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근처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는 부안 우동제를 지나는 내변산길! 자주 지나가지만 우동제 옆에 폭포가 있는지 몰랐다.

이유는 항상 쏟아지는 폭포가 아니라 비가 많이 오면 흐른다는 것! 이정표도 있는데 모르고 계속 지나쳤다.

장마비 끝물에 쏟아지는 폭포는 장관이다.

시원한 내변산길 따라 부안저수지 지나, 원래 목적지였던 고사포해수욕장은 캠핑족 대상으로 사설야영장이 극성이라 지나치고 격포 넘어가기전 동네 정자에서 잠쉬 쉬다가 곰소 들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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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 휴가, 잠시 비가 그치길래 선운사로 이른 아침 산책!

비와 함께 온 숲의 맑은 기운이 한껏 뿜어져 나와 몸과 마음을 정화시킨다.

잠시 올라가다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 천연기념물 장사송 근처에서는 폭우가 되어 쏟아진다. 오락가락 비 가운데 도솔암, 마애불까지 구경하고 발길을 돌린다.

선운사 주차장에는 콤비버스형, 르노승합차, 스타렉스, 봉고트럭 개조형 캠핑카 등 다양한 차박족이 모여 여유를 즐기고 있다.

오후가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햇빛 쨍쨍, 노을과 밤을 환하게 비추는 달까지... 변화 무쌍한 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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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콧바람도 쐴겸, 늦은 아침 먹고 드라이브길에 나선다.

부안 우동제, 청림제로 넘어가는 길은 한적하니 시원한 바람에 꼬불꼬불 숲길을 달리다 보면 새만금 방조제 입구 대항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해안도로,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캠핑장이 늘어선 고사포 해수욕장, 물 빠지면 바닷길 열리는 하섬 옆으로는 변산 마실길을 걷는 도보여행객들과 갯벌 조개 캐는 사람들이 듬성듬성! 채석강, 격포, 궁항, 모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내변산의 바위산과 너른 갯벌을 양쪽으로 끼고 내소사, 곰소에 이르는 드라이브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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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꽃구경 나들이는 생각도 못하고 집안팎이나 출퇴근길, 점심 산책길의 벚꽃과 조팝, 목련을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4월 중순이 너머가면 철쭉도 피기 시작하는데, 2017년 4월말에 어르신들 모시고 지리산자락 남원 바래봉 철쭉 구경을 기억하며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남원은 대표음식 추어탕을 비롯해 많은 먹거리가 있는데, 바래봉에서 나오는 길에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란 식당에서 찜닭과 해물파전으로 늦은 점심을 먹다가 옆테이블에서 남원 춘향골 막걸리 마시는 걸 보고 근처 마트에서 사서 낙지 무침으로 집에서 뒷풀이를 했던, 봄 철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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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으로 예약했던 스쿠버 다이빙 여행 일정도 취소하고, 재택근무로 집안에서만 지낸지 근 3주... 갑갑함 속에서 얼마전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을 읽다가 2012년 초에 대나무 뗏목을 타고 사공의 노랫가락이 울려퍼지던 양수오의 절경이 문득 떠올랐다.

 

우리에게는 계림으로 알려져 있는 구이린 여행은 많이 알려져 있어 다녀오신 분들도 많을텐데, 내가 구이린/양수오에 갈 생각을 한 것은 베트남 하롱베이를 육지에 옮겨다 놓은 모습의 절경, 중국돈 20위안의 배경이 되는 씽핑, 그리고 계단식 논이 자연과 어우려진 롱지티텐(용척제전)의 모습에 이끌려서다.

 

2012.2.24~3.2일까지로 구이린~롱지티텐~양수오로 이어지는 여행 컨셉은 자연 그리고 나! 

큰 경로 외에 정해진 일정 없이 그저 이강과 카르스트 지형의 올록볼록 봉우리와 논 밭 사이 하이킹으로 정신과 마음을 정화! 몸도 정화하고 싶지만 먹는 유혹을 뿌리치기는 힘들었다.

