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피쉬세일에 수요특가로 샤브샤브용 갯장어와 민어회가 올라왔길래 바로 주문,
주문한 목포의 어가에서 배송날자 지정 가능하다고 해서 부모님들과 같이 먹기위해 금요일 배송으로 신청합니다.

날이 더워 살짝 걱정 했지만 대한민국 배송 시스템은 정말 위대합니다.

샤브샤브용 갯장어는 손질이 완벽히 되 있고 육수용 뼈까지 잘 챙겨 주셨고 민어는 껍질 포함 부위와 부레까지 넣어 주셨네요.

얼마전 대형 마트에서 사 먹은 민어와는 쫄깃함과 찰진 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갯장어 샤브 국물이 우러날동안 민어를 먼저 먹었더니 배가 차는 느낌에 갯장어 샤브샤브 맛은 제대로 느낄까? 순간의 고민.

이런, 나의 기우였습니다. 갯장어 뼈와 파, 마늘로만 우린 육수에 3~4초 살짝 담궈 간장 장에 찍어먹는 갯장어 샤브샤브. 입에 들어가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리네요.
부추를 같이 곁들어 먹으면 더 맛있습다.

오늘 민어 vs 갯장어 샤브샤브는 갯장어 샤브샤브 승!

피쉬세일 등에서 산지배송으로 먹는 제철 해산물, 식당보다 절반이하 가격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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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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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 스마트폰 앱 주문 한번으로 집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식당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배달 음식을 거의 시켜먹지는 않지만, 한달에 1~2회 제철 해산물이나 회가 먹고 싶을 때 이용하는 세 곳을 공유 합니다.

 

첫 번째, 진해만 어부는 현지의 자연산 생선을 전날 저녁까지 주문하면 아침에 회뜨고 고속버스+퀵으로  당일 저녁 집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제철 자연산 생선, 주변에서 흔희 접할 수 없는 어종이나 고급어종이 있다는 것, 그리고 고속버스+퀵을 활용한 빠른 배송이 장점입니다. 주인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을 많이 하시는데, 그날 여분이 있는 경우 당일 오전 주문으로 저녁에 받아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어, 우럭, 도다리 등 주변 횟집이나 회센터에 맛볼 수 있는 어종이라도 자연산이라는 차이와 줄가자미(이시가리), 강담돔, 벵에돔, 붉바리, 왕우럭조개 등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비싸서 사먹기 어려운 어종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도 2인, 3인, 4인, 5인~ 등 인당 200g 단위로 판매하시고, 모듬과 고급어종 중심의 메뉴를 분리하거나 일부 금액을 지불하면 특정 어종 중심으로 구성해서 보내주시니 현지에 가서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죠. 포장도 세심하고 양념이 생와사비, 쌈야채까지 보내주시니 곁들일 반주 정도만 준비하면 어디서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두 번째, 오늘회는 자연산회나 수산시장 상품을 연계해 배송을 해주는 곳으로 저는 겨울 제주 모슬포 방어, 여름 신안/목포 민어 등 제철 회를 주로 시켜 먹습니다. 갈수록 신 메뉴가 추가되고 있고 특정 메뉴/지역에 따라 당일배송도 가능하네요. 이곳에서 시켜먹은 방어는 부위별로 골고루 넣어주시는데 특히 사잇살 부위를 넣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은 피쉬세일입니다. 여기에는 전국 현지에 수산물 취급하는 어가들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주문할 수 있는 해산물의 종류가 많다는 장점,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타임세일을 하는 상품이 올라와서 더 저렴하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어, 갑오징어, 가리비, 자연산 우럭, 병어 등 주로 제철에 올라오는 해산물을 대량으로 구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주로 봄철에 시골집으로 갑오징어를 주문해 물회나 회무침, 겨울에는 가리비나 석화를 박스로 주문해 굽거나 쪄먹기도 하고, 돌문어를 주문해 데쳐먹습니다.

 

신선한 산지 해산물을 집에서 불러먹기, 더위에 지친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 민어, 문어, 갯장어(하모)를 시켜 기력을 보충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해만 어부 : https://jinhaefishermen.modoo.at/

오늘회 : https://www.onul-hoi.com/

피쉬세일 : http://www.fishsale.co.kr/main/main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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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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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이면 피쉬세일(www.fishsale.co.kr)에서 하는 타임세일에 올라오는 수산물을 본보는데 이번주는 문어와 전복을 행사하고 있길래 냉큼 주문을 했다.


택배로 오전에 주문하니 다음날 아침에 벌써 집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살아 있는 문어와 전복.


이여사님이 손질하고 잘 삶아서 청주에 먹는 문어와 전복.


그 싱싱함 때문인지 초장에 찍지 않아도 달작지근하면서 짭조름한 간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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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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