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Doljo 해변은 알로나비치에서 차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은 방카로 이동했다. 그런데 virgin island를 가운데 두고 먼 바다를 돌아 이동을 해서 발리카삭으로 이동하는 시간보다 더 걸렸다.

Doljo는 Doljo point와 Doljo house reef 두 개의 포인트를 들어가는데 발리카삭과 비슷하게 모래 바닥에서 시작해 wall과 산호 지형을 따라 다이빙을 즐긴다. wall 붙어 활짝 핀 산호와 산호 밑에 잠자는 트럼펫 피쉬, 그 중에서도 노란색 트럼펫 피쉬도 있고, 회색 산호에 위장한 프로그 피쉬와 대형 트리거 피쉬, 처음 본 오랑우탄 크랩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만났다.

두 번째 다이빙 하는 중 발목과 손목이 살짝 따금 했는데 작은 해파리에 물렸다. 다른 다이버들도 안전정지 후 올라오는 과정에 목과 손등에 해파리에 쏘였다는데, 작은 해파리에 달린 촉수가 눈에 잘 띄지 않아 조심해야 하는 포인트였다.

돌호의 다이빙 시야는 10~20미터, 수온은 29도, 평균 다이빙 깊이는 13미터, 최대 22미터, 다이빙 시간은 58~63분.



3일차 다이빙은 pamilacan island로 간다. 출발할 때 하늘이 우중충 했는데 파도가 좀 있다.
파밀라칸은 총 3회 다이빙을 진행 했는데, 앞에 두번은 파밀라칸 비치 근처 같은 포인트에서 입수해 북쪽방향과 남쪽방향으로 나눠서 다이빙을 하는데 슬로프 지형을 따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조류가 있어 북쪽 방향으로 올라갈 때는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해 약간 힘이 들지만 거꾸로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 조류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며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시야도 입수 포인트는 5미터 이내로 탁한데 모래바닥을 벗어나면 시야는 10~15미터 이상 나왔다. 파도도 심상치 않았는데 밤중에 바다가 뒤집혀서 그런지 전반적인 시야는 좋지 못했다.

파밀라칸의 바닷속은 산호와 해초, 물고기가 어우러져 바다 정원을 연상시킨다. 
그 가운데 Moorish idol 무리가 유유히 유영하고, 캐럿피쉬와 대형 복어, 작은 곰치, 대형 스내퍼와 고스트파이프 피쉬도 만났다. 두 번째 포인트에서는 잭피쉬 스쿨링을 만났는데, 회오리 치듯 감고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세 번째 다이빙은 Pamilacan sanctury 근처에서 진행했는데 입수 전 수면 근처부터 대형 거북이가 반기더니 시작하자마자 wall로 하강하면서도 거북이를 만나고 시작부터 끝까지 여러 크기의 거북이와 모래밭에 기어다니는 스콜피온피쉬도 보았다. 마지막 안전 정지 전 가이드가 산호 밭을 덮은 조그만 그물을 수거하며 마무리.

파밀라칸의 다이빙 시야는 5미터부터 15미터로 입수 포인트는 시야가 좋지 않다가 Reef 넘어 Wall 근처로 가면 시야가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고, 수온은 28~29도, 평균 다이빙 깊이는 10.4~15.1미터, 최대 27.7미터, 다이빙 시간은 51~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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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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