 

중국인들이 “계림산수갑천하 양삭풍경갑계림(桂林山水甲天下 陽朔風景甲桂林:구이린의 산수는 천하제일이고, 양수오의 풍경은 구이린보다 낫다)”라는 말처럼 구이린/양수오의 풍경은 신비함까지 더하는데, 중간중간 빨간색으로 커다란 돌에 표시해 놓은 표시석들은 부자연스런 흠이라고 할까....

 

구이린은 중국에서도 연중 따뜻하다고 해서 추위에 대한 대비를 안했는데, 2월의 추위는 꽤 쌀쌀했다. 도착 이틀째 추위와 귀찮음에 게으름 모드가 발동해, 계단식 논이 절경이라는 롱지티텐 구경은 포기하고 묵었던 숙소에 1박을 연장하고 시내구경이나 다녔다.

 

중국의 큰 도시에 비해서는 시골이지만, 인구 수로는 꽤 큰 도시인 구이린 시내는 올록볼록 카르스트 지형 봉우리와 빌딩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구이린에서 양수오까지는 차로 30~40분정도 거리다. 첫번째 숙소는 양수오 타운에 이강이 바로 보이는 리버뷰 호텔, 그런데 날씨가 계속 흐리고 중간중간 빗방울도 날린다. 양수오 도착 이틀째는 새벽부터 천둥치고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만, 가볍게 근처를 돌아보는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2시간만에 포기하고 숙소로 와서 와인과 포장한 피자를 먹으며 우중한!

 

양수오 두번째 숙소는 양수오 타운에서 이강따라 북쪽으로 좀 올라가 논 가운데 있는 새로지은 듯한 우리의 펜션 스타일의 Boutique hostel을 잡고 계속된 비와 흐린 날씨 가운데, 자전거를 빌려타고 나간 하이킹에서 대나무 나룻배 뱃사공이 부르는 노래가락이 울려퍼지는 것도 감상한다.

 

하루는 양수오에서 버스를 타고 중국 20원 지폐의 뒷배경인 씽핑(Xingping)으로 이강 유람을 하고, 양수오에서 마지막 날은 멀리 월량산/월궁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산 정상에서 여러나라 인삿말을 수첩에 적어놓고 음료수를 파는 당씨 할머니와 사진도 찍으며 양수오 풍경을 즐긴다.

 

 

1.볼거리 / 즐길거리

  • 씽핑 대나무 나룻배 타고 이강 투어, Yulonghe Scenic Area 나룻배 투어

  • 월령산 월궁

  •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이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뮤지컬 "인상유삼저"

2.먹거리 : 고풍스러운 Vegeterian 식당, 먹어본 것 중 가장 부드럽고 맛있었던 완탕, 장작피자, 민물생선과 맥주의 만남 Beer Fish, 커피전문점 처럼 황두/흑두/백두 삶은 콩을 갈아 토핑까지 얹어 먹는 아침대용 두유, 걷다 지칠 때 커피 한잔의 여유 윈난커피, 중국산 레드와인 Dynasty

 

3.기타 Tip

  • 이 동네는 추운날이 별로 없어서인지 냉난방 겸용 에어콘으로 난방을 하니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다. 휴대용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걸어놓고 잠자리에 들면 좀 낫다.

 

Shanhu Lake
Riyue Shuangta Cultural Park
구이린 시내 국수집
Riyue Shuangta Cultural Park
양수오 이강
중국와인
양수오 자전거 하이킹
양수오 자전거 하이킹
씽핑 선착장
양수오 국수집
양수오 국수집 - 완탕
씽핑
씽핑 - 20위안 배경
씽핑 타운을 가로지르는 소
아침 식사 대용 두유
중국 와인2

 

 

 

月亮山
月亮山 - 당할머니
月亮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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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하면 더운 날씨가 연상된다. 그런데 올해 12월초 파타야는 아침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고 낮에도 그늘 바닷가에는 서늘함을 느낄 정도로 추웠다. 이런 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거나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건 어떨까?

