는 거기에 있다.
  • 어떤 일이라도 이기고 지는 것에 집착하는 일은 그만두어라. 어차피 다른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세계가 훨씬 넓게 보일 것이다.
  • 머리 상태를 신경 쓰는 사람은 몸가짐도 신경을 쓴다. 입는 옷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일상생활도 소중히 한다. 일상생활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일도 소중히 한다.
  • 가장 중요한 일은 건강관리이다. 건강할 수 있도록 매일 스스로 노력하라. 건강은 웃음을 낳는다. 웃는 얼굴로 일을 시작하라.
  •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아는 앞으로의 당신에게 보물이 될 것이고 부적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철저히 관리하라.
  • 어떤 사람이라도 결점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결점을 비난하지 말고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라. 결점이 도움을 줄 때도 있다.
  • 부모님을 열심히 관찰하라. 나의 미래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 배울 것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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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길에서 벗어나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것, 다른 경험과 생각의 방법이다.
 
 
[본문발췌]

"우리 라코타 족 인디언들에게는 모든 생명체가 인격을 갖추고 있었다. 오직 모습만 우리와 다를 뿐이었다. 모든 존재들 속에 지혜가 전수되어 왔다. 세상은 거대한 도서관이었으며, 그 속의 책들이란 돌과 나뭇잎, 실개천, 새와 짐승 들이었다. 그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대지의 성난 바람과 부드러운 축복을 나눠가졌다. 자연의 학생만이 배울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배웠으며, 그것은 바로 아름다움을 느끼는 일이었다."  - 류시화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중에서, 갓난아기 시절에 라코타 부족에게 키워진 테톤 수우족 출신의 인디언 '서 있는 곰'의 말
 

'미련한 사람들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갑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세상을 일구어나가는 당신을 우리는 뒷골목 선지식이라고 부릅니다.' - 농부네 텃밭 도서관장이 받은 감사패 글 중
 
 
법정 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고, 이해고, 자비이다.' - 법정
 
 
길을 따라 가지 마라
길이 없는 쪽으로 가서
발자국을 남겨라 - 랄프 왈도 에머슨
 
 
"지상에는 본래 길이 없고 그곳을 걷는 사람이 많으면 길이 된다." - 루쉰
 
 
경전선의 오일장
삼랑진 송지시장(4,9일) / 마산 어시장(상설) / 함안 가야장(5,10일) / 함안장(2,7일) / 군북오일장(4,6일) / 반성오일장(3,8일) / 진주 중앙시장(상설) / 완사오일장(1,6일) / 북천오일장(4,9일) / 횡천오일장(5,10일) / 하동오일장(2,7일) / 진상오일장(3,8일) / 옥곡오일장(4,9일) / 광양오일장(1,6일) / 벌교오일장(4,9일) / 조성오일장(3,8일) / 득량오일장(1,6일) / 보성오일장(2,7일) / 이양오일장(4,9일) / 능주오일장(5,10일) / 남평오일장(1,6일) / 화순오일장(3,8일) / 송정오일장(3,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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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시티-말라파스쿠아]
 
7년 전 말라파스쿠아에 처음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로컬 Ceres 에어컨버스와 퍼플릭 보트를 이용해 세부~말라파스쿠아를 오갔다. SM몰 옆 북부버스터미널에 5시경 도착해서 건너편 세븐일레븐에서 유심과 간식거리를 사고 바로 에어컨버스가 있길래 티켓을 사서 짐칸에 배낭을 넣고 올라갔지만 실제 출발은 사람을 좀 더 채워 5시 반경 출발해 중간 휴게소를 한 번 들르고, 보고시티와 Daanbantayan 터미널을 거쳐 마야항까지 대략 4시간 반이 걸렸다. 로컬 버스는 따로 정류장이 없이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며 손 흔드는 손님 태우고, 내리는 손님이 요구하는 위치에 세우고, 중간중간 간식 파는 사람들이 손 흔들면 태우고 내리기를 반복하지만 합승밴의 답답함 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쾌적하다는 생각이다. 

