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동백, 매화, 벚꽃이 차례로 남도를 물들입니다.

꽃놀이 여행에 유명한 곳이 많지만, 강진의 백련사 동백과 다산초당을 지나 석문계곡에 흐드러진 벚꽃은 암벽 위 정자를 배경으로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합니다.


백련사에는 동백뿐 아니라 다산초당으로 이어진 길과 그 중간에 있는 녹차밭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여기저기 떨어진 동백꽃 카펫을 밟으며 산책을 떠나 보세요.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석문공원 계곡이 나옵니다.

우연히 지나는 길 벚꽃과 절벽위 정자의 경치에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볼거리 : 다산초당, 백련사, 가우도 산책...


먹거리 : 강진 마량항에는 자연산 해산물이 한가득, 강진 옆에 장흥에 들러 소고기+표고+관자가 어우러진 장흥삼합을 맛보는 것도 별미 입니다.


할거리 : 강진에 도예 공방이 여러 곳 있습니다. 도예체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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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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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되면 표고와 키조개가 제철입니다.

이때가 되면 생각나는 게 장흥삼합 (소고기, 관자, 표고)을 잘 익은 파김치에 싸먹는 맛이 제격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소고기도 여러 유명한 지역이 있지만, 장흥삼합에는 장흥 소고기가 더 맛있는 것 같네요.


장흥 근처에 놀러가실 일이 있다면 장흥 토요시장 내 늘어선 삼합집에 들어가 고기를 고르고 올라가면 관자와 표고는 1인당 얼마씩 받고 차림상에 같이 내옵니다.

(고기는 등급과 부위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들 많이 사시지요)


장흥/보성/강진 나들이길에서 집으로 오는 길 소고기와 관자, 표고를 사다가 집에서 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담근 토마토와 당귀 장아찌가 상큼함을 더해 주네요.


장흥에 가시면 시장안 한라네 국밥에서 선지국밥 한 그릇 드셔 보세요. 선지양이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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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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