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고 하늘은 꾸릿꾸릿!

그리운 사람도 생각나고, 거기에 어울리는 음악도 생각나는 주말 오후입니다.

 

비긴어게인3 ep.1 영상을 보다가 광석이형이 소환되었다.

어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보다가 故 노회찬 의원의 2012년 공동 당대표 수락 연설을 보며 그 분의 그리움이 떠오르고, 오늘은 광석이형의 노래, 기타, 그리고 하모니카 소리가 그립습니다.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먼지가 되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이라는 이율,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그리고 나의 마지막 모습이고 싶은 60 노부부의 이야기....

 

그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아쉬움은 기억으로 우리 생각속에 남는다.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고... 다른 방, 다른 곳에서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우리 삶에는 열리고 닫히는 많은 문들이 있다. 어떤 문들은 조금 열어둔 채 떠난다. 다시 돌아올 희망과 포부를 안고, 또 어떤 문들은 쾅 소리를 내며 격렬하게 닫히고 만다. "더 이상은 안돼!" 하며, 어떤 문들은 "괜찮았어, 하지만 끝난 일이야" 하며 후회 속에서 조용히 닫힌다. 떠남은 다른 곳에 다다르는 것으로 이어진다. 한 문을 닫고서 그 문을 뒤로하고 떠나는 것은, 새로운 전망과 모험, 새로운 가능성과 동기를 일으키는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  
겉으로 보이는 모양말고는 어떤 것도 죽지 않는다. 본질에서 자연계로 건너가는 것은 탄생이요, 자연계에서 본질로 돌아가는 것은 죽음처럼 보일 뿐이다. 실제로 창조되거나 사멸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다만 눈에 보이거나 안 보이게 될 뿐이다." - 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중에서

 

 

비긴어게인3 김필, 임헌일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https://youtu.be/slh5HREeFU8

광석이형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https://youtu.be/IwZtD0XB7JQ

故 노회찬 의원의 당대표 수락 연설, https://youtu.be/5a5p0_0vPKo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https://youtu.be/VkW2N-blZ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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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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