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과 두마게티로 이어지는 다이빙 여행....

 

세부 시티에서 이틀 쉬다가 오후 배로 보홀을 들어가는데, 항구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하려고 하니 앞 시간 배 여유가 있다고 먼저 가란다.

아무 생각없이 OK 했는데, 생각해보니 다이빙샵에 픽업을 해 놓은걸 깜빡했네.

 

다행히 픽업 시간도 조정이 되서 무사히 알로나 비치 근처 다이빙샵 체크인을하고 강사님 추천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보홀 첫 다이빙을 기다린다.

 

첫 날 다이빙은 팡라오섬 근처 Kalipayan 난파선, BBC 멀티캅, Dive thru에서 진행...

6개월만에 첫다이빙인데 가이드는 체크다이빙으로 살살 느낌 살려보자는데 난파선 본다고, 35미터  딥다이빙... 의욕이 앞섰다가 긴장으로 하강에 애먹고, 두 번째는 좀 나아지나 했는데 거북이 보고 흥분했는지 다른팀 가이드 쫓아 갔다가 욕먹고, 마지막 다이빙은 웨이트가 무거운 것 같아 1킬로 줄였다가 마지막 상승 안전정지에 붕붕 떠오르지 않으려고 개고생하면서 같이한 다른 다이버들한테 민폐남으로 등극했다.  친절한 강사님과 가이드의 도움으로 다사다난 했던 보홀 첫날 다이빙을 안전하게 마쳤다.

 

둘째날은 다이빙 출발전 비 한번 내려주시고, 발리카삭(balicasag island) 가는길 세부섬 방향 바다로는 돌풍까지 보이고 약간 시야가 흐렸지만 왜 발리카삭, 발리카삭 하는지 이해가 간다. Royal garden에서 잭피쉬 스쿨링, Divers heaven 수초속 거북이와 고스트 피쉬, Sanctury 포인트에서는 Wall에 멋진 산호와 거북이들..보홀/발리카삭 다이빙을 이렇게 마친다.

 

새로산 액션캠에 익숙하지도 않고, 레드필터도 달지 않아 영상은 엉망이었는데, 다행히 강사님이 찍은 사진들로 아쉬움을 달랜다.

 

다음날 보홀에서 두마게테로 넘어가는데  이른 새벽부터 천둥번개에 비바람이 몰아친다. 두마게티 오션젯과 세부로 돌아가는 비행기 운항 걱정이 앞서며 잠을 청했는데 아침은 살짝 흐리더니 시간이 갈수록 햇빛 쨍쨍!! 

 

보홀에서 다이빙샵은 알로나스 다이버스 등 로컬샵과 신천, 블루워터, 펄다이브 등 한인샵 등 여러곳을 검색하다가 오션홀릭을 이용했다.

오션홀릭, http://www.oceanholic.com/

 

알로나 비치 먹거리

  • 빠우, 강사님 소개로 찾아간 퓨전 음식점.
  • 비어가르덴, 알로나비치 해난 리조트 입구 근처,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들이 가득
  • Giuseppe pizzeria, 피자에 와인... 분위기도 좋다. 알로나 비치와는 거리가 좀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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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가족여행 중간에 혼자 이틀에 걸쳐 daytrip fun diving을 갔습니다.

 

daytrip은 피피섬 방향으로 King Cruiser, Shark Point & Koh Dok mai 또는 Phi Phi Island & Shark Point / Anemone Reef 포인트 중 3 dives를 진행하는 보트와 Racha Noi &  Racha Yai 섬 방향 3 dives 보트에 조인하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다이빙샵에 예약을 하면, 아침에 숙소로 Pickup을 하고 찰롱 선착장에 사람들이 내리면 예약한 다이빙샵의 가이드를 만나 장비를 체크하고 예약한 포인트로 가는 보트에 여러 팀들이 같이 탑승하게 됩니다.

 

fundiving daytrips에 포함된 것들(Local shop 기준)

Transfer service Patong, Karon, Kata , Chalong & Naiharn  (check with for your area) Scuba Equipment Rental, Dive Master with small group, On Board breakfast lunch buffet (from our professional chef) Fruit Snack Drink (Tea Coffee Water & Soft Drink)

 

첫 날은 King cruise wreck, anemone reef, koh dok mai로 갑니다.

 

킹크루즈 난파선 포인트까지는 1시간 가량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7월은 시야가 그리 좋지 않지만 거대한 난파선을 보금자리 삼은 물고기 떼가 가득합니다.

아네모네 리프와 코독 마이는 그나마 시야가 좀 괜찮고, 산호와 노란색 물고기 떼, 나폴레옹 피쉬 가족, 연산호와 월에 붙은 부채산호, 복어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배 바닥이 미끄러워 2층 휴식공간과 1층 장비가 있는 공간 사이 오가며 조심해야하고, 다이빙샵에서 장비 렌탈하는 경우 Short Suit가 대부분이라 킹크루즈의 경우 녹슨 배 선체에 다리나 팔이 긁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한국인 다이빙샵도 있고, 로컬 다이빙샵도 많으니 가격이나 조건 등을 따져보고 선택하면 되는데 어떤 다이빙샵을 선택하던지 대부분 아침에 찰롱부두에서 만난다. 로컬샵은 표시된 요금에 장비 렌털료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다음은 푸켓에서 이용하고 알아 봤던 다이빙 샵이에요.

* SNJ Diving Tour, https://www.snjdivingtours.com/

* Love Diving Phuket. http://www.phuketdiving.org/

* Buble Buble Dive, http://www.bubblebubbled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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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롭/수밀론과 시키호르 여정 중 수밀론 다이빙 이야기 입니다.

