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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22 마르셀 프루스트 독서에 관하여

존 러스킨은 "독서란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그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들과의 대화"라고 했다.

 

쇼펜하우어는 <문장론>에서 "다독은 인간의 정신에서 탄력을 빼앗는 일종의 자해다. 압력이 너무 높아도 용수철은 탄력을 잃는다. ... 지나친 독서는 현실에 대한 감각을 떨어뜨리는 위험성을 내포되어 있다. ... 진정 스스로 사색하는 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그 소재를 현실세계에서 찾아야 한다. 그런데 독서는 어디까지나 작가에 의해 가공된, 인공적 현실이다."라고 독서의 부정적인 면을 소개하지만, 이는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이해하고 해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경계일 것이다.

 

독서는 읽고, 느끼고 자신만의 주관적 이성으로 해석해 새롭게 창조해보고 행동으로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지적 탐험과 간접 경험으로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어 삶 곳곳에 스며든다.

 

"타인의 구미에 맞추어 일할 때 우리는 성공하지 못할 수 있지만,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일할 때 그 결과는 반드시 누군가의 공감을 끌어내기 마련이다." - 러스킨에 의한 아미앵의 노트르담, 존 러스킨 <아미앵의 성서> 역자 서문 중에서

 

우리는 작가의 지혜가 끝날 때 우리의 지혜가 시작됨을 느끼고, 작가가 우리에게 해답을 주기를 원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우리에게 욕구를 불어넣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욕구를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은 작가가 자신의 예술에 있어 최후의 노력을 하여 도달할 수 있었던 최고의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감상하게 할 때에만 가능하다. - 독서에 관하여, 존 러스킨 <참깨와 백합> 역자 서문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51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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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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