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806건

  1. 2015.12.18 여름철 제주도 대표 자리돔....
  2. 2015.12.18 여름 한치와 뿔소라
  3. 2015.12.18 풍천장어와 복분자
  4. 2015.12.18 가을전어
  5. 2015.12.18 가을이면 무화과를 먹자
  6. 2015.12.18 바다의 우유 "굴"
  7. 2015.12.18 막걸리의 갑은 송명섭이다
  8. 2015.12.18 피쉬앤칩스
  9. 2015.12.18 겨울 방어회
  10. 2015.12.18 구룡포 모리국수

여름철 한창 더위에 자리돔 물회 한 그릇이면 더위도 식히면서 맛있는 한상을 먹을 수 있다. 통영의 한산도수산에서 여름철이라고 자리돔을 판매하길래, 1킬로그램을 주문했더니 이여사님께서 자리돔 세꼬시, 물회, 구이 3종 셋트를 만들어 주셨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7~8월의 제주도 여행에서 맛 볼 수 있는 한치는 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어릴 적 한치철에는 채 썰듯 얇게 썰어서 냉동실에 잠깐 넣어다가 밥에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제철에 여행이나 가야 제주도의 싱싱한 한치를 맛볼 수 있네요.


한치만으로는 뭔가 아쉬어 뿔소라를 섞었습니다. 부드러운 한치와 탱탱한 뿔소라가 소주를 부릅니다.


한치는 저렇게 썰고 나서도 한동안 살아 있는 듯 합니다. 저기 보라색 점처럼 보이는 건 네온사인처럼 움직인답니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고창에 터를 잡고 자주 먹게 된 민물장어.

한창 비쌀 때는 손질만 한 생 민물장어도 킬로그램에 8~9만원까지도 했던 것 같네요.

올해는 가격이 내려서 4만원정도에 사다 먹을 수 있네요.


장어는 역시 숯불에 구워 먹는게 제 맛이고, 깻입과 묵은지에 싸 먹어야 제격입니다.

마리화주는 역시 복분자. 작년에 담근 복분자주에 장어 한점.


느끼해서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가끔 속이 허할 때면 생각나는 맛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가을이면 살오른 전어가 제격입니다.

구이도 좋지만, 회와 갖은 채소를 넣고 머무린 회무침이 막걸리를 부르지요.

그런데 올 가을에는 날씨와 수온 때문에 전어 어획량이 많지 않아, 격포항으로 전어를 사러 갔더니 파는 곳도 많지 않고 가격도 꽤 비싸더군요.

그래도 그 맛은 여전합니다. 송명섭 막걸리와 전어회, 전어무침.....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가을이면 무화과가 제철이다.

어릴적 담옆에 있는 무화과 나무에 매달려 단내나는 무화과를 따 먹던 기억...

외갓집 다락에 무화과를 하루에 한개씩 간식으로 내주시던 할아버지의 기억...


무화과는 추억을 품고 있는 과일이다.


요즘 무화과를 반건조로 형태로 말려서도 먹는데, 와인 안주로 제격이다.

제철에는 토스트에 얻어 무화과 토스트도 맛있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기온이 차가워지면 "굴"을 이용한 찜, 구이 생각이 많이 난다.

10월의 마지막주 가끔 이용하는 통영 한산도수산에서 각굴이 올라와 있길래 냉큼 주문을 했다. 껍질이 그대로라 먹고나서 치우는게 일이지만 구워먹거나 찜요리를 해서 하나씩 까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커피, 와인, 막걸리의 공통점은?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재료(또는 품종), 만드는 사람, 만드는 방법에 따라 그 맛과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막걸리는 지역마다 양조장이 있어 그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배다리 막걸리, 금정산 막걸리, 지평 막걸리, 칠곡 막걸리, 백련 막걸리, 해창생막걸리 등등....

하지만 나에게 막걸리의 갑은 태인의 송명섭 막걸리다.

전통술 담그기 무형문화재 송명섭 선생이 담그시는 생 막걸리.


