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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28 원기를 북돋워 주는 초가을 음식 추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국을 일컫는데, 찬바람이 불어올 때, 허기진 속을 채우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식으로 미꾸라지를 완전히 삶아서 보이지 않도록 으깨서 만드는 법과 산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는 법 두 가지가 있다.

 

지역에 따라서도 끓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경상도식은 미꾸라지를 삶아 으깨어 데친 풋배추,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파,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다홍고추, 풋고추를 넣어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방앗잎을 넣고 먹을 때 초핏가루(산초)를 넣는다. 

전라도식은 경상도처럼 미꾸라지는 삶아서 끓이지만 된장과 들깨즙을 넣어 걸쭉하게 끓이다가 초핏가루를 넣어 매운맛을 낸다. 

서울에서는 미리 곱창이나 사골을 삶아 낸 국물에 두부, 버섯, 호박, 파, 마늘 등을 넣어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풀고 통째로 삶아 놓은 미꾸라지를 넣어 끓인다.

 

 - from [네이버 지식백과] 추어탕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1, 초판 1998., 10쇄 2011., 한복진, 한복려, 황혜성),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20007&cid=48163&categoryId=48200

 

 

내맘대로 서울 추어탕 맛집 3곳

 

정동 남도식당https://goo.gl/maps/vfHZLVb3o4LpZWtm9

정동극장 옆 골목에 가정집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일요일/공휴일은 휴무이고 평일 낮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으니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한 곳입니다. 오이무침, 배춧잎 나물, 겉절이 김치 삼총사 반찬에 밥 말면 걸죽한 국물 한 그릇하면 원기가 북돋는 느낌입니다.

 

 

대학로 효제추어탕https://goo.gl/maps/JedoTThQu63n5Hie9

낮에는 추어탕과 보리밥에 반찬을 넣고 비벼 먹고, 저녁에는 삼겹살이나 전에 술 한잔 할 수 있는 이화동 이화사거리 근처 맛집입니다.
-> 2021.3월 아버지 병원 갔다가 점심 먹으러 10여년 만에 방문, 추어탕 방식도 맛도 달라지고 보리밥도 없어졌다. 주인이 바뀌신지 꽤 오래라고 한다.

 

 

서울공항 앞 남추어탕https://goo.gl/maps/GAC5gVUuRLqE3JddA

성남 서울공항 정문 근처에 있는 추어탕집으로 송파나 판교, 성남 근처에서 많이들 찾아오십니다. 여러 사람 가면, 추어튀김이나 만두도 추천합니다. 이 집 반찬에 조개젓과 번데기가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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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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