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에 가면 춘미향 식당 두루치기, 옥돔식당 보말 칼국수

 

두루치기/근고기 맛집 춘미향 식당, https://goo.gl/maps/y6v8hvTCgCAPJmaa7

 

산방산 근처에 간다면 꼭 들르는 두루치기/근고기 맛집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춘미향!

두루치기에 공기밥 비벼 점심 한 그릇 뚝딱, 목살/보말국/옥돔/딱새우가 셋트로 나오는 춘미향 정식이나 근고기 시켜서 소주 한잔!

작지만 알찬 시골동네 음식점인데, 입소문이 나서 여행객들도 많아져서 예전처럼 편하게 먹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옥돔식당 보말 칼국수, https://goo.gl/maps/f2yA3ZjTCsCv8gZs9

 

고기 보다는 좀 더 가벼운 음식을 찾으신다면, 보말 칼국수 한 그릇 어떨까요?

모슬포 항 근처에 있는 옥돔식당으로... 그러나 여기도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한다는 것. 밥먹기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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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greco Greek and Mediterranean restaurant Pattaya, https://goo.gl/maps/s67g8D1w7ZShiHXx9

 

재료도 좋고, 그리스 아주머니 음식 솜씨도  예술이다. 더불어 서빙 하시는 직원분들의 유머로 즐겁게 식사 할 수 있는 곳!

직접 구워 내온 Pita bread에 요거트/올리브 등을 넣은 Tzatziki 소스, 그릭 샐러드로 입맛을 돗구고, 

수불라키, 기로스, 그리스식 새우요리인 Garides Saganaki 등을 시켜 Pita에 싸 먹던 맛!

 

그리스, 칠레 와인이 준비되 있는데, 칠링 세팅도 해주시는 세심함~~ 그리스 전통주 우조도 팔아요.

 

파타야에서 그리스/지중해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엘 그레코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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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똠양국수 - Rung Rueng Noodles, 룽르엉, https://goo.gl/maps/BfDfaL2eaNqFQXo78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방콕편에 나왔던 곳으로 Asok 역에 숙소가 있어 거리가 가깝길래 방문했던 곳이다.

 

똠양 국물에 국수에 해장하기 좋다. 생선껍질 튀김도 같이 드셔보시길 권한다. S를 시키면 양은 작은 편이라 배 채울 요량이면 곱빼기(M, Large) 정도는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국수의 종류(굵기와 계란 등이 첨가여부)를 고르고 어묵이나 야채 등 토핑을 선택하고 국물(똠양국물, 돼지육수 또는 비빔)을 골라야 하는데, 메뉴 그림이 있으니 보면서 주문하면 된다.

 

의외로 똠양 국수 집은 방콕이나 파타야 여기저기에 많이 찾아볼 수 있고, 우리 감자탕이나 내장탕과 비슷한데 맑은 국물에 해장용 국물 요리들도 있으니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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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더위로 기력이 약해지는 여름입니다.

 

토종닭에 전복, 문어 넣고 끓인 삼계탕(해신탕)나 제철 맞은 민어회도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해신탕에 부추와 마늘쫑, 당귀 장아찌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민어회는 오늘회나 Fishsale을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는, 7~8월 민어값이 금값이라지만 올해 민어 시세가 올랐는지 더 비싼 느낌이네요.

 

온라인에서 민어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https://wanderingplus.tistory.com/82

 

신선한 산지 해산물을 집에서 불러먹기

전화 한통, 스마트폰 앱 주문 한번으로 집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식당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배달 음식을 거의 시켜먹지는 않지만, 한달에 1~2회 제철 해산물..

wanderingplus.tistory.com

민어시세는 피쉬세일(http://www.fishsale.co.kr)이나 인어교주해적단(https://www.tpirates.com/)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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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1박2일에서 '해장국 로드'라고 전라남도 목포에서 서울에 이르는 1번국도를 중심으로 알려진 해장국 집을 중시으로 찍은 에피소드를 본 기억이 있다. 거기에 나온 해장국 중 시골집에서 가까운 나주곰탕과 함평 곱창국밥은 언제 한 번 가 봐야지 하던 중 다녀왔던 곱창국밥 '장안식당'

 

방송 나오고 몇일 지나지 않던 상황이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 방문했지만 함평오일장터 장안식당은 사람으로 꽉 차다 못해 기다리는 사람, 기다리다 돌아가는 사람으로 인산인해....

