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에게 인생에 있어 오롯이 내가 소유하고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 “시간

시간을 쓰는 목적과 방법에 따라 인생의 가치와 방향, 의미가 달라지고 심지어 행복을 느끼는 감정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간의 주권을 잊어 버리거나, 잃어 버리거나, 포기하며 살고 있는지도….

 

미하엘 엔데의《모모》에서는 시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시간은 삶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
사실 시간이란 달력과 시계로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시간 동안 어떤 일을 겪었는가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러기에 시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각각 다른 모습으로,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하지만 우리는 어떤 막연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이란 소중한 비밀을 너무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닐까목표를 이루고 나면 행복을 거머쥘 것 같지만 정말 그럴까?

 

시간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빠른 세월의 흐름을 나이와 시간의 속도가 비례한다는 표현으로 말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는 시간이 느린 것만 같고 어른이 되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여유가 없다고 한다결국 절대적인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느끼는 것 아닐까
같은 일상의 반복적인 삶과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삶. 같은 시간을 보내도 더 길게 느껴지는 시간은 무엇일까?

절대적인 시간을 상대적으로 소비하는 것. 여유가 있고 온전히 자기만을 위해 시간을 쓴다면 시간은 느린 것만 같고, 일에 몰입해 자기만의 시간이 부족하면 시간에 쫓기듯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이 지구의 시간 속에서 인생은 찰나와 같다. 그 순간을 소중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지금 이 순간은 이 순간뿐이니까태어나 죽기까지 유한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그 짧은 인생을 즐겁게 살지 못하는 건 어리석은 삶이다어려운 일, 하기 싫은 일이라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자. 제한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삶을 찾자.

 

"... 인생이 뭐고, 사는게 뭡니까? 인생이란 추억 만들기고, 사는 건 때때로 무슨 계기 찾아가며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것 아니던가요?"

시간의 흐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다

- 조정래의 <정글만리>

시간에 쫓기는 선택은 결국 후회하게 된다. 그리고 아까운 시간을 돈과 바꾸며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시간과 정력을 바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시간을 낭비하는 걸 알면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경험하지 못한 세상과 환경에 대한 두려움 뿐일까부질없는 노력을 거듭하고,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헛되이 연소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 없다. 그 시간을 소중히 쓸 수밖에 없다자발적, 능동적이지 못하니 보내는 시간이 괴롭다. 반면 즐거운 시간은 짧게 느껴진다.

먹기, 자기, 놀기가 반복되는 고양이의 하루. 먹기, 자기, 보초서기가 반복되는 개의 하루….

즐거운 삶(시간)과 괴로운 삶(시간)의 대비를 보여준다.

 

박노해 시인은 삶에서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부자다.”라고 했다.

 

근심 걱정은 잊자. 시간은 가고 그 시간이 문제도 해결한다.

고통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아무리 시간이 많이 걸려도 시간은 지나가게 해주기 때문이다.

인생에 가장 후회되는 기억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허비한 것. 걱정하지 말자

그 시간에 현재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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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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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 남편, 바지 하나 사야겠다. 가자

남편 : 멍~~
[리빠이쑤 매장]
와이프 : 이거 어때, 색깔 죽이는데, 입어봐라
(남편, 힐끗 태그를 보더니)
남편 : 별론데...
와이프 : 그럼, 이건 어때.... 색깔 튀지 않으면서 새련되 보이는데
(남편, 다시 힐끗 태그를 보더니)
남편 : 그것도 별론데....
(이렇게 남편과 와이프는 30킬로를 달려간 매장에서 소득없이 돌아왔다)
(몇주후)
와이프 : 주말인데, 영화보고 남편 바지 사러가자...
남편 : 멍~~
[영화보고, 아래층 유니껄로 매장]
와이프 : 이거 어때? 청바지인데 스판처럼 늘어나서 편하다던데...
(남편, 힐끗 태그를 보더니)
남편 : 몰라, 그냥 그렇네...
와이프 : 그럼, 이건 어때~~
남편 : 멍~~, 별로네... 그냥 가자....
(남편은 매장 입구앞에서 대기, 와이프는 드넓은 유니껄로 매장을 한바퀴 휑~~)
와이프 : (한손에 좀전에 본 바지를 손에들고 온다)
             이거 아까침에 봤던거랑 똑같은데, 밑단 수선 잘못해서 반품한거라고..
             가격이 1/3이야... 어때? 입어볼래?
남편 : 멍~~, 그래.... (피팅룸에 들어가며 태그를 힐끗)
(피팅룸에서 입고나온 남편을 보며)
와이프 : 어때? 사이즈 맞아....?
남편 : 엉~~ (미소와 함께)
와이프 : 드디어 바지 샀네..~~~. 가자...
남편 : 와이프 뒤를 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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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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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구름 사이로 해는 왔다갔다, 바람은 살랑살랑. 노천욕과 풍욕으로 한가한 시간 보내기.

겨울 하얗게 피어 오르는 수증기와 설산을 바라보며, 노천욕으로 피로를 풀다.


우리 나라에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이 그리 많지는 않고, 노천욕장을 갖춘 스파를 찾더라도 자연경치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곳도 드물다.


고창 석정휴스파의 노천욕탕은 작은 규모이지만 방장산 자락을 바라보며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게르마늄 온천이다.


봄/가을에는 비오는 날, 겨울에는 눈 내리는 날 노천에 앉아 있으면 경치와 함께 더욱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에 석정힐CC가 있어 골프와 함께 즐기는 온천욕도 추천할 만하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스파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볼거리 : 선운사, 문수사 애기단풍, 고창 청보리밭

할거리 : 온천욕, 스파, 골프

먹거리 : 선운산 입구 풍천장어, 짬뽕(성송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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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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