 

파타야 시내에 위치한 유노모리 온천에서 피로풀기!

입구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리셉션에 맡긴다. 리셉션에서는 쿠폰이나 카드/현금으로 결제를 하고 긴 통로를 따라 걸어가면 카페/휴식공간이 나오고 그 아래 한층 내려가면 온천 공간이다. 온천 입구에서 유타카와 타월을 건네준다. 유타카는 2~3종류 정도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온천탕까지는 남여 구분되어 있다.

 

온천은 실내에 3개 정도 온탕이 있고, 야외에 노천탕과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1인용 욕조가 몇 개 놓여 있다.

실내에 뽀얀 색 탕은 미끈미끈하니 물이 괜찮다.

 

샤워장 옆으로 건식/습식 사우나가 있고, 한 바탕 땀을 뺏으면 유카타로 갈아입고 카페/휴식공간으로 올라가 일행들과 음료나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고, 안쪽으로는 수면실이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마사지와 스파도 신청해서 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은 러시아식 사우나, 

달아오른 돌에 물을 뿌려 증기가 피어오르고, 자작나무잎으로 몸을 두드려 가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사우나 옆으로 제법 큰 수영장과 방갈로가 있어,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수영장에서 몸 식히고, 방갈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마찬가지로 야외공간에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고, 리셉션 위쪽으로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파타야에서 일본식 온천과 러시아식 사우나 즐기기~~~

 

 

Yunomori Onsen & Spa Pattaya, https://goo.gl/maps/zsFskmQYycmwYPap7

Mari-Jari Sauna and Spa Centre, https://goo.gl/maps/716EBKwFUsrWoTF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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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 다이빙 두 번째날은 HTMS Chang Wreck과 꼬창 주변의 Local Point를 간다.

 

가족들이 파타야로 돌아가고 혼자 Bang Bao Pier 부근에 게스트하우스를 2박 예약한 상태라, 아침 Pick-up 때 배낭에 꾸린 짐을 같이 들고 다이빙샵으로 갔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배에 단촐하게 다이버 3명, 다른 2명은 OW diver라 AOW 라이선스 이상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Chang Wreck 은 같이 못간다.

Sing이 가이드겸 버디로 단 둘이 이번 다이빙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HTMS에 입수. 입수 지점에 조류가 있어 줄잡고 15미터가량 내려가니 난파선과 거기에 터잡고 사는 물고기떼. 좁은 갑판 안에 빅 그루퍼 두마리, 커다란 batfish 떼, 배 바닥에는 성게가 가득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100미터가량 되는 군함 난파선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경로, 수많은 다이버가 내뿜은 공기방울이 은색 빛으로 반짝이니 장관이다. 공기 소모가 많아 예정보다는 일찍 올라왔지만 마지막 지점에 코끼리 문양의 깃발을 펴주는 등 Sing이 잘 가이드해 준 덕분에 편안했다.

 

두 번째는 암초 주변 산호밭을 탐색하는 Hin Raap과 그 바로 옆의 Blueberry hill을 갔는데, 이번에는 나머지 2명의 커플 다이버도 함께 갔다.

 

암초 주변에 온갖 산호가 많은데 활짝 핀 꽃모양 산호, 사슴뿔 모양 끝이 청록색 산호, 마지막은 버섯모양과 소프트 산호 등 산호밭이다. 트래벌리와 병어같이 생긴 녀석들의 스쿨링과 짝궁 이룬 트리거피쉬, 그루퍼 커플, 바라쿠다, 파랑노랑 누디도 만나고.....

 

중간에 방수카메라가 촬영 버튼이 작동을 안해, 더이상 영상을 찍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나름 시야도 괜찮고, 최대 수심 10~15M 이하에서 움직이다 보니 다이빙 타임도 거의 60분을 넘긴다.