 

부부 사장님과 자녀들까지 나와서 일을 도왔지만 갑자기 몰려든 사람으로 감당이 안되서 주문도 서빙도 우왕좌왕하던 기억이 먼저 앞선다.

 

우리가 익숙하게 먹던 내장탕과 비슷하면서 다른 곱창국밥은 맛있어, 가끔 해장이 생각날 때 아직도 떠오른다.

 

이 집에 단골들이 추천하던 생고기도 맛보고 싶었지만,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늦은 오후라 생고기는 일찍 소진되면 맛 볼 수 없었다.

 

함평 오일장터 안에 조그많게 운영하던 가게는 그 사이 근처에 깨끗한 건물을 지었다고 하는데, 다시한번 가 보고 싶다.

 

함평 오일장에 맞춰 가면 근처 오일장 중 규모가 큰 시장구경도 할 수 있고, 원래 함평 오일장에 유명한 육회비빔밥 거리의 대흥식당, 화랑식당 등에 들러 고소한 육회비빔밥과 맑은 선짓국을 드셔보는 것도 좋다.

 

비오는 날, 전날의 음주로 쓰린 속 부여잡고 떠올리는 곱창국밥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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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테이블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주말 오후... 종로, 을지로, 충무로로 이어지는 코스 하나 소개합니다.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음주는 조금씩만....

우선 배를 채워야 하니, 종로 5가 광장시장으로 갑니다. 동그랑땡(양념 돼지고기 구이), 육회, 회와 매운탕 등등 먹거리 무궁무궁하지만 우리는 빈대떡과 완자 그리고 막걸리로 시작합니다. 빈대떡집이 많지만 항상 손님이 북적북적한 그집은 순희네!

허기가 가셨으면 시장구경과 청계천 산책도 하며 약간의 휴식.

다음 코스는 을지로 철공소 골목에 위치한 호프거리. 이 곳에도 먼저 식사겸 반주를 위해 동원집 감자탕이나 그 옆 녹두전집에 고추전, 해물파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2차는 노가리에 생맥주죠...
더운 낮시간이 지나고 바람부는 저녁시간 그 거리도 좋지만 오늘 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파라솔 아래 빗소리 들으면서 마시는 경험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요즘 만선호프는 거의 기업수준이던데, 예전에도 전국에 생맥주가 하루에 가장 많이 팔린다는 소문이 있었죠. 이곳은 자리 잡고 앉으면 각 1노가리, 1생맥주 기본!

마지막 아쉬움이 있을 때는 길건너 인쇄골목으로 넘어가 충무로역 방향으로 가다보면 필동분식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성인들을 위한 분식 집이죠. 여긴 자리가 좁아서 문 여는 시간 맞춰 일찍 가거나 아니면 문 닫을 시간 근처 늦게 가는 게 좋아요. 더운 여름에는 가게 바로 옆이나 주차장에 펴주시는 테이블에서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남자 사장님이 구워주시는 닭꼬치. 1,2차를 하고 가면 약간 부담스러운 것은 닭꼬치를 시키면 머릿수에 맞춰 분량이 나온다는 거죠. 그래도 불향 입힌 이 집 닭꼬치, 그리고 기본 어묵탕에 소주로 마무리를 해야 코스가 끝납니다.

필동분식 닭꼬치
비오는 을지로 호프골목
만선호프 기본 1생맥, 1노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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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점심, 저녁 회식으로 처음 찾았던 만강!

 

제철 재료를 남도 산지에서 매일 공수 받아 제철 남도 음식을 제공한다. 오늘 같이 전날 과음으로 해장이 필요할 때, 홍어 애탕을 먹을 수 있는 그 곳, 만강!

 

점심 메뉴로는 찻물에 말아 먹는 보리굴비나 게장정식, 민어탕, 금풍생이 구이 등도 좋고, 저녁에는 제철 요리를 주문해 반주를 곁들이면 좋은 곳이다. 요즘같이 더위에 지친 여름에는 갯장어(하모) 샤브샤브와 회도 맛볼 수 있고, 덕자(병어) 조림, 민어회도 맛볼 수 있다. 덕자회와 조림을 세트로 먹을 수도 있고, 뭔가 아쉬울 때나 육전도 시켜 보시길...

 

곁들어 나오는 반찬도 남도 스타일! 갓김치, 갈치속젓, 머윗대 들깨 무침.... 찬으로만 밥 한공기를 비울 수 있는 곳, 만강!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주차 할 수 있는 걱정할 수 있는데,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발레도 해 주신다.

