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크란 기간도 있고, 가고 싶던 Koh Lipe는 오가는 길이 너무 멀어 이번 다이빙 투어는 파타야에서 그래도 가까운 거리의 Koh Chang으로 향한다.
2019년에 Koh chang에서 다이빙의 좋은 추억도 있고, 뭐니뭐니해도 총길이 100미터에 달하는 HTMS Chang Wreck의 우아한 Batfish 무리를 다시 보고 싶었다.

HTMS Chang은 2차대전과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던 U.S.S. Lincoln County 898 군함이 태국에 팔려 태국 군함으로 활동하며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번 이용했던 다이빙샵 홈페이지를 못찾아 몇 군데 다이빙 샵을 알아보다가 Bang bao pier에 있는 Koh chang divers가 구글 평점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 이메일로 예약을 했다.

요즘은 하루 3회 다이빙을 연속으로 하면 힘에 부쳐 2회씩 3일, 총 6회 정도 다이빙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이메일을 주고받은 다이빙샵 주인 Dave 아저씨가 배가 나가면 3회 다이빙을 같이하거나 2회를 하더라도 3회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3회씩 총 3일 할인된 가격을 제시해서 예약은 총 9회 예약을 했다.
당연히 꼬창 섬 중간정도 위치의 Khlong Prao Beach이 숙소에서 매일 Pick/Drop과 점심식사&간식, 그리고 장비대여가 모두 포함된 조건이다.

8시경 숙소 로비에서 Pick up을 해서 다이빙 샵으로 가서, 그날의 Fun diver들과 배정된 Guide와 만나서 장비를 챙기고 다이빙 보트가 있는 항구 끝으로 이동해 가까운 Hin Raap이나 근처 포인트에서 첫 번째 다이빙을 하고 HTMS Chang으로 옮겨 두 번째 입수, 그리고 점심을 먹으며 다시 돌아오는 길 Hin Luk Bat이나 Blueberry Hill 등에서 세 번째 다이빙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다.

첫 날은 Adam 아저씨의 가이드로 제레미와 이사벨과 3명이 한 팀으로 다이빙을 하며 HTMS Chang에서 출수 전 아기 고래상어를 만나는 행운을 누렸고, 남은 이틀 동안 함께 한 다이버들에게 자랑거리로 남았다. 

다양한 나라, 연령대, 성별의 다이버들과 함께한 3일 동안의 다이빙, 그리고 거북이, 바라쿠다와 잭피쉬 스쿨링, 우아한 뱃피쉬 등 많은 바다생물들을 만났던 꼬창에서의 다이빙이 집에 돌아오자 마자 그립다.
 
 
[TIP]
파타야/방콕 – 꼬창 오가기 : 35 Group Pattaya에서 운영하는 합승밴 Transfer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파타야 숙소에서 Pick-up, 코창 숙소에 Drop해준다. 예약은 길거리 투어데스크에서 해도 되고 나의 경우 12go.asia 사이트를 통해 왕복 예약을 했다. 순서대로 Pick-up을 하므로 30분에서 1시간 가량 기다릴 수 있는 참을성이 필요하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Thai lunar calendar의 정월 초하루인 4.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전역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쏭크란 축제가 한창이다.

보통 시작 전날 저녁부터 거리는 물총을 든 남녀노소가 서로 물을 쏘고, 차량이나 가게 앞에 커다란 물통을 준비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물을 뿌리거나 석회가루를 발라준다.

파타야에 도착한 주말부터 시작한 쏭크란은 꼬창으로 넘어간 월요일(4.15)까지 이어졌고, 꼬창에서 파타야로 돌아온 19일은 파타야 쏭크란 날이라 거리가 모두 막혀, 숙소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합승밴은 파타야 시내 수쿰빗로드 한가운데 내려주며 알아서 가라고 한다.

급히 수배한 오토바이 택시에 메달려 물과 석회가루 세례를 받으며 쏭크란을 즐기기, 4월 태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쏭크란 축제 기간에 맞춰 물축제를 즐겨보시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일년만에 다시 태국,
꼬창에 들어가 다이빙과 요맘때 태국 쏭크란 축제도 즐겨보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태국이나 동남이 지역 여행에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베트남항공 경유편이 저렴한 가격에 FSC(full service carrier)를 이용할 수 있고 경유하는 하노이 또는 호치민 여행도 겸할 수 있어 좋다.

이번에는 호치민을 경유하지만 그냥 1박 쉬기만 하고 바로 방콕으로 넘어간다. 8년여만에 들른 호치민은 더 발전된 모습, 공항에서 벤탄 숙소까지도 그랩을 이용해 편하게 오갈 수 있다.

늦은 저녁 도착해 숙소 루프탑에서 사이공 맥주 한잔하며 도시 야경 즐기기, 아침 공항가는길이 출근시간과 겹쳐 자동차보다 많은 오토바이 무리에 감싸인 것은 흡사 다이빙하며 잭피쉬나 정어리떼 스쿨링에 들어간 기분이다.

남녀노소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요리조리 차사이로 움직이는데 모두가 best driver.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