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번째 막걸리.

시골에서 가져온 항아리에 잘 쪄진 고두밥, 날씨가 추워 발효가 잘 안되면 어쩌나 걱정을 무색하게 이틀 지나면서부터 보글보글 올라오더니 3일째 부터는
여유롭게 쉬는날 처마밑 비소리와 닮은
맛있게 익는 소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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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매생이 철이 돌아옵니다. 한겨울 매생이 굴국, 매생이전! 매생이랑 굴의 조합은 최상인데 거기에 칼국수나 떡국떡을 넣으면 더할 나위 없다.

오늘은 완도에서 주문한 매생이와 굴, 매생이전과 굴전, 눈맞은 배추전까지 막걸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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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신둔 예스파크 구경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양조장에서 금정산 누룩막걸리와 새로운 만남!

금정산성이란 이름의 유명한 막걸리와 같은 곳인가? 절반은 맞다.

금정산성 유가네 누룩과 막걸리 빚는 방식을 전수받아 이천쌀과 깨끗한 이천물을 이용해 신둔면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금정산 누룩막걸리.

약간의 감미료가 들어가지만 드라이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괜찮은 막걸리와 인상 좋으신 양조장 사장님과의 만남.


매번 고창내려가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막걸리만 마시다가 양조장에서 사온 누룩과 몆일 전 도정한 이천햅쌀로 막걸리 빚기.

적당한 발효로 맛과 향, 빛깔이 도는 술 익기를 기다림!


일주일간의 술익는 소리!

일주일간 발효 후 술거르기, 다시 일주일 이상의 기다림. 느림의 味술!

하루하루 지날수록 향과 맛이 더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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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는 가을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여름 끝자락 전어 맛도 별미.

1박2일 택배 주문이라 횟감으로 어떨지 고민했으나 전어무침용으로는 괜찮은듯 보여 텃밭 야채넣고 무침과 전어구이, 그리고 오랜만에 태임씨 막걸리를 곁들이니 잘어울리는 마리아주!

그리고 8월 제철 전복.
페이스북 인어교주해적단의 전복광고를 보고 근호씨, 태임씨 백신 2차 접종마치고 보양식으로 괜찮겠다 싶어 바로 주문하는데 사이즈별 가격이 천차만별. 구이로도 먹으려면 그래도 너무 작으면 손질도 어렵다는 이여사님 의견을 반영해 킬로에 11-12마리로 당첨!

배송된 전복이 모두 살아 싱싱해서 전복물회까지 더한 오크라전복버터구이 한상,

뭐든 제철 식재료가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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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보리숭어는 맛도 좋고 가성비 좋은 선택이다.
요 근래 삼천포에서 택배 배송으른 제철회를 자주 시켜 먹는 곳은 어종별로 썰어 먹기좋게 필렛형태로 손질해 해동지로 감싸고 진공포장으로 보내준다.

숭어와 함께 온 숭어밤은 쫄깃한 식감이 별미다.

보리숭어와 간재미를 함께 불러 밭미나리 곁들인 간재미 회무침. 막걸리와 찰떡궁합!

4월 한창인 두릅 데쳐서 된장소스와 함께 먹으면 에피타이저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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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통영행 심야버스를 타고 이른 아침 서호시장에서 도다리쑥국을 먹고 충무김밥을 사 사량도 산행을 자주 갔는데, 코로나19로 봄나들이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

사량도 산행 후에는 선착장 포장마차에서 돌멍게에 소주한잔도 생각나는 3월 마지막 주말.

멍게철이라 피쉬세일에서 할인도 하길래 주문한 멍게와 보리숭어회로 불금을 보내고 토요일 점심은 멍게비빔밥에 서더리 메운탕!

멍게향과 참기름이 어우러지니 입안이 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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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 무가 무럭무럭. 비오니 한 포기 뽑아서 배추전!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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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근처 문어요리집 대표 메뉴 문어 4합을 보고 올해 말복 보양식으로 정했다.

삼겹 수육과 문어 삶고 홍어에 2년 묶은지까지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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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지막 날 몸보신은 문어.
어제 남은 벌집 삼겹살을 구워 깻잎 김치에 부추, 쪽파김치와 곰소에서 사온 갈치속젓을 얹어 먹으니 새로운 삼합 조합이다. 문어알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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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다시 고창집으로 오는길 장마비가 줄기차게 온다.

여름 보양식으로 목포에서 주문한 갯장어 샤브, 1킬로는 부족할까 2킬로 불렀더니 딱 성인 4인분이다. 샤브 육수거리 머리와 뼈도 잘 포장해 보내셨다.

갯장어 샤브 한점에 부추 올려 깻잎에 싸먹는 맛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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