 

예약했던 5회의 다이빙이 끝났지만 아쉬움이 있어, 다음날 추가 다이빙을 하려고 이야기 하니 아직 다이빙 신청이 없어 스케줄 확정이 안되었단다.

 

밤부터 비바람이 불고 아침까지 이어지길래 다이빙 취소되나 했는데  다이빙 샵에 가보니 첫날 만났던 나이드신 서양분과 동양계 젊은친구 1명 이렇게 3명이서 처음 다이빙샵 갔을 때 예약 도와줬던 칠레미녀 alle의 가이드로 HTMS 와 Local point 다이빙을 갔다.

 

그러나 어젯밤부터 요란했던 바람에 바다속도 뒤집혔는지 초반 시야가 1미터도 안나와 깜깜...  모레이와 스콜피온피쉬 정도 새로보고 뱃피쉬는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다. 같이 들어간 어르신이 갑판 밑도 가시겠다고해서 따라 갔는데, 디플레이터가 잘 안먹고 공기소모도 급격히 떨어진다. 마지막에는 Alle의 공기도 빼어먹고 간신히 출수, 같은 포인트도 이렇게 시간에 따라 환경이 다르다. 출수후 파도로 배까지 오기도 너무 힘듯 HTMS 두 번째 방문.

 

나머지 두 곳은 Hin luk bath와 어제 갔던 Hin rapp을 갔는데, 두 곳 모두 암초 주변의 바닷속 다이빙인데, 마찬가지로 시야가 3m~10m 정도로 안좋다.

 

이렇게 꼬창에서의 총 8회에 걸친 다이빙 마무리....

 

어제 HTMS Chang Wreck과 그곳을 유유히 떠다니는 Batfish 떼가 인상깊었고, 다이빙 후 Bang Bao 부두 근처 로컬식당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가 기억에 남을 꼬창 다이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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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에 가기전 트립어드바이저와 In2theblue 카페를 통해 다이빙샵을 알아보니, 한국인샵은 없다.

다이버들의 리뷰가 괜찮은 두 개의 샵을 후보로 정하고, 상세한 review나 가격 등을 비교해보니 BB divers는 각 비치마다 예약할 수 있는 샵이 있고, 론리비치에 Guesthouse 숙소도 괜찮은 편이었다. 내가 이용할 수 없었지만 꼬창 근처에 꼬막이나 다른 섬에도 다이빙샵을 운영하는 나름 꼬창 근처에 여러 체인을 운영하는 반면 다이버들의 리뷰점수나 가격은 Scuba dawgs가 좀 더 좋아서 이곳을 최종 낙점하고 이메일을 통해 연락하며 예약을 했다.

 

BB divers, https://www.bbdivers-koh-chang.com/

Scuba dawgs, https://scuba-dawgs.com/

 

 

꼬창의 다이빙샵들 대부분은 이메일이나 전화, 현지에서 직접 예약을 하고 다음날 출발전에 비용을 지불하며,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머무는 서쪽의 각 비치 숙소에서 픽업을 해 Bang Bao 선착장 근처의 다이빙샵으로 모인다.

 

이곳에서 그날의 다이빙 스케줄을 확인하고 가이드를 배정받고, 장비를 챙겨 박스에 넣고 가이드를 따라 항구 끝에 다이빙 보트로 가서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나는 예약할 때 할인을 받기 위해 5회 다이빙 기준 Fun dives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첫날은 Koh rang National marine park로 가서 2회 다이빙을 했다.

 

National marine park는 배로 1시간20분 가량 이동하는데, 다이버와 스노클러가 함께 탑승한다.

나 이외에 오늘의 손님은 서양인 3명 중국인 3명, 태국인 1명... 그중 나를 담당한 마스터 Sing과 함께하는 다이버는 3명으로 몰타에서 온 OW 다이버 다니엘과 연세있으신 남자분....  나랑 다니엘이 버디가 되었다.

 

배에 탑승하면, 옮겨진 장비박스를 체크하고 바로 장비를 체결해 준비하거나 도착 전에 담당 다이빙마스터 가이드가 이야기 할 때 장비를 준비하면 된다.