 

분당 만강, https://place.map.kakao.com/2153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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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와인은 재료가 생산되는 곳의 토양과 기후,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과정에 들어가는 사람의 기술과 노력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다양하고 개성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발리에 가면 발리에서 자란 원두와 포도로 생산된 발리만의 커피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커피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만델링(Mandheling), 자바(Java), 토라자(Toraja), 가요 마운틴(Gayo Mountain), 코피 루악(Kopi Luak) 등 유명한 커피가 많다. 하지만 발리에가면 화산토양에서 자란 킨타마니를 추천한다.

이슬람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주류세금이 높아 술값이 우리나라나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 비싼 편인데, 수입 와인은 우리나라 보다 2~3배는 하는 것 같고 그나마 싸게 마실 수 있는 게 발리와인이다. 마트나 음식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는 Hatten과 Plaga 와인. 둘다 레드, 화이트, 그리고 로제 와인을 골라보는 재미.

예전 중국 구이린 양수오에 갔을 때 중국산 윈난 커피와 Dynasty 와인, 베트남에의 콘삭 커피(일명 다람쥐똥 커피)와 달랏 와인을 마셨던 기억 있는데, 인도네시아 발리 / 중국 윈난 / 베트남은 커피, 와인을 생산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발리에 가면 킨타마니 커피 - Hatten 와인 - 빈땅을, 중국 윈난/사천 지역에서는 윈난 커피 - Dynasty - 이강맥주/하얼빈맥주, 베트남은 콘삭 커피나 카페 위즐(사향 족제비 똥 커피) - 달랏 와인 - 사이공/하노이/333 맥주를 마셔보시길....
2015년에 호치민 잠깐 머무르는 길 데탐 거리에 식당에서 해피아워 사이공 맥주를 1만동(한국돈 약 500원)에 먹었었는데, 위 세 군데 중 베트남 술값이 가장 저렴했던 기억이 난다.

그럼 전 세계에서 술값이 가장 싼 곳은 어디일까? 내가 가본 곳 중에서는 마카오가 가장 쌌다.


발리커피 이곳에 가보시길....

  • Simply Brew Coffee Roasters, 사누르에 있는 동안 매일 아침 8시 오픈 시간을 기다리며 커피 마시러 찾았던 집. 일요일은 휴무다. https://goo.gl/maps/Han3bXVkUdhjgKXe7
  • Ubud Coffee Roastery, 우붓에 가면 꼭 들러 볼 만한 곳. 공간이 좁은데 에어콘이 나오니 자리 잡기 쉽지 않다.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원두를 고르고 핸드드립을 요청해서 마셔보시길 바란다. https://g.page/ubudcoffeeroastery?share
  • Tukies Coconut Shop, 커피 전문은 아니고 우붓 시내 돌아다니다가 시원한 코코넛 마실 수 있는 곳. 코코넛 워터를 다 마시고 요청하면 과육을 먹을 수 있도록 록 커다란 칼로 잘라 주신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의 아보카도 커피를 추천한다. https://goo.gl/maps/M1ngBs2TMQwEjA3a6
  • Blue Earth Village, 아메드에 가신다면 꼭 들러볼 곳. 밥도 맛있고 시원한 전망도 좋고, 후식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커피, 케익도 정말 맛있다. https://goo.gl/maps/zRW5nGV9D2eqnig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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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 스마트폰 앱 주문 한번으로 집에서 먹고싶은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식당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배달 음식을 거의 시켜먹지는 않지만, 한달에 1~2회 제철 해산물이나 회가 먹고 싶을 때 이용하는 세 곳을 공유 합니다.

 

