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피쉬세일에 수요특가로 샤브샤브용 갯장어와 민어회가 올라왔길래 바로 주문,
주문한 목포의 어가에서 배송날자 지정 가능하다고 해서 부모님들과 같이 먹기위해 금요일 배송으로 신청합니다.

날이 더워 살짝 걱정 했지만 대한민국 배송 시스템은 정말 위대합니다.

샤브샤브용 갯장어는 손질이 완벽히 되 있고 육수용 뼈까지 잘 챙겨 주셨고 민어는 껍질 포함 부위와 부레까지 넣어 주셨네요.

얼마전 대형 마트에서 사 먹은 민어와는 쫄깃함과 찰진 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갯장어 샤브 국물이 우러날동안 민어를 먼저 먹었더니 배가 차는 느낌에 갯장어 샤브샤브 맛은 제대로 느낄까? 순간의 고민.

이런, 나의 기우였습니다. 갯장어 뼈와 파, 마늘로만 우린 육수에 3~4초 살짝 담궈 간장 장에 찍어먹는 갯장어 샤브샤브. 입에 들어가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리네요.
부추를 같이 곁들어 먹으면 더 맛있습다.

오늘 민어 vs 갯장어 샤브샤브는 갯장어 샤브샤브 승!

피쉬세일 등에서 산지배송으로 먹는 제철 해산물, 식당보다 절반이하 가격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어요.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회사에서 점심, 저녁 회식으로 처음 찾았던 만강!

 

제철 재료를 남도 산지에서 매일 공수 받아 제철 남도 음식을 제공한다. 오늘 같이 전날 과음으로 해장이 필요할 때, 홍어 애탕을 먹을 수 있는 그 곳, 만강!

 

점심 메뉴로는 찻물에 말아 먹는 보리굴비나 게장정식, 민어탕, 금풍생이 구이 등도 좋고, 저녁에는 제철 요리를 주문해 반주를 곁들이면 좋은 곳이다. 요즘같이 더위에 지친 여름에는 갯장어(하모) 샤브샤브와 회도 맛볼 수 있고, 덕자(병어) 조림, 민어회도 맛볼 수 있다. 덕자회와 조림을 세트로 먹을 수도 있고, 뭔가 아쉬울 때나 육전도 시켜 보시길...

 

곁들어 나오는 반찬도 남도 스타일! 갓김치, 갈치속젓, 머윗대 들깨 무침.... 찬으로만 밥 한공기를 비울 수 있는 곳, 만강!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주차 할 수 있는 걱정할 수 있는데,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발레도 해 주신다.

 

분당 만강, https://place.map.kakao.com/21539312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갯장어 샤브에 이은 여름 보양식 해산물로 민어회.

민어는 크기 때문에 여럿이 모이지 않으면 전문식당에 찾아가 먹게 된다.

남도에서는 가끔 친척들이 모이게 되면 민어 한마리 해체해서 회썰어 먹고, 뼈와 머리는 푹 고와서 뽀얀 국물을 마신다. 뽀얀 국물은 약간 비릿한 맛에 비위가 약한 사람은 갖은 양념과 채소를 넣고 끓여 먹는 것도 괜찮다.


전문식당으로는 목포의 영란횟집이 유명한데, 집에서는 그정도의 비주얼이 나오지는 않는다.


목포 수산시장에서 떠와 부레는 부모님께서 먼저 잡수시어, 그냥 회만 썰어 먹는데.... 그 맛이 쫄깃하니 식감이 좋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