 

첫 번째 포인트는 koh tian, 

다니엘이 입수하면서 약간 힘들어한거 빼고 무난한 다이빙을 했다. 중간에 시야가 5m도 안되는 구간도 있었고. 큰 잿방어 같은 녀석,  쌍으로 다니는 노랑무늬 깃대돔, 슝 지나간 트리거피쉬, 마지막에 가오리와 호피 무늬 돔 등 바다생물 종류는 다양하다. 산호도 종류별로 각양각색.... 카메라가 이상이 있어 물속 영상을 제대로 못찍은 아쉬움이 있다.

 

중간에 휴식과 점심시간을 같이 갖는데, 닭고기가 들어간 그린커리와 쌀밥, 야채볶음, 달걀부침이 전부다.

발리에서는 채식주의자인지 물어보고 채식주의자 식단을 준비해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식사 후에 휴식 장소가 스노클 명당인지, 개별적으로 스노클 하거나 작은 배에 옮겨태워 무인도에도 데려다 준다.

 

두 번째 포인트는 koh luan,

입수 하자마자 조류도 있고 시야가 1m도 안 나올정도였는데, 5분쯤 가니 시야가 점점 좋아졌다. 노란줄무늬 전갱이떼 스쿨링, 바라쿠다도 가끔 보인다. 중간에 강한 조류를 만나 힘이 들어 못가겠다고 신호하니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는 Sing. 

 

 

다이빙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니 벌써 해가 진다. 아침에 중국인들이 픽업시간도 늦게 나오고, 중간에 숙소를 옮기면서 짐을 가지고 체크인하느라 전체 일정이 늦어져서 가족들이 있는 White sand beach의 숙소로 돌아왔을 때는 어둑해진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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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좀 해본 여행자들이 태국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 중 꼬 창(Koh Chang)이 있다.

Koh는 섬이란 뜻이고, Chang은 코끼리. 태국의 3대 맥주인 싱하, 창, 레오 중 창 맥주의 그 창과 같다.

 

이번 다이빙 여행의 목적지는 처음 다이빙 교육을 받았던 꼬따오를 가려고 했으나, 파타야에서 출발해서 가기 좋고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를 고르다보니 꼬창을 선택했는데, 가족들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좋은 선택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머무르던 화이트 샌드 비치의 리조트나 일몰 풍경, 바닷가 식당에서 저녁먹으며 보는 불쇼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인 HTMS Chang Wreck를 비롯해 Koh Rang National Marine Park 에서 다이빙이나 스노클 등의 해양 스포츠와 Khlong Phlu 폭포 트레킹 등의 다양한 Activity도 가능하다.

 

꼬창까지 이동시간과 불편함이 있지만 다이빙 후에 가족들과 또는 혼자 남아서 저녁과 맥주한잔 하며 바라보는 석양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1.볼거리

  • Khlong Phlu 폭포 : 폭포까지 왕복 40분~1시간 정도 거리, 폭포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 White Sand Beach 불쇼 : 꼬팡안 풀문 파티에서 불쇼하는 것을 TV로 본 기억이 있는데, 비슷하다. 마지막 불꽃놀이처럼 풍차돌리기 불쇼가 하이라이트!

 

2.즐길거리

  • 스노클/다이빙 : 섬 여기저기에 스노클/다이빙 샵이 널려 있다. 스노클러들만 모아서 가는 4+1섬 투어류의 프로그램보다는 다이빙샵에서 다이버와 함께가는 스노클 투어가 한결 여유있다. 