쌀, 정제수(물), 곡자(누락)의 세 가지 재료로 빚어내는 텁텁하고 쌉싸름한 맛.

장수 막걸리 등의 달달한 첨가제(아스파탐)에 길들여진 분들은 막걸리 맛이 좀 이상하다고 하시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막걸리의 순수함이 느껴져서 좋다.


송명섭 막걸리는 그 맛이 일정하지 않다. 계절마다 마시는 온도에 따라, 만들어지고 지난 시간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 적당한 온도에서 뽀글뽀글 올라오는 발효 기포가 있을 때의 맛이 가장 인상깊다.


막걸리에 어울리는 여러 안주가 있겠지만, 간단히 파김치 또는 양파김치에 기울이는 막걸리 한잔의 여유가 참 좋다.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제주도에 가면 한번씩 들르는 애월 곽지과물해수욕장 앞 카페태희.

대표 메뉴인 피쉬앤칩스와 시원한 맥주... 차를 가져가는 경우 테이크아웃을 해서 숙소로 가 먹는 경우도 있지만, 카페태희 창가 자리나 사람이 많은 경우 카페태희 앞 벤치에 앉아 먹는 것도 운치 있어 좋다.


이 피쉬앤칩스 맛을 그리워질때면 이여사님께 부탁을 하는데, 그 맛이 괜찮다.


보통 대구살 등 흰살 생선을 사용하는데 가자미나 동태살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언젠가 카페태희 사장님의 인터뷰글을 봤을 때는 싱싱한 광어살을 사용하신다고 하던데. 쉽게 구할 수 있는 흰살 생선이면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생감자 튀김을 덧붙여서.....


사진은 이여사님이 동태로 만드신 피쉬앤칩스....


아래 사진은 카페태희에서...


반응형
Posted by 소요유+
,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한껏 기름이 오른 방어가 제철이다.

방어회는 뭐니뭐니 해도 7~10Kg 정도의 대방어를 먹어야 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수산시장에 가면 대방어회를 분할해서 부위별로 포장해서 판매를 하니, 2~4명 적은 인원도 대방어를 맛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한가지 방어회는 묵은지를 잘 씻어서 같이 싸먹는게 정말 제 맛이다.


사진은 11월 부천 "똥그리네다방"에서 갖은 가족모임을 위해 처남이 노량진에서 공수해온 대방어회....


반응형

'6.먹고놀기(Food & Playing) > 61.제철음식과 식도락 이야기(Seasonal food and gastronomic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의 우유 "굴"  (0) 2015.12.18
피쉬앤칩스  (0) 2015.12.18
구룡포 모리국수  (0) 2015.12.18
경주 횟밥  (0) 2015.12.18
문어와 전복  (0) 2015.12.18
Posted by 소요유+
,

청송에서 경주 가는 길 과메기를 사기 위해 들렀던 구룡포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까꾸네... 이름이 참 재미있다. 이곳의 메뉴는 오직 하나, 바로 모리국수 되시겠다.


저 안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간 걸까? 한 솥 국수를 내 오시며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그 재료는 바로 아귀란다. 매일 아침 어판장에서 사오시는 아귀로 끓여 내시는 모리국수...

그래서인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의 해물 칼국수 느낌이랄까?


국수는 직접 뽑는 건 아니고, 시중에 파는 면을 사다 쓰신다.


까꾸네는 골목안에 깊숙히 숨어 있어 초행길 찾기가 쉽지 않고, 입구 문에는 탁주 판매점이라고 쓰여 있어 헤깔릴 수도 있지만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줄을 선다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6.먹고놀기(Food & Playing) > 61.제철음식과 식도락 이야기(Seasonal food and gastronomic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의 우유 "굴"  (0) 2015.12.18
피쉬앤칩스  (0) 2015.12.18
겨울 방어회  (0) 2015.12.18
경주 횟밥  (0) 2015.12.18
문어와 전복  (0) 2015.12.18
Posted by 소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