버스 요금은 인당 320페소, 세부 북부터미널에서는 창구에서 표를 끊고 차 근처로 가면 차장이 예매표를 받고 짐도 실어 주고 차가 출발하면 와서 요금을 펀치한 차표를 다시 내어준다.

에어컨버스의 종착지는 마야항, 버스 차고지는 항구 입구 밖에 있고 거리가 멀지 않지만 하차는 항구 안으로 들어가 내려 준다. 

항구에 도착하면 먼저 신상을 적고 입도세 인당 140페소를 지불하고 옆 컨테이너로 가서 다시 한번 신상을 적고 뱃삯을 지불한다. 우리는 버스 도착하고 바로 출발하는 배가 있어 인당 250페소를 지불했다.

말라파스쿠아까지는 대략 35분정도 걸렸다. 7년전에는 Bounty 해변에 내려줘서 작은 배를 옮겨 타고 해변으로 갔는데, 지금은 Logon Beach에 Boat station이 생겨 오르내리기가 편해졌다. Private Boat를 이용하는 경우는 숙소나 다이빙 샵 가까운 비치에 내려준다.
 


[말라파스쿠아-세부시티]
 
세부시티로 돌아가는 날은 조식 먹고 9시경 체크아웃하고 숙소 포터 서비스를 이용해 땀을 덜 흘리고 Bounty 해변에서 Public Boat station으로 이동했다. 선착장 입구에 작은 책상을 놓고 탑승객 명단에 서명하고 표를 예매하는데 가격이 들쑥날쑥이다. 나올 때는 인당 300페소를 달라 한다. 앞에 남미 손님들, 중국인 같은 여행객 따라 요금 지불하고 선착장 입구 그늘에 서서 대기. 10~15분쯤 지나서 보트 이동 하는 사람들 따라가 35~40분 가량 이동해 마야항 도착. 항구 입구에서 밴 호객을 하는데 처음에는 350페소, 마지막은 300페소인가 250페소인가를 부른다. 그냥 버스 탄다고 하고 버스 차고지로 이동해 입구에 대기하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그늘에 앉아 기다리는 땀이 주룩주룩. 30분쯤 기다리니 출발하는 버스가 다가오는데 논에어컨 버스라 패스. 다시 30분쯤 기다려 에어컨 버스를 탔다. 우연히도 올 때 탔던 버스 기사와 차장, 차장이 짐을 실어 주며 알아보고 long time no see 란다.
세부시티로 돌아오는 길은 세부시티 근처로 올수록 차가 막혀 6시간여 만에 노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야항 버스 차고지에서 만난 새끼 고양이




[몇가지 Tips]
 

  • 마야항에서 세부시티로 올 때 논에어컨 버스가 먼저 온다면 그걸 타고 Daanbantayan 터미널에 나와서 화장실도 들르고, 간식도 먹으며 에어컨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좋겠다. 마야항 차고지에 갔을 때 먼저 대기하던 아주머니와 아들 모자도 먼저 타고 가시더니 Daanbantayan 터미널에서 우리가 타고간 에어컨 버스에 다시 오르셨다.
  • Public boat는 사람이 어느정도 모여야 출발하던지 외국인들보고 추가 요금을 더 받아서 출발하는 경우가 있다. 간혹 숙소나 다이빙샵을 통해 예약된 Private Boat 선장이 Public Boat 요금+100페소 정도로 타고 나갈지 물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행운이라 생각하고 조인해야 한다.
  • 요즘은 e-sim을 많이 사용하지만, usim을 써야 할 경우 굳이 공항이나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는 현지 세븐일레븐에서 45페소 3일짜리 usim을 사서 등록해 쓰고 로드 충전해 연장해서 쓰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 
  • 말라파스쿠아에서 세부시티 도착하고 밤이나 새벽비행기 시간까지 SM몰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SM몰 트레블러라운지에 짐을 맡기고, 샤워 후 옷도 갈아입고 SM몰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기다 공항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단, 샤워실은 오직 물만 있다. 세면도구는 챙겨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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