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파스쿠아에서 다이빙샵은 한인샵, 유럽샵, 로컬샵 정도로 나뉜다.

선택한 곳은 로컬샵 SeaSlug, https://www.facebook.com/SeaSlugDiversMalapascua/

 

미리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예약을  하거나, 샵에 찾아가 다이빙 일정을 상의하는데,

보통 1~3일 일정이 다이빙샵 보드에 적혀 있고, 거기에 맞추거나 일정을 조정하면 된다.

 

10회 다이빙 기준으로 할인도 해준다고 해서, 출란(Tiolan)의 도움을 받아 당일 오후에 근처 포인트에서 체크다이빙 진행하고, 2일차 모나드숄/가또섬, 3일차 말라파스쿠아 근처 포인트, 4일차 휴식, 5일차 모나드숄/가또섬 일정으로 다이빙을 했다.

 

환도상어를 만나기 위해서는 모나드숄로 새벽 별을 보며 배를 타야 한다.

말라파스쿠아에서 출발할 때는 어둑어둑하고 별도 보이지만, 모나드 숄 가까이 갈수록 주황색으로 물들며 뜨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모나드숄에서 두 번 모두 환도상어를 만날 수 있었다. 하강 포인트에 조류가 약간 있어 로프를 타고 내려가 대기 장소에서 환도상어를 기다리면 긴 꼬리를 휘두르며 그 녀석이 다가온다. 두 번째 방문때는 환도상어 가족인 듯 두 마리가 같이 왔다갔다 하는데 큰 녀석은 마스크에 습기가 차 제대로 못보고 작은 녀석과는 눈을 마주치다. 

 

가또섬(Gato island) 경우 모나드 숄 새벽 다이빙이 끝나고 말라파스쿠아 섬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9시 경에 다이빙샵에서 모여 거의 1시간 가까이 배를 타고 이동한다.

 

가또섬 근처 수많은 다이빙샵 보트로 둘러싸여있는데 새벽 모나드 숄처럴 말파 다이브 보트는 다 모인 듯 하다.

가또섬은 바위 굴속에 숨거나 자고있는 white tip shark, 커다란 바다뱀, 노랑색 프로그피쉬.... 바닷속 동굴탐험은 라이트에 의지해 컴컴한 동굴지나 환해지는 공간이 밝은 세상으로 인도하는 빛의 문을 만날 수 있고, 거대한 갑오징어, 또다른 갑오징어 한쌍, 파이프 피쉬, sea spider, 검은색 커다란 해마, 주황색 프로그피쉬, 밝은색 또 다른 해마, 복어, 알록달록 sea slug 그리고 이리저리 부딪히는 다이버들!

 

바다 날씨는 변화 무쌍한데, 말라파스쿠아로 돌아오는길 비바람이 거세 기관실까지 대피를 했는데 도착하니 화창! 예측불가능한 날씨다.

 

말라파스쿠아 섬 주변 다이빙은 Quiliano, north point, light house 등에서 진행했다.

빅 사이즈 갑오징어, 줄무늬 곰치, 해마, 고스트피쉬, 쏨베이류, 라이언피쉬, 파이프피쉬, 누디와 그사이 틈 곰치. 고스트피쉬, 가시 해마, 쏨뱅이, 캣피쉬 등 가또섬 못지 않게 볼거리가 많다. 단 조류가 조금 씩 있어 입 출수가 약간 힘들었다. light house는 선셋 다이빙으로 작은 보트타고 석양을 보며 이동해 10미터 근처 만다린피쉬 서식지에 맨 먼저 자리잡고 짝짓기 구경을 한다. 이 녀석들 수줍음이 많다는데 짝짓기 구경하러 수많은 사람이 모여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으니 올라오다가 금방 숨는다. 

 

환도상어 뿐 아니라, 동굴 속 White tip과 크고 작은 바다생물, 만다린 피쉬까지 다양한 다이빙 경험이 가능한 말라파스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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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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