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와 경제는 반복적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역사를 되집어 보고 교훈을 얻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행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은 그 기억의 흔적을 지운다.

 

세계 경제, 정치적으로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몰락은 많이 예상하고 있지만 북한의 정상국가화 과정에서 남북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기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주제다.

 

 

[본문 발췌]

 


아무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난 미세한 진동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우리를 내달리게 한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는다. 하지만 리듬에 따라 움직인다. History doesn't repeat itself. but it does rythme.

 

서울에는 고시촌이라는 곳이 있다. 대학입시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려는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따로 방을 얻어서 사는 지역이다. 합격률이 1.8퍼센트에 불과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그들의 노력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지만 그래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청년들이 도전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혁신은 일어나기 어렵다.

 

 

투자에 대한 조언

  • '기다림'은 때로 행동보다 중요하다.  잘 아는 분야가 없는 경우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지식을 충분히 쌓아서 자신 있는 분야가 나올 때까지 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기다리는' 것도 투자가에게는 필요한 자질이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 돈을 번 직후에 실패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특히 성공하고 돈을 벌었을 때가 주의해야 할 시기다. 한 번 더 큰 돈을 벌고 싶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 돈을 벌었을 때는 해변에라도 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제일이다. 크게 성공하면 사람은 우쭐해져서 자신이 똑똑하고 돈도 쉽게 번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떠밀리듯 투자에 나섰다가 실패하기 된다. 
  • "당장에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곳에 투자하라"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870059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투자에 관한 책도, 글도 넘쳐난다. 그 중에 '스스로의 투자 원칙과 방향을 정하고 투자 실행을 구체화' 하는 데 도움이 되어던 몇 권의 책을 공유한다.

아래의 책에서 반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 시간에 투자하라.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그늘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자라는 건 불가능하다.
  • 위기는 기회다. 위기속에서 가치를 발굴하라.
  • 변동성 Risk를 줄이자. 분산 투자, 분할 매수!
  • 회사의 가치와 성장성 평가가 중요하다. 주식 가격을 예측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 가격인지 평가하여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1.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조엘 그린블라트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서 더 비싼 가격으로 파는 것"

 


2.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베저민 그레이엄 / 데이비드 도드 

"수많은 사람이 <증권분석>을 읽고 존중한다면, 그 원칙을 실천하는 사람은 왜 이렇게 적을까?  나는 인간의 세 가지 본성 때문이라고 믿는다.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감정이 이성을 압도하며, 탐욕을 부리는 세 가지 본성 말이다."

 


3.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로버트 해그스트롬

"피셔 블랙은 시장에 떠도는 얘기들이 대부분 합리적 가격을 이끌어내는 순수한 정보라기보다는 혼란만 야기하는 소음이라고 믿었다. 투자자의 혼란은 또다시 소음을 증폭시킨다. "소음이란 우리의 관찰을 불완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블랙은 지적했다. 가격체계에 끼어든 소음으로 인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경제적 의사결정에 사용하는 가격체계는 정보로서의 유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시장의 소음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해답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경제적 본질을 아는 것이다. 그래야 가격이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더 높게 또는 더 낮게 형성되는 순간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 이것이 그레이엄과 버핏이 역설한 바로 그 교훈이다. 하지만 너무도 자주, 깊이 뿌리 박힌 심리적 문제가 이런 상식적인 조언을 압도한다."

 


4. 매트릭 스튜디오, 문병로

"주식 시장에서 평균적인 행동이 가장 비합리적인 집단은 개인 투자자들이다. 그들은 지식과 경험이라는 면에서 가장 덜 갖추어진 집단이다. 그래서 대부분 그들의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보다 많이 밑돈다. 그렇지만 이들은 시장에 아주 생산적인 기여를 한다. 이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은 시장에 노이즈를 제공한다. 잦은 거래로 국가에는 세금을, 증권사에는 수수료를 선물한다.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참가자들이다. 이들은 시장이 역동성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순수하게 공익적인 목적으로만 존재하는 투자자, 즉 공익 투자자가 되는 것이다. 시중의 용어로는 봉이 되는 것이고. 물론, 공익을 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개인은 없다. 그렇지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98%쯤의 개인 투자자는 공익 투자자로 자신의 투자 경력을 마무리한다."

