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국 가족관련 이슈가 사회지도층의 도덕성과 부패의 문제가 아니라 사법, 언론, 재벌이 규합한 권력집단의 폭력이 아니길 바라지만 점점 드러나고 돌아가는 상황은 권력집단이 기득권을 지키기위한 폭력처럼 느껴지는지...

 

입법, 사법, 행정의 국가권력과 재벌, 언론의 사회 권력...  이 권력들이 국민을 속박하고, 속이고, 횡포를 자행하는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지처럼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감시 감독을 해야만 한다. 

 

대한민국 헌법 1조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본문 발췌]

 

인간은 세 겹의 노예다. 신을 만들어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다. 거기다가 네 번째로, 핸드폰을 만들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었다.

 

'우리는 1년에 몇 번이나 하늘을 무심히 바라보는가.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 뜬다. 우리가 60년을 산다 할 때 보름달은 몇 번 하늘에 뜨는가. 그 가득 찬 둥근달을 우리는 일생 동안 몇 번이나 무심히 바라보다가 이승을 떠나는 것일까...'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거세게 내세우지 마라. 옳은 말일수록 예의 차려 부드럽게 하면 모든 인심을 산다.

 

탐진치(貪嗔癡). 욕심 부리지 말고, 화내지 말고,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붓다는 이 세가지를 삼독(三毒)이라 이름 짓고, 자비만큼 중요한 가르침으로 삼았다.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헐뜯고 / 자기보다 100배 부자면 두려워하고 / 자기보다 1000배 부자면 고용당하고 / 자기보다 10000배 부자면 노예가 된다. - 사마천

 

인생이란 결과적으로 무상이오. 허나 인생살이 그 과정은 길어요. 낙심하지도 말고, 너무 괴로워하지도마시오. 인생사의 얻고 잃음이란 모래 한 주먹 쥔 손을 오무렸다 펴는 것과 같은 것이오. 손을 오무려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손을 펴도 모래는 흘러내리는 거요. 다만 시간 차이가 좀 있을 뿐이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얻은 것을 그대로 이 세상에 두고 맨손으로 떠나게 되어 있소. 그러니 집착을 버리시오.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시오. 새 마음으로 다가올 날만 생각하시오. 그것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가 뜨고 지듯이, 달이 차고 기울듯이, 그런 걸음으로 다가올 날을 맞이하시오. 그렇게 마음을 다스려가는 지금부터가 자신을 위한 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오. 과거에 집착해 분노와 증오를 못 버리는 것, 그것처럼 큰 어리석음은 없소.

 

 

도시는 자꾸 비대해지고, 비대해지는 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경쟁은 서로를 적대시하게 되고, 그 적대감은 서로를 경계하며 소통이 차단되는 개체화가 되고, 그 분열은 서로를 소외시키다가 끝내는 자기 자신까지 소외시키기에 이른다. 그 자기 소외는 곧 정신 질환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하며, 그것은 현대 도시인들이 갖는 가장 큰 비극이다. 그 치유책은 단 한 사람만이라도 하소연할 수 있고, 넋두리를 할 수 있는 친구를 갖는 것이다.

 

피천득 <인연>

  • 책을 읽지 않는 사람과 나눌 인생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다.

  • 책이란 갈고닦은 영혼의 결정체가 담긴 그릇이다.

 

법정스님 <텅빈 충만>

  • 인간의 가장 큰 어리석음 중의 하나는 남과 자기를 비교해가며 자꾸 불행을 키우는 것이다.

  • 자기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의지뿐이다.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려가는 노정이다.

  • 인생이란 두 개의 돌덩이를 바꿔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다.

 

가장 기본적인 글쓰기의 수련이 일기 쓰기와 편지 쓰기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일찍부터 글쓰기 수련의 왕도라고 일컬어져 왔을 것입니다. 일기는 일과 중심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관찰과 인식과 의식 중심으로 써나가면 글쓰기에 큰 효과가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심장이 뛰듯이 살아 움직이지 않고서는 그 사회와 국가는 병들 수밖에 없고, 민주주의는 시들어 꽃을 피울 수 없다는 것은 절대 불변의 사실입니다.

 

입법, 사법, 행정의 국가권력과 재벌, 언론의 사회 권력, '모든 권력자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타락하는 것에 대한 절반의 책임은 국민에게 있다. 왜냐하면 그건 국민이 감시 감독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세 가지 큰 불행은 탐욕을 본능으로 타고난 것이고, 국가라는 것을 배격할 수 없는 것이고, 돈이라는 것을 없앨 수 없는 것이다.'

 

다소 정도의 차이가 있고, 방법이 달라졌을 뿐 국가 폭력은 계속 자행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국가권력 기관들이 국민을 속박하고, 속이고, 횡포를 자행하는 것 전부가 국가폭력입니다.

 

우리 손지가 공부허고 있으믄 내가 말해. '아가' 공부 많이 헌 것들이 다 도둑놈 되드라. 맴 공부 해야 쓴다. 사람 공부 해야 쓴다. 그러코 말해. 착실허니 살고, 넘 속이지 말고 넘의 것 돌라묵을라 허지 말고 니 심으로 땀 흘림서 벌어묵어라와. 내 속에 든 것 지킴서 살아야 써. 사람은 속 짚은 것으로 허는 짓이 달라지는 벱잉께. 지 맴을 잘 지켜야제 돈 지킬라고 애쓰덜 말아라 잉. 아이고, 이쁜 내 강아지!! - <전라도닷컴>의 기자가 순천시 송광면 왕대마을 윤순심 할매의 말씀을 받아적은 '인간론'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930440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