 

필리핀 다이빙 투어 시 매번 이용하는 세부퍼시픽 프로모션 티켓, 그러나 세부 도착하는 새벽 1시~2시 사이에는 도착 비행기가 몰려 입국수속에 1시간 이상이 소요되니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오슬롭 다이빙샵까지 남부터미널로가서 세레스 버스 이용하는 저렴한 방법도 있지만, 의외로 모알보알 방향과 오슬롭 방향 새벽 버스에 현지분들이 많이 타신다. 바로 다이빙 하는 일정을 감안 해  다이빙샵의 차량 Pickup을 이용, 오슬롭 진스 다이빙샵까지 140km로 약 3시간을 커피 한캔에 졸음 참아가며 늦은 밤길 운전해준 드라이버 allan에게 감사~~

 

수밀론 바닷속 볼것도 많고 시야도 좋은 편이다.

X-mas, Fish bank 포인트에서는 조류와 함께 Drift diving을 하며 산호, 화이트팁 상어, 가오리, 그리고 바라쿠다 떼를 만날 수 있다.

Jack house는 잭피쉬떼로 시작해 잭피쉬로 끝나는 곳, 여유와 함께 만나는 fire coral, hydra..... 우리나라 TV 다큐멘터리에도 나왔던 준준과 단둘이 즐기는 수밀론.

오슬롭/수밀론의 마지막 마이닛 포인트에서 거북이 잠시 스친것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퇴근하는 고래상어와 행운의 조우까지....

 

다이빙 중간에  투말록 폭포의 신비스러움을 느껴볼 수 있고, 다이빙 샵 식당에 앉아 비치 바라보며 맥준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는 곳.

 

 

1.볼거리 : Tumalog Falls, 아바타에 비슷한 장면 있다는 폭포. 옥빛 물색, 나무와 식물, 바위에 흘러내리는 폭포수, 물속 닥터피쉬가 발 각질도 제거해준다. 투말록은 다이빙샵에 이야기하면 오토바이나 트라이시클을 불러준다. 오토바이의 경우, 투말록 입구에서 경사길 전용 오토바이로(?) 갈아탄다. 

 

2.즐길거리 : 수밀론 다이빙/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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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꼭 해보고 싶은 목록, 버킷 리스트...

아직까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보지는 않았지만, 2016년에 해보고 싶은 것으로 아내와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용감하게 선택했다.

서울이나 제주도, 동해 등 국내에서도 스쿠버 다이빙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우리가 선택한 곳은 태국의 다이버 천국이라는 꼬따오로...


주변 사람들에게 꼬따오 간다고 하면 거기가 어딘데라는 질문이 대부분인데 그만큼 가는 여정도 힘들어 태국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서울에서부터 1박2일은 기본이고, 우리는 가는 여정 중 비행 스케줄이 2번이나 변경되어 야간 여행자 버스에서의 1박을 포함해 2박3일만에 꼬따오에 도착할 수 있었고 오프워터(기초과정)와 어드밴스(중급과정)의 2개 코스를 신청하다보니 무리한 일정으로 밤새 도착해서 바로 이론교육과 시험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꼬따오에서 일주일간 9번의 다이빙을 통해서 바닷속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부력조절을 통해 물속을 유영하고 온갖 열대 물고기와 바다생물이 사람과 어울려 놀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Deep Diving에서 더 깊은 물속의 바닷생물들과의 만남과 Night Diving에서 반딧불처럼 반짝거리는 플랑크톤과 작은 불빛에도 화려한 빛을 발하는 성게의 눈, 그리고 바다에 떠서 올려다 본 별빛은 잊지 못할 경험, 기억이 되었다. 더불어 꼬따오의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해변 식당에서 맥주 한잔으로 다이빙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이제 팔라우, 보홀, 홍해 등 다른 다이빙 사이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기대해 본다.


먹거리 : 

반스다이빙 정문 왼편 로컬식당 골목의 일번집의 다양한 태국음식, Sairee Cottage Restaurant 바베큐와 Happy hour 맥주 (5시 경에 미리가서 해변가 자리를), Farango의 피자와 모히또, 반스식당 옆 Coffee Coffee의 깔끔한 국수와 코코넛쉐이크....


할거리 : 

스쿠버다이빙 배우기, 스노쿨링, 섬트레킹


볼거리 : 

싸이리 해변의 석양, 낭유안은 멋진 비치, 멋진 다이빙포인트의 바닷속 풍경


꼬따오 가기 :

- 일단은 방콕으로

- (비행기) 방콩 돈무앙과 춤폰 사이 녹에어가 새벽, 저녁 하루 2번 운항... 춤폰에서 롬프라야 선착장 이동과 쾌속선은 별도로 구매 해야함. 프로모션 티켓을 구하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고 롬프라야(쾌속선)와 연계된 Joint ticket도 있어요.

더 편한 비행코스는 코사무이로 가서 꼬따오로 가는 배를 이용..... (편한만큼 비용이 +)

- (기차) 방콕 훨람퐁 역에서 저녁 7시 경 출발하는 기차타고 새벽 춤폰 도착해서 연계버스 타고 롬프라야 선착장으로 이동해 쾌속선타고 꼬따오로.....

- (버스)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롬프라야 여행자버스... 장장 8시간에 걸쳐 좁은 2층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괴로움을 참을자들은 가장 저렴하게 가장 많은 배낭여행자가 선택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갈때는 버스 조인트 티켓을, 올 때는 녹에어 새벽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다시 꼬따오에 가게 된다면 가급적 비행기를 이용하겠다. 버스는 너무 피곤해요.

그나마 기차는 침대칸에서 다리 뻗고 잘 수 있어 좀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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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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