 

"추세선에서 멀어지는 움직임들은 시작과 끝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 노이즈다. 매일 매일의 등락에 신경을 쓰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좀 긴 단위의 움직임을 보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뉴스는 잡음이다. 투자 정보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시장에 잡음을 주는 뉴스, 잡음을 주는 투자자의 비이성적 탐욕, 공포, 이런 것들이 없다면 평균을 넘는 수익을 올리는 투자는 정말로 힘들어진다. 다행히 전 세계 모든 시장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잡음투성이의 잔치판이다. 판세를 1년 이상의 관점에서 확률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투자 결산을 3년 단위로 할 수 있는 정신적 힘만 있다면 이 시장은 거의 질 수 없다."

 


5. 행운에 속지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진화는 시계열의 한 시점에서 적합하다는 뜻이지, 모든 환경에 평균적으로 적합하다는 뜻이 아니다."

 

"'편향에 대한 베팅' 비대칭적 베팅을 통해 희귀 사건으로 부터 이익을 추구"

 

"우리 눈에 보이는 것, 마음 깊이 간직한 것, 개인적인 것, 이야기 들은 것, 실체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추상적인 것은 경멸한다. 우리에게 좋은 것(미적 감각, 윤리)과 나쁜 것(운에 속는 어리석음)의 차이는 모두 여기서 나온다."

 


6. 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세계는 비선형적이다. 비선형적 관계는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작용한다. 선형적 관계가 오히려 예외적이다. 선형적 관계를 주목하는 것은 학교와 교과서에서뿐이다. 그 이유는 선형적 관계가 이해하기에 쉽기 때문이다."

 


7. 안티프래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착오를 정보로 인식해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면, 시행착오 속의 무작위적인 요소가 그렇게 무작위적이지는 않다. 모든 시행이 효과가 없는 정보만 제공한다면, 오히려 해법에만 집중할 수 있다. 결국 모든 시도는 가치가 있고 실패보다는 비용에 가깝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발견한다."

 

"잡음은 우리가 무시해야 하는 것이고, 신호는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하는 것이다."
  


8. 돈은 어떻게 자라는가, 권오상

"리스크는 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익이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취약성과 반취약성의 궁극적인 리트머스 시험지는 시간과 역사라는 점이다. 취약한 것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여지없이 그 성질을 드러내고 만다. 당신이 리스크를 회피하지 않으면 감내하고 당신의 운명에 대해 위엄을 가지고 맞서면, 그 어떤 것도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 수 없다. 반대로 당신이 리스크를 감내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도 당신을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 결국 나를 비천하게 만들 수 있는 존재는 남이 아니고 오직 나뿐이다."

 


9.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피터 린치 / 존 로스차일드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고를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궁극적으로 투자의 성패는 투자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주식 투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배짱이다. 겁 많은 투자자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불길한 운명을 예고하고 다니는 사람들의 말에 넘어가 주식시장에서 도망쳐 나온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AI, 전기차, 빅데이터, IoT센서, 자율주행, 공유차량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회, 경제 그리고 삶의 곳곳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금융자산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많다.

 

기술과 사회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면서 직접 투자할 산업이나 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고, 관련된 펀드나 ETF에 간접투자 하는 방법 등 이미 많은 정보가 여기저기 쏟아져 나온다.

 

나는 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ETF를 선택해 왔는데, 작년부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또 다른 방법 한 가지가 있다. 미래 주요 기술과 산업 그리고 이를 선도할 비상장 회사에 투자하는 것! 바로 소프트뱅크그룹 주식을 사 모은다.

 

소프트뱅크가 기존에 일본 내 인터넷 유통회사, 통신회사, 알리바바와 야후 재팬, 스프린트 등에 투자 등으로 사업을 영위 했다면 지금은 Vision Fund를 중심으로 한 미래기술산업에 투자하는 지주회사로 탈바꿈했다.

 

투자 영역과 투자 기업의 선택에 있어서 금융 투자회사들과의 차이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산업영역에 걸쳐, 이들 기업간의 시너지를 유도하고 장단기 투자수익을 통해 주주가치를 올리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저전력 모바일 칩과 센서의 설계 및 기반기술, 전기차/공유차/자율주행차의 Global network, 빅데이터 기반의 Healthcare tech, 공유오피스 등 공유기반 경제 등등

 

소프트뱅크의 투자철학, 투자영역, 투자방식과 전략, 그 동안의 결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39차 연차보고회에서 프리젠테이션한 내용을 보시길...

https://cdn.group.softbank/en/corp/set/data/irinfo/investor/shareholders/pdf/39/softbank_meeting39_004.pdf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