 

3.먹거리

  • El Greco Lounge bar Greek restaurant guesthouse : 그리스 남편과 태국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게스트하우스. 파타야의 엘 그레코에 버금갈 정도로 음식맛도 좋고 수상 가옥형태의 야외 테라스 분위기도 좋다. 일몰 부근에 핑크핏으로 물든 하늘과 조명에 비친 바닷물 등이 아름답다. 로컬 식당에 비해 가격대가 있지만, 충분한 맛과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식당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서 가족들이 파타야로 돌아가고 혼자 다이빙을 하는 동안 2박을 여기에서 묶었는데, 저녁식사시간에 음악소리와 약간의 소음을 빼면 가격대비 깔끔하고, 베란다에서 일출을 볼 수도 있다.

  • Bangbaoparadise HomeStay : 엘 그레코 게스트하우스와 이곳 중 혼자 다이빙 하는 동안 숙박을 어디로 할까 고민하던 곳이다. 다이빙 다녀오는 길 로컬 음식들을 팔길래 들어갔더니, 왠걸.... 음식 맛도 좋고, 주인장과 스텝들도 친절하다. 주인 아주머니 한국 김치와 한국을 좋아한다고 하시면 친근감을 나타내셔서 약간 부담스러웠다는.... 더 좋은 것은 식당에서 바라보는 석양 경치가 환상적이다.

  • KC Restaurant : KC Grande Resort에 숙박하거나 근처에 있다면 근사한 저녁모임으로 괜찮다. 음식맛도 좋지만, 바로 앞에서 현지 젊은이들이 하는 불쇼 구경이 압권이다.

 

4.기타 Tip

  • 방콕/파타야 등에서 꼬창 오가기 : 수완나폼 공항이나 카오산 등 방쿡 여행자들이 모이는 주요 스팟에 꼬창으로 오는 조인트 티켓(버스 또는 미니밴 + 배 + 꼬창 픽드랍)을 이용할 수 있다. 파타야에서도 미니밴+배+파타야/꼬창 픽드랍 조인트 티켓을 온라인이나 꼬창의 경우 각 비치의 투어사무실에서 판매한다. 나는 파타야에서 꼬창 갈 때는 가족 8명이 움직이기에 동생이 VIP밴을 기사포함해서 움직였는데, 차를 그대로 배에 실어 꼬창으로 들어간다. 혼자서 2박을 추가해 다이빙을 마치고 파타야로 돌아올 때는 El greco 옆에 파타야 미니밴 예약해주는 가게가 있어서 예약했는데, 가격도 온라인에서 알아본 것보다 싸고(600밧) Bang Bao 에서 픽업해서 파타야의 원하는 위치에 내려준다. 단, Bang Bao가 꼬창 픽업 첫번째라 각 비치를 돌면서 VIP미니밴을 다 채우고 가니, 파타야 근처에 교통체증까지 더해지니 총 7시간 가량 걸렸다.

  • 꼬창 내에서 이동 : 렌터카로 꼬창에 들어온 경우 그 차를 이용하니 편리하다. 혼자인 경우 오토바이를 렌트해 다니면 되는데, 꼬창의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경사도 심한 곳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나 같이 다이빙을 위해서만 이동하는 경우 다이빙샵이나 스노클샵에서 픽드랍을 해주니 이를 이용하면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 각 비치 사이를 오가는 성테우를 이용하는데 거리에 따라 가격이 50밧에서 200밧까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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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 찾보는 지역별 단풍 절정시기,  http://www.weatheri.co.kr/board/board03_read.php?id=287&offset=1&level=a9999660

 

10월 중순~11월 초에 가 볼만한 전라북도의 단풍명소 2 곳의 산책 코스입니다.

 

백암산을 배경으로 백양사, 화려한 단풍을 직접 한 번 보고 연못에 담긴 풍경을 두 번 감상할 수 있다. 단풍 성수기, 입구부터 교통정체가 심하니 평일을 이용하거나 백양사역으로 가서 장성터미널에서 백양사행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권한다.

 

백양사 단풍이 화려함이라면 고창 문수사의 애기 단풍은 단출하면서 소박한 멋이 있다. 문수사와 축령산 편백숲을 묶어서 다녀오는 것도 좋고 고창 석정휴스파에 들러 온천욕을 함께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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