첫 번째, 진해만 어부는 현지의 자연산 생선을 전날 저녁까지 주문하면 아침에 회뜨고 고속버스+퀵으로  당일 저녁 집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제철 자연산 생선, 주변에서 흔희 접할 수 없는 어종이나 고급어종이 있다는 것, 그리고 고속버스+퀵을 활용한 빠른 배송이 장점입니다. 주인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을 많이 하시는데, 그날 여분이 있는 경우 당일 오전 주문으로 저녁에 받아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어, 우럭, 도다리 등 주변 횟집이나 회센터에 맛볼 수 있는 어종이라도 자연산이라는 차이와 줄가자미(이시가리), 강담돔, 벵에돔, 붉바리, 왕우럭조개 등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비싸서 사먹기 어려운 어종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도 2인, 3인, 4인, 5인~ 등 인당 200g 단위로 판매하시고, 모듬과 고급어종 중심의 메뉴를 분리하거나 일부 금액을 지불하면 특정 어종 중심으로 구성해서 보내주시니 현지에 가서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죠. 포장도 세심하고 양념이 생와사비, 쌈야채까지 보내주시니 곁들일 반주 정도만 준비하면 어디서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두 번째, 오늘회는 자연산회나 수산시장 상품을 연계해 배송을 해주는 곳으로 저는 겨울 제주 모슬포 방어, 여름 신안/목포 민어 등 제철 회를 주로 시켜 먹습니다. 갈수록 신 메뉴가 추가되고 있고 특정 메뉴/지역에 따라 당일배송도 가능하네요. 이곳에서 시켜먹은 방어는 부위별로 골고루 넣어주시는데 특히 사잇살 부위를 넣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은 피쉬세일입니다. 여기에는 전국 현지에 수산물 취급하는 어가들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주문할 수 있는 해산물의 종류가 많다는 장점,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타임세일을 하는 상품이 올라와서 더 저렴하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어, 갑오징어, 가리비, 자연산 우럭, 병어 등 주로 제철에 올라오는 해산물을 대량으로 구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주로 봄철에 시골집으로 갑오징어를 주문해 물회나 회무침, 겨울에는 가리비나 석화를 박스로 주문해 굽거나 쪄먹기도 하고, 돌문어를 주문해 데쳐먹습니다.

 

신선한 산지 해산물을 집에서 불러먹기, 더위에 지친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 민어, 문어, 갯장어(하모)를 시켜 기력을 보충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해만 어부 : https://jinhaefishermen.modoo.at/

오늘회 : https://www.onul-hoi.com/

피쉬세일 : http://www.fishsale.co.kr/main/main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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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사무실이 있던 시절, 근처에 저녁시간만 되면 줄 서 있는 고깃집이 생겼다. 이 집은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매일 줄을 설까?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과 늦은 저녁 겸 반주를 위해 들른 고깃집 앞에, 웬일로 줄이 없다.

그러나 막 들어서는 우리에 날아든 한 마디, “고기 떨어졌어요

 

태평로에 근무하던 시절, 지금은 확장해서 달라졌지만 골목 2층에 좁은 공간에서 오향족발과 만두국을 팔던 과거 만족에 저녁 8시 넘어 들렀을 때 들었던 고기 떨어졌어요를 여기서 들을 줄이야.

 

그러고 몇 일 후에는 좀 이른 저녁 시간 방문해 드디어 먹을 수 있었던 <명월집>의 돼지불고기.

 

사장님의 돼지불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연남동 시절에 서빙 보시던 분들은 오직 찬그릇 차리고 치우는 것만 하셨다.

고기는 오직 사장님의 영역이라고…. 돼지고기 코팅에 대한 일장 연설과 시큼하면서 고기와 잘 어울리던 김치, 연탄불에 바로 올려 구워주시던 그 맛에 중독되어 단골이 되었던 그 집, <명월집>

 

어느 여름날인가,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 생각에 문열 시간 맞춰서 달려갔더니 문 앞에 걸린 안내문… “더위에 지치고 힘들어 한 달간 영업 쉽니다

 

이런 가게 처음 봤다. 그러나 그건 <명월집> 고기에 대한 그만의 자부심이었을까?

 

그러고 나도 연남동을 떠나고, <명월집> 고기 생각이 나 찾아보니 한성대 입구로 자리를 옮겼다고 했다.

 

한성대 입구로 옮기고 부터는 고기를 초벌해서 구워 낸 다던지, 영업시간, 예약제 등 가게의 운영방식이 조금씩 바뀌었고, 연남동 시절에 연탄불에 바로 구워 먹던 맛하고는 다른 느낌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몇 번 찾아갔고, 어느 여름날 마찬가지로 또 장기간 문을 닫으신 후로는 잊고 있었던 <명월집> 이다.

 

여름이 가까이오니, 그 이름 생각나 검색해 봤다. 한성대 입구에서 춘천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가평이란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먹고 싶지만, 그 과정이 과거의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까?

 

검색을 해보니 <명월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쓴 글이 있어 링크를 달아 본다.

맛있는 탐구생활 카페http://cafe.daum.net/topokkilove/Ate3/3640?q=%EB%AA%85%EC%9B